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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철학 석박사과정을 밟으려하는데요 ㅠㅠ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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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바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12,041회 작성일 13-03-23 17:44 답변완료

본문

저는 현재 수도권 4년제 대학 철학과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독일철학에 관심이 많아 독일로 유학을 갈 지, 아니면 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밟을지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ㅠㅠ...

그동안 베리 눈팅하면서 막연하게 '독일에 가서 하고 싶은 공부 맘껏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일 년정도를 고민한 끝에 진로를 철학으로 정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독일어를 시작했습니다(꼭 유학이 아니더라도 국내 대학원에서 독일어로된 원전을 강독하기 때문에)

그런데 제가 몇일 전에 베리에서 충격적인 글을 보았습니다!!!! ㅠㅠ..;;

어떤 분이 독일에 '니체'나 '마르크스'를 공부하러 오는 것은 10년동안 백수생활하겠다는 뜻이라며...
ㅠㅠㅠㅠㅠㅠ

제가 꼭 니체나 마르크스를 공부하고자하는 것은 아니지만.. ㅠㅠ

그 분 말씀이... 철학공부해봤자 취직 못한다는 뜻인지, 아니면 특정 철학자(니체,마르크스)를 공부하면 취직이 안된다는 것인지... 갑자기 멘붕이 옵니다 ㅠㅠ...

집안 형편이 넉넉한 것은 아니라 공부 이후에 취직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면..
정말 하고 싶은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접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혹시 철학이나 인문학 공부하시는 분 없나요 ㅠㅠ...??

이 길 잃은 어린양을 도와주세요 ㅠㅠ...!!!!!

말이 두서없이 길어졌는데, 제가 궁금한 것은 독일에 유학가서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비전이 그렇게 없나요?ㅠㅠ..
그리고 만약 유학을 갈 경우엔, 대학교를 마치고 갈 생각인데.. 대학교를 마치지 않고 가는 것이 좋을까요?

마음만 앞섰지, 정보가 너무 없네요 ㅠㅠ..

냉정하게 말씀해주세요ㅠ..ㅠ 베리님들 도와쥬세요 저 정말 인생의 갈림길에 선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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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영원한삶님의 댓글

영원한삶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 댓글이 기억에 남습니다만, 니체나 마르크스 등 특정 철학자를 한정한 내용은 아닌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독일 철학에 대해 국한된 내용으로 아니었던 같고요. 아마 질문자의 '늦은 나이', '철학공부', '해외유학' 세가지에 대한 답변자의 댓글 내용이었을 겁니다.

공부하고 싶은 사람의 바람,목표와 현실적인 상황은 항상 부딪히기 마련이죠.
그래서 어떤 사람은 꼭 이루고싶은 꿈이 있으면 현실에 안주하지만 말고 꼭 도전하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현실을 냉정하고 보고 판단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본인이 인생에서 꼭 하고싶은 공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또한 '철학'을 공부하는 진로와 '취업'을 같이 이루기는 쉽지 않을까 합니다. 철학 인문학 분야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서 어떻게 적용이 될지는 쉽지 않으니까요.

먼저 지금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정하세요.
취업을 하고 싶은지, 취업이 아닌 순수학문 쪽으로 진로를 결정할 것인지.
취업이라면 철학을 부전공으로 하고, 함께 공부하여 두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다른 분야를 주 전공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철학 자체에 대한 학문적 열의를 이루시려면 취업에 대한 마음은 접고 학문에 매진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꿈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꿈바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고싶은 것은 취업이 아니라 순수학문입니다.
하지만 하고싶은 것을 이미 정해놓고 왜 고민하는지 의아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원문에도 잠시 언급했듯이, 제가 공부하는 동안 무한정 재정적 지원을 바라기 힘든 환경이어서요. 안정적인 재정적 지원(많은 금액이 아니라 생활비의 일부라도)이 공급되지 않으면, 꾸준하게 심층적인 공부를 할 수 없다는 말씀들 하시더라구요.
무튼 늦은 시간(한국에서는 늦은 새벽이었는데.. 혹 한국이 아니신지..ㅎㅎ)에 두서없이 맹숭한 글에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손삼공님의 댓글의 댓글

손삼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지에서 이방인으로서 학비(혹은 현지 생활비)를 버는 것에 전공은 거의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어가 해결된다면 좀 더 많은 길이 보이겠지만, 보통 그리 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 전까지는 힘든일 가리지 않고 열심히 돈을 버는 것이죠... 그 힘든 일이라도 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전공이 아니라 튼튼한 사지와 성실함입니다.

