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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각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5,364회 작성일 12-05-21 17:56 (내공: 100 포인트 제공)

본문

저는 올해 공대 다니는 대학생2학년입니다.
작년에 지방국립대에 붙었는데 영 마음에들지않아 재수를 하고싶었는데
부모님께서는 결사반대해서 반수를 했는데 실패했습니다.1학년1학기 성적은 부끄럽지만 반수한다고 까불어서 학점이 일점대입니다
이래저래서 5월달에 군대날짜가 잡혀서 그때 갈려고했는데 제가 다리가 살짝 안좋아서 혹시나해서 재검을 받았는데 공익을 받아버린겁니다.복학하긴 늦었고 그래서 4월말까지 놀다가 5월초쯤부터 이런 저런 계획도 세워보고 저번주부턴 다시 공부를 조금씩 하고있습니다
이런 저런거 찾아보니까 유학이 부잣집만 가는건줄알았는데 요새는 프로그램도 좋고   
제 생각보다는 싸게 다녀올수있는것도 많더라구요
독일로 가면 어학연수 기간 동안은 한달에 90~100정도면 넉넉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정도론 생활할수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집 경제적 상황으로봤을땐 한달에 90~100정도는 무리일거같아서 30~40정도씩 지원받고 독일현지에서 아르바이트를하면서 생활하는것도 생각해봤는데 독일어도 안되는 외국인을 안쓸거같아서 다른걸 찾아보니 오페어 라는게있더라구요
처음엔 후기를 읽어볼때 정말 좋은 제도라 생각하고 마음굳혔는데 후기를 찾으면 찾아볼수록 나쁜 점도 많이 보이네요.그리고 제가 남자라 남자오페어는 잘 구하기 힘들다고도 하더군요. 오페어 추천해줄만 한 제도인가요?그리고 사실 위에도 썻지만 독일어 서툰 외국인이 아르바이트 한다면 잘안써주겠죠?

그리고 제가 또 묻고싶은게 사실 독일이 공대쪽으로 유명하잖아요? 저희나라가 많이 따라오긴했다지만 제가 전자공학을 전공하는데 전자공학이 원래 서양학문이고 해서 지금다니는 학교 졸업하고 나중에라도 나가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알아보면서 독일이 유학비도 조금싸고 유럽에 대한 환상도있고해서 고민을 하고있습니다.제가또 고민되는게  사실 요새는 다 미국으로 가서 영어를 배우면 어느 나라서든 취직을 할때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 되지않습니까? 하지만 독일에서 독일어를 배운다면 공대 쪽이라 덜하겠지만 독일어권(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말곤 취직하는데 별필요가 없을거같아서
다시한번 생각 하고있습니다.미국으로 오페어가는것도 괜찬을거 같기도 하구요.2학기때 복학을 하고(반수를해서 1학년2학기랑 2학년1학기는 하지않아서 두 학기만 채운걸로됩니다) 내년1월달쯤에 공익근무요원으로 갈건데 이기간을 잘 보내고싶습니다.아직 많이 남았지만 지금부터 목표를 정하고 공부를 하고싶습니다.조언좀 해주세요

제가 글재주가없어서 주절주절했네요.사실 정말 이때까지 공부를 너무 안해서(공부 못하는애들의 주된 핑계죠) 첫수능도 망하고 반수도 망했습니다.이번엔 정말 이 악물고 공부해볼려고 합니다. 저를 계속믿어주신 부모님한테 죄송하기도 하구요.어떨결에 얻은 공익이 이때까지 저지른걸 만회할수 있게 저에게 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고싶습니다. 제 생각이 너무  허항된 꿈이라면 여러분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계획을 수정할려고 합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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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개굴이님의 댓글

개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 미래에 대한 조언을 드리는 것보다 가장 가까운 현실에 대한 조언을 해 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우선 안좋은 성적부터 매꿔버리세요. 성적은 죽을때까지? 남고, 더구나 독일유학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그 성적을 제출하셔야 하기에 이래나 저래나 연관이 안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고 유학오심이 좋습니다. 중간에 그만두면, 독일학교에 진학할때 좀 피곤한 일이 많습니다.

