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chklausur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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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ofor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914회 작성일 13-02-23 10:23본문
이번에 드디어 독일 대학에서 첫 학기를 마쳤습니다.
다 무사히 잘 끝났는데 안타깝게도 한 과목에서 시험 통과를 하지 못했습니다.
Note 5를 받은 것이죠.
재시험, 즉 Nachklausur는 약 1달 반 뒤에 있습니다.
그런데 제 여친이 (이 아이도 독일 대학에서 공부 중입니다) 같은 시험을 두 번
떨어지면 독일 어느 대학에서도 제 전공을 다시 공부할 수가 없다네요.
그런 규정은 저도 알고 있었지만 문제는 여기에 Nachklausur도 포함되느냐입니다.
이 아이는 Nachkausur도 그 2번의 기회에 해당된다면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등
신경이 완전히 예민해져 있네요. (정작 당사자는 저인데...ㅡㅡ;)
제가 이해했기로는, 동일한 과목에서 2번 떨어졌다 = 다음 '학기'에서 재수강했지만 또 불합격.
이렇게 파악했거든요. 그러니까 Nachklausur는 어디까지나 일종의 패자부활전이지
부여된 두 차례의 기회에 포함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설령 이번 Nachklausur에서도 합격 못한다 해도 다음 학기에 한 번 더 기회가 있다고 봤거든요.
제 생각이 맞나요?
물론 설령 제 견해가 옳다 해도 그것에 의지해서 이번 재시험을 안이하게 볼 생각은 없습니다.
오히려 무슨 일이 있어도 합격하겠다는 각오지요.
독일 대학에서 처음으로 시험을 본 과목이라 실수한 것이 유독 많았습니다.
제 노력의 부족도 컷고요. 실수는 한 번으로 족하겠죠.
마지막으로 핑계 거리는 아니지만 독일 대학이 참 엄하게 시험 평가를 하는 듯합니다.
성적 명단에서 저를 포함해 17명이 Note 5를 받아 불합격. 1/3에 육박하는 숫자였습니다.
4.0까지 포함하면 절반이 4 혹은 5. 한국 대학에선 어지간히 못하거나 수업에 아예 불참하지
않았던 이상 D~C+가 보통 최하 점수로 나오곤 했는데요.
그럼 답변 절실히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꿈의사람님의 댓글
꿈의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교마다 다릅니다. 각학교마다 Prüfungsordnung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세번의 기회인데 본시험한번 재시험 두번이고요. 이번에 보시는 Nachklausur가 재시험1에 해당됩니다.
근데 학교마다 규정이 달라서요, 재시험 두번까지 보셨는데 합격이 안된경우 코스자체를 재수강시키고 다시 시험 세번의 기회가 주어지는곳에 있기도 해요.
근데 대부분 세번이에요. 학교측에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주실겁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Sven님의 댓글
Sv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윗분 말씀대로,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Prüfungsordung을 참고하시거나 Prüfungsamt에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본시험 한번 그리고 Nachklausur까지 총 2회입니다. Nachklausur에서 떨어지면 바로 Exma 당하는 것이지요..
leoford님의 댓글
leofor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럼 일반적으론 한 학기 내에 결정이 나는군요. 본시험 - 1차 재시험 - 2차 재시험 이렇게 해서요.
재수강 기회는 일반적이진 않고요.
Prüfungsordnung 읽어보고 있는데 SWS니 하는 약자가 많아서 이해하기가 좀 복잡합니다.
좀더 차근히 살펴본 뒤 학교에도 문의해봐야죠.
답변 감사합니다. ^^
leoford님의 댓글
leofor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Sven님 말씀대로라면 제 여친이 옳네요. 규정 챙겨 보고 이번 시험 이 악물고 준비해야겠습니다. ㅡㅡ;
다른 분들은 Klausur 어떻게 준비하는지 궁금하네요.
생각보다 양이 방대해서 독일 애들도 핵심 텍스트만 집어달라고 징징(?)대던데...
Folien 위주로 최대한 빈틈없이 정리해야겠습니다.
역시 답변 감사합니다. 아 살 떨리는 독일대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