ArtistBO님의 댓글

ArtistB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도 국내에서 철학 공부를 꾸준히 하다가 미술공부를 하고싶어서
지금 베를린에서 어학코스부터 공부하고 있어요! 뭔가 공감많이 되네요..
저도 철학과다니면서 그런말 참 많이 들었어요 취직이 안된다니 실용적이지 않다니 하는 말들요...ㅋㅋ
철학과 다닌다고 그러면 점봐달라 하질 않나...

제생각엔 국내에서 철학과 대학원을 나오면 그런소리 듣지 않으리란 법도 없구요
정말 철학을 독일에서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오셔서 공부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개개인마다 다른 결과들이 있지만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값진 결과물 얻으실수 있을 것 같아요

철학이라는 학문이 철학이라는 공부자체로 직업을 얻으려고 한다면 정말 직업의 폭이 좁아요.
하지만 철학이라는 학문은 모든 학문의 뿌리라는 말처럼
철학과를 나와서 정말 다양한 방면에서 일하고 성공하는 선배들도 많이 봤어요, 즉 다양한 방면으로 적용할 기회도 많은거죠

하지만 글쓴이님의 글에따르면 철학을 심층으로 학문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원하신다면 독일공부 저는 찬성이에요 그대신 정말 열심히 해야 하는 걸로 알고있어요. 제가 아는 분들은 독일에서 돌아갈때 교수자리 받아서 한국 돌아가시더라구요. 독일에서는 학교보다 교수님이 중요한건 아시죠? 유명한 교수님들은 그 학문계에서 파워가 굉장한걸로 알고있어요, 그러니까 열심히 학문하셔서 교수님께 추천받으시면 한국에서 대학교수 될수 있을것 같은데요? (이런경우를 본적이있어서요, 정말 열심히 했을 경우에요)

뭐 이건 제  개인생각이고요.. 선택권은 글쓴이님에게 있고 어떤 선택이든 선택한이상 열심히하면 국내이든 해외이든 상관없을듯 싶어요 그리고 독일이라는 다른나라에서 공부하는 것이 득도 있지만 그만큼 힘든 일들도 많으니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래요 정말 더 어려우면 어렵지 결코 쉽지 않은 길일겁니다.
저는 학교 중퇴하고 왔는데요 제경우는 정말 어쩔수 없이 한거라서요... 저는 대학교 다 마치시고 대학원 여기서 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앞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안전띠 하나는 메고 오셔야죠
열심히하면 길은 열릴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추천 2

꿈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꿈바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학과라고 점봐달라고 하는 사람들..ㅎㅎ 생각보다 많죠ㅎㅎ 공감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철학에 기반을 둔 다른 일이 아니라, 순수학문으로서 철학을 하고 싶은 거라 고민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물론, 글쓴님께서 하신 말씀은 철학이 모든 학문의 토대므로 철학을 공부하면 다른 방면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대학교수..ㅠㅠ 정말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러 숙제거리가 생겼지만 그래도 이 댓글에서 용기얻어갑니다! 감사해요.

강경필님의 댓글

강경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른 분들이 다 해주셨네요~
그럼에도 그 댓글을 존재하게 한 당사자로 뭐라도 말씀을 드리고 싶어 글을 드립니다.

제가 그 댓글에 해론이라는 명목으로 긴 댓글을 다시 단 이유는 님과 같은 분들이 생길까봐~ 였습니다. (참고로 전 하고 싶은 걸 해서 돈을 못버는게 돈을 벌고 싶어 돈을 버는 것 보다 결국에는 더 가치있게 된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길은 어느 곳으로 가나 있게 마련입니다.
누군가 터 놓은 길인지 아니면 아무도 터 놓지 않은 길인지의 차이일 뿐이지 어디로 가던 길은 있고 또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해서 전 길의 있고 없음을 생각하는 것 보다 방향의 있고 없음을 생각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나 아닌 타인이 하는 말은 타인의 생각과 타인의 현실일 뿐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틀렸다 한들 그 틀림은 내 방향의 틀림이 아니라 내 방향을 틀렸다 생각하는 타자의 틀림일 뿐입니다. 


