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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함께 고민중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소유의 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357회 작성일 03-10-04 13:41 (내공: 결혼 후 학부 유학 포인트 제공)

본문

안녕하세요..

어찌 되었건 먼저 독일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계신 여러분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올 해 제대하였고 내년에 학부 2학년을 마친 뒤 여자친구와 결혼을 해서
함께 독일에 가려고 하는 23살 남자입니다.
이미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은 상태구요..

그러나 몇 가지 궁금한 점과 고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 여자친구는 3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했고 지금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에 수능 62%가 안됀다고 말하더군요..

    그 동안 고민이 많았나봅니다.
  
    여러 분들께서 조금씩 다른 얘기를 하시는 거 보면 정말
    독일 입학 과정 자체에 융통성이 있는건가요??

    여자친구는 자신때문에 제 유학까지 영향받는게 아닐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원 가능할까요??


2. 혹시 학문적인 열정 없이 어떤 계기나 어떤 이유들로 오셨다가.. 후에
    좋은 결과를 얻으신 분들도 계신가요??

    다들 어떤 자신이 공부하려는 것 혹은 유학 자체에 대한 명확한 비젼 없이는
    오지 마라고 얘기들 하시던데....

    저도 그 부분에서는 동의하구요.

    사실 여자친구가 다시 공부를 하려는 것도.. 그래서 유학을 생각하게 된 것도
    어찌보면 저를 만나고 나서의 일이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새로운 꿈을 가지고 무언가 시작 해 보겠다는 데 대해서
    고맙고 기대가 되지만...

    학문적 관심이나 열정은 그리 단 시간에 명확해지기는 힘들잖아요..


    혹시 시간이 지나면서 정체성나 비젼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확신을 가지셨던 분 없으신가요??


    그냥 여자친구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서요..
    저에게도 희망이구요..


3. 여자친구는 사회복지, 아동학이나 교육학 분야를 공부해 보고 싶다고 하네요..
    복지,  재활과 같은 사회적인 분야에는 늘 관심이 있어요....
    

    아니면 간호학을 했으니 그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기도 하다고 하구요..

    그러나 독일의 간호학이 한국의 그것과 다르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간호학을 한 경험을 가지고 사회복지나 교육학 관련 공부를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꼭 우니가 아니라 파혹슐레에 관련 과정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4. 여자친구는 올 해 말 일을 그만두고 내년부터 1년동안 같이 독일문화원에 다니려고 하구요..
    저는 현재 GI-B반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결혼 후 함께 사설어학원등록 후 유학지원비자로 가서 일년 동안 어학을 하며 정보도 얻고,
    안트락을 넣어 쯀라슝을 받을 계획입니다.

    저는 심리학과 입학이 목표입니다.
    독일에서 학위 후 미국이나 한국에서 교육학 박사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떠나 10년 혹은 그 이상 저와 함께 공부해야 할텐데..
  
    독일 학위과정만이라도 서로 즐겁게 공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저희의 계획이 어떤지요...


    그냥 어떤 이야기라도 해 주세요...
추천1

댓글목록

궁금궁금님의 댓글

궁금궁금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사람마다 답변이 당연히 다릅니다. 왜냐면 유학도 사회생활과 같이 모든 사람이 같은 경험과 과정을 겪는게 아니고, 개성에 따라 느끼는 것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답변을 달때 개인의 생각이 많이 반영되죠. 특히 정보이외의 개인의견은 객관성이기 보다는 주관적인 성격이죠. 그러므로, 어떠한 답변이 달려 있더라도 현실적인 정보를 잘 가려서 파악하시면 됩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기에, 또 공대생이라 말주변이 없기에 답변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정도로 있는 그대로 답변을 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답변 1.
수능 62% 라는 것은 최근에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답변이 다를 수 있는 가능성 한가지는 위에 말한대로 개인차에 따라 답변 경향이 다르기에 입니다. 또 한가지 가능성은 님이 찾으신 정보가 어느정도 시간차가 있게 쓰여진 경우입니다. 왜냐면 수능 62%라는 건 고정된 값이 아닙니다. 수능이 어려워지거나 쉬워지면 그 때에 맞춰 수치는 조절되거든요. 즉, 62%라는 수치가 시기에 따라 변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과거엔 64%였답니다. 너무 옛날정보라면 최근의 정보로 다시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62%를 못넘는다면 Studienkolleg을 하셔야 합니다. 참 그리고 다른 분들을 위해서 참고로.... 수능점수가 62% 미달일 경우 4년재 대학 1년, 전문대 졸업을 하셔야 Studienkolleg을 하실 자격이 됩니다. 님의 여친은 3년제 대학을 졸업하셨기 때문에 지원자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62%를 못 넘기셨기에 Studienkolleg을 꼭 거치셔야 합니다.

답변2.
누구나 확신을 갖지는 못하지만 그 대신 있는것이 무엇입니까? 전 자신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체성을 처음부터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힘든 순간은 누구나 있지만 그 대신 있는것이 무엇입니까? 인내심과 노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누구나 학문의 길을 가는건 아닙니다. 물론 그러하기에 대학원 이상의 과정을 가기 이전부터 학문의 정체성을 갖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패기와 열정 그리고 배움에 대한 본인의 의지와 또 어떤 사람에겐 즐거움이나 희망 같은 것일 수 있겠죠...
학문의 길을 가기위한 준비과정이 초,중,고,대학교의 모든 기간이였고 그 기간에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철학이나 이론, 공식을 세우기 보다는 기존의 모든 지식을 답습하는 시기인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유학의 출발은 자신감과 인내심과 노력으로 부터 출발하는 거고 최종의 목적지는 모두 다 다를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오랜 기간거쳐서 학문의 정체성을 발견 해야만 하는 길을 걷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도 있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임한다면 결과도 조금씩 따라오고 점차 보람차 가는 것이 아닐까요?

LSG님의 댓글

LSG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궁금님의 자상하고 친절한 조언에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네요.
저도 몇마디 격려의 차원에서 드리고 싶은 말은...

유학이라는 큰 틀의 방향이 결정되었다면 앞으로의 과정은 현장 속에서 느끼고, 부딪치면서 판단해 가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 싶네요.

가상적인 예를 한 가지 든다면, 결혼을 해서 유학생활을 하게 될 경우 아이를 갖게 되거나, 어떤 가정사로 인해서 아내는 공부를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곳 주변에 그런 커플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유학생활의 변수로 인해서 현재 계획하고 있는 것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부터 유학생활 시작부터 끝까지 주어질 수 있는 문제를 생각해서, 걱정하고 염려하고 불안해 할 필요는 없지요. 지금 이 순간에 알 수 없는 것들이니까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일 수도 있구요. 또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구요.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미리 눈 앞에 두고 생각하여, 괜히 염려하고 조바심을 하는 것이 사람 살아가는 모습인 것같습니다. 확신과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유학이라는 큰 틀과 유학을 올 수 있는 자격과 조건 이런 기본적인 확신만 있다면, 걱정하지 마시고, 열심히 독일어 공부 준비 많이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지역은 몰라도 제가 살고 있는 근접 지역인, 쾰른과 본에는 유학생들이 초기에 많이 오고 있는 것같습니다. 쾰른과 본 지역의 대학 및 어학원 정보를 원하시면 연락 주세요.
저는 원래 지역 교민들을 위한 자원상담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유학생들도 봉사로 돕기를 원하고 있답니다. <kskol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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