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석사까지 하고 독일에서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입니다.
1. 인터넷이나 관심있게 본 sci 논문 해당 대학 실험실 을 찾으신 후
박사과정 TO 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2. 교수님께 이메일로 연락드리세요.
본인의 실적 또는 연구 분야 를 밝히세요.

3. 님이 실험실 프로젝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lebenslauf (cv) 를 보내달라는 답변이 옵니다.
이력서에 있는 증명 서류를 스캔해서 보내드려도 되고
dhl 이용하셔도 됩니다.
자신 있으시면 먼저 2번의 컨택 메일에 바로 이력서를 첨부해도 됩니다.

4. 이게 통과되면 프로젝트에 관련 논문을 보내주시던지
아님 장학금에 대해 논의하던지 뭐 그렇습니다.

참고로, 교수님의 실력이 강한 곳으로 가시면 여기 오셔서 생활이 편하고
(한국도 그렇죠)
콘택에서 점수를 받으려면
실현 가능한 멋진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세요.

독일어는 1번에서 영어과정 "대학원" 을 선택하시면 영어로 오실 수 있고
제 경험으로 조그마한 연구 규모 대학 (요즘의 재정 열악한 훔볼트) 같은데는
영어로 해달라고 요구를 하던지 승낙을 받아야 합니다.
참고로 훔볼트 "대학원"은 제가 올때까지 올해 to 마감되었었습니다.
대학원 이라는 개념은 한국과 다른데 학기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연구소 박사과정과 달리 별도 수업도 있고요.
독어 조건은 대학마다 다른데 박사과정은 800시간 이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위 승낙과 상관없이 독일에 오실거면 독일어를 확실히 하고 오시라고
전해드립니다.
저는 독일어를 잘은 못해도 회화는 하는데요, 독일어를 못하시는 상태라면
지금이라도 토플 지알이 공부하셔서 미국가시던지 한국 대학 진학을 권합니다.

독일어를 못하면 여기 독일인들과 많이 친해질 수 없습니다.
물론 혼자 공부만 하고 혼자 생활하다 가실거라면 영어로 학문적 토론하는데는
지장 전혀 없지만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선진국 생활과
친구들과의 기쁨을 다 누리고 가실거면 독일어 열심히 하고 오세요.
주위에 다른 외국인들 맨날 혼자 있는거 보면 보기 좋지 않더군요.

혹시 컨택하다가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