돈은 은행에서 찍습니다. 종이에 몇 가지의 특정 색과 숫자를 적어 찍습니다. 발행번호가 달라 모양은 같아도 똑같은 돈은 아닙니다. 내가 사는 삶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타인이 불평하고 넋두리 하며 걸어간 길을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나 역시 똑같이 걸어가며 똑같은 불평을 합니다. 또 똑같은 넋두리도 합니다. 주민번호는 발행번호입니다. 해서 난 돈이 됩니다. 돈은 저를 호명합니다. 하고 싶은 무엇을 한다 해도 이제 돈이 날 호명합니다. 그리고 그 돈은 다시 남을 호명합니다. 그 호명은 개소리입니다.

꿈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꿈바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가 제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 한, 제 길은 제가 만들어가는 거겠지요. 제가 답글들을 읽으며 든 생각은.. 제가 아직 너무 성숙하지 못하다고 할까요. 삶에서 진짜 하고싶은 게 뭔지, 하고싶은 걸 선뜻 선택하지 못하겠는 걸 보면 전 겁쟁인가 봅니다ㅎㅎ

그런 면에서 자신의 소신대로, 그리고 하고 싶은 공부를 찾아 떠나실 용기가 있으신 강경필님이 부럽습니다. 제가 갈피 못 잡는 이유는 '방향'도 제대로 못잡았으면서, '길'이 생기길 바랬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려요.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잘 들여다볼게요. 감사해요!

이용혁님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밍숭맹숭한 대답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철학을 3년이나 공부하셨는데 왜이렇게 맹한 질문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갈굼갈굼 ㅋㅋㅋ) 농담입니다. 너무 기분 상하지 않으시길.

그냥 너무 빤한 질문을 하시는거 같아서 그래요. ㅎㅎ

회계 배운 사람이 회계사로 취직하기 좋겠죠. 자바랑 HTML, CSS 등등 공부한 사람이 웹 디자이너같은거 할거구요. 이마트 캐셔야 뭐 딱히 대학에서 뭐 전공 안해도 조금만 교육받으면 할 수 있을거고. "철학하면 비전이 없나요?" 이런 얘기는 좀 황당한 질문 같습니다. 님이 오륙년동안 칸트 헤겔을 들이판다음에 "나를 이 회사 CEO로 써 주세요." 라고 할 건 아니잖아요. 반면에 학교에서 니체에 관해 가르치는 사람이 되려면 니체를 공부해야겠죠. 물론 그런 사람은 조금밖에 안필요한데 비해 하는 사람은 좀 더 많을테니 그 중에서 기존 가르치는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학생이 되어야 할거고. "비전"이라는 말이 지시하는 질문자님의 환상이 무엇인지 자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뭔가가 질문자님의 생각을 이상한 방향으로 이끌면서 또한 굉장히 혐소한 범주로 제약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네요. 탁 트인 생각을 하시길 바래요. 뭔 전공을 하느냐, 라는 고민은 대학에 가는 것을 전제하는 사고죠. 대학을 가는게 비전이 있느냐, 라는 고민은 비전이라는 어떤 대상(저는 그게 뭔지 모르지만 질문자님은 알겠죠)을 지향하는게 '좋은' 것이라는 전제위에 서는 것이고요.

'나는 뭘 원하지?', '나는 어떻게 살면 좋지?' 같은 질문에 우선 대답을 내려 놓으신다면, 차후의 자질구레한 문제는 저절로 녹아 없어지지 않을까요? 물론 이 두 질문이 난이도가 굉장히 높습니다만, 이 두 가지 질문에 어떻게든 해답을 내 놓지 않는다면 자신이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대신, 삶에 끌려다니는 꼴이 되기 십상이예요.

