독일에서는 딱히 어느학교를 나왔다고 우와~ 하는건 없습니다.
게다가 각 학교마다 분야별 강점이 있기때문에 단순히 학교 타이틀만으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중요시하는 부분도 다르구요. 연구명성, 연구비 수주, 강의 만족도 등등.
독일애들은 집가까운 학교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대 지망생이 NRW 살면 아헨이나 카이저슬라우테른 가는거고, 니더작센살면 하노버나 브라운슈바이크, 바이에른 살면 뮌헨이나 에얼랑엔 등등..
다만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학교가 있다면 그 분야에 한해서는 그 학교를 다녀보시길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디자인이라면 Hochschule Pforzheim 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정도.

자동차 디자인이라면 Hochschule Pforzheim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보다는  자동차디자인 수요가 없다보니 과가 없어서 그런거지. 독일내에서 transport 전문적인명칭으로 그학교밖에 없다는게 그 학교 랭킹하고 다른문제입니다. 또 대부분 독일학생들도 뜻있는사람은 자동차디자인은 독일학교보다는  사립영국이나미국많이가죠. 그리고 랭킹따질려면 영어권 사립가야죠, 독일에서 랭킹을 기대하는건. 대부분인 한국에서 와서 다른나라유학생과 경쟁하는데 사실 무리이이고 독일학교끼리는 사실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독일학교는 대부분 그동네지역학생들이 다닙니다.차이라면 서독지역이냐 동독지역이냐 시골동네냐 대도시냐 정도 차이겠죠.

독일에선 과를 보고 가셔야지 우리나라처럼 학벌 그런거 없다고 봅니다...

어느대학을 가더라도 우리나라 인서울권 대학의 효율성은 충분히 나온다고 생각되구요..

랭킹이란게 단지 연구비나 등등의 자료를 가지고 판단되기 떄문에 실상 효력이 그리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저 역시 현재 지원하고 있는 와중에 님의 질문에 공감이 되어 지나가다 한 마디 남깁니다. 혹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아마도 윗분들의 댓글을 보면, 그리고 많은 수의 경험자들이 독일대학의 서열은 없었노라고 말합니다. 실제 그렇게 이루어져 왔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앞으로의 시간에는 상황이 조금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독일의 변화되어 가는 교육정책은 연일 신문 등에서 다루어져 오기에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판단합니다. 그 방향성은 영어권 학교와의 경쟁.
외국인 학생으로서 지원시 다행인것은 구체적으로 알아 보시면 확실히 알 수 있으시겠지만 대개 랭킹 상위의 학교가 소위 한국인들이 말하는 좋은 학교인 듯해요.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 한국인이라는 이유이겠죠. 저마다 힘든 과정을 거쳐 졸업을 하였는데, 한국 혹은 유럽에서 좋은 평판을 함께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죠. 특히 한국으로 돌아오실 계획이 있을 경우, 한국사회에서 수요가 많거나 좋은 평가를 얻는다면야, 굳이 마다할 이유없겠죠.
하지만 학교 선택시 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자들의 지적처럼, 본인의 선택기준을 분명히 하고 이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시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사실 저 역시 제가 하고자하는 분야의 독일내 유명한 학교를 들여다 보니 제가 원하는 커리큘럼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학교는 한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가왔었고, 가고 있고, 가겠지만요. 
결론적으로 저는 님께 최우선시 할 수 없지만, 이왕이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한국인으로서 중요할 수 있기에, 이런 관점에서 최근에 발표되는 랭킹들을 선택시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떤 평가요소이든지 좋은 게 좋은 건 분명합니다. 연구비지원, 학생수, 교수수, 도서관 시설....등등

다들 좋은 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참 고민하다가 가장 먼저 답장 주신분을 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