꿈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꿈바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너무 맹했나요ㅋㅋ... 실제로도 좀 맹합니다..ㅋㅋㅋㅋㅋ(농담이에요)
베리님들께 의존해서 제 문제 날로 해결하려다 더 큰 숙제를 받은 기분입니다 하하하.
그래도 솔직한 쓴소리 정말 감사드려요. 답글들을 읽고 다시 제 글을 보니 웬 어린애가 자기 맘대로 안된다고 징징거리는 글이네요 ㅠㅠ민망...
제가 뭘 원하는지, 다른 걸 다 내려놓을만큼 제가 그걸 정말 원하는지.. 그런 고민이 선행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Cassirer님의 댓글

Cassir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필요없고 남들 이야기는 그냥 참조만 하시고
와서 부딪혀보세요. 그러면 최소한 본인에게는 명확하게 보입니다.
이길이 내길인지 아닌지 이길을 계속 걸어갈지 다른길로 갈지 말입니다.

공부를 한다고 결정했다 치더라도 이걸로 어떻게 먹고 살지는 여기서 알수있는게 아니라
본인경험과 판단 그리고 학교 취업관련부서 혹은 교수와의 상담을 통해서 알수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잘아는 사람은 소장학자겠죠. 뭐가 유행하고 뭘 공부하면 불이익이 있을지
아는 사람은 말입니다. 철학은 제가 전공했던것도 할려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뭘 공부하면
불이익이 있을거라고 말해드리기는 힘드네요. 근데 저번에 글적으셨던 분이 하신말 문자그대로
읽으시는게 맞을겁니다. 맑스 니체 공부하면 굶어 죽습니다 보통.

다 그냥 좋아서 하는거에요. 나중에는 악으로 하는거고.
게다가 실력있다고 예컨대 교수된다는 보장도 없구요.
베버가 직업으로서의 학문에서 이야기 했고, 소르본 교수자리 두고 경쟁한 리쾨르와 데리다중에
리쾨르가 교수되고 데리다는 안됐는데 그게 데리다가 실력이 떨어져서는 아니었듯이 말입니다.

반복해서 적자면 와서 부딪히시고(독일아니더라도 한국에서 대학원이든 다른나라든 말입니다.)
그때가서 생각하셔도 됩니다.

꿈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꿈바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그래도 이번 여름 방학에 독일에 여행비자로 방문해 볼 생각입니다. 당장 준비된 것이 너무 없어서 유학코스를 밟기는 부담스럽고..;;
대학원 준비 비용으로 모아놓은 돈을 들고, 한 2-3주 독일에서 지내보려합니다.

한국에서 백날 혼자 머리싸매고 끙끙대도, 쉽사리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인 것 같아서..
물론 한국에서 해결되지 않는 숙제가 독일에 가서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직접 독일을 접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해서요.
대학교, 대학가, 교재들, 커리큘럼 등등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서요.

혹시 이런 종류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또 걱정만 앞섭니다.
여튼 '다 그냥 좋아서 하는 거다'라는 말씀이 저를 초라하게 하네요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Cassirer님의 댓글의 댓글

Cassir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꿈바라기님같은 고민하고 삽니다.
너무 초라해 하실 필요도 없어요.

손삼공님의 댓글의 댓글

손삼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목적이라면 여행비자보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추천합니다. 괜히 돈 모아서 아깝게 쓰는 것보다는, 현지에서 체류하며 친구도 사귀어보고, 일자리는 어떻게 구할 수 있을지 겪어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는 것이 더 좋을 수 있거든요...

낭만훈남님의 댓글

낭만훈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에 분이 현실적인 이야기를 포함해서 해주셨네요. 국내 대학원에서 석사를 하고 유학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학부에서 철학을 전공하며, 직업으로서의 철학을 고민하다 다른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철학과는 서울대 대학원이 그나마 잘 돌아가고 있는게 맞구요. 서울대에서 석사과정 하시면서 언어 준비도 하시고 유학가시면 좋겠네요. 전 박사과정을 철학으로 할지도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지르세요!!!!
그리고 니체랑 마르크스 하시려면 희랍철학부터 하셔야 하는 건 알고 계시겠죠? << 의미를 아실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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