생각중님의 댓글의 댓글

생각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조언하신대로 성적부터 메꾸고 긴 시간을 가지고 차분히 생각하기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이님의 댓글

찬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싶다면, 차라리 편입이든 삼수든 해서 경북대 전기전자컴퓨터학부를 가세요. 공익하시는 동안 계속 영어공부 하시면서 수능치시면 되겠네요. 어느 지방국립대인지는 모르겠지만 반수할 자신이 있었다면 경북대 전기공학과 정도 가는 건 그리 어렵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삼성이 그쪽에서 많이 뽑아서 경북대 전기전자컴퓨터학부는 취직이 잘되는 관계로 학부 입학정원만 천명이 넘습니다. 삼성이 얼마나 우스운 기업인지 따지기 전에, 어쨌든 현실이 그렇습니다.
그렇게 취직하신 뒤, 회사에서 보내주는 유학을 가시든 지사 파견을 가시든, 스카웃되서 외국기업에 이직하든 해서 외국생활을 하면 됩니다. 인문학처럼 뿌리를 찾는 학문도 아닌데, 공학을 한국에서 하든 미국에서 하든 인도에서 하든 무슨 차이며, 전자공학이 원래 서양학문이었다는 게 뭐가 중요합니까. 특별한 전망이 없는데 좋아 보인다는 이유로 외국 나가는 건 용기가 아니라, 민폐입니다. 계속 믿어주신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더더욱 한국에서 졸업하고 취직하는 게 커리어에 백번천번 나은 선택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나라가 아니라, 우리나라 입니다.

  • 추천 4

생각중님의 댓글의 댓글

생각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유학에 대한 환상과 예전부터 유럽에서 살고 싶어해서 긴 시간이였지만
처음엔 충동적으로 생각했다가 점점 합리화 해서라도 가고싶어했나봅니다
학기 다닐때는 열심히 성적메꾸고 공익하면서 부족한 공부메꾸면서 영어공부하고 원래 편입을 생각했던지라 다시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도 우리나라에 대해 자부심 가집니다!제가 저희나라라고 표현한건
저희집이라고도 하고 습관인가봅니다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찬이님의 댓글의 댓글

찬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나라는 흔히들 잘못 쓰는 맞춤법입니다. 자부심 문제가 아니라, 양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형제끼리 이야기하면서 저희 부모님, 이렇게는 이야기하지 않잖아요. 습관이라면 앞으로는 고쳐 쓰도록 노력하세요.

log9님의 댓글

log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지금 다니시는 학교에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시고 대학원 유학을 계획하시는 것을 추천해 봅니다. 어느 나라가 되었든 간에 단순한 어학연수도 아니고 정규 학위과정을 본인이 돈 벌면서 진행한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마 학위과정의 졸업을 위해 쏟아 붓는 시간과 에너지만으로도 벅찰 겁니다.

1학년 1학기 정도 망친거는 나중에 재수강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병역 문제부터 우선적으로 해결하시길 바라고, 그 후에 복학하여 1학년 2학기부터 시작하며 열심히 전공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즘 공익이 복무기한도 2년이라 이번 여름방학에 맞춰 입소하시면 복학시기 맞추기도 편하고, 복무중에 본인의 노력에 따라 저녁이나 주말에 학원 다니면서 외국어 공부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겁니다.

생각중님의 댓글의 댓글

생각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려고하는데 제가 빠른년생이라 공익은 만20세부터 가능하다고 해
서 내년부터 갈수있습니다.일단 학교성적을 열심히 올리기로했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부터 본인이 모든 경제적인것들을 충당하며 공부하시겠다는건 좀 위험이 큰 생각이십니다.
제가 독일어도 잘 못하는 처음부터 그렇게 해서 일도 구하고 혼자 돈벌어서 올라온 사람인데 단순히 저 혼자 잘했다기 보단 운이 상당히 좋아서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혼자서 모든것을 벌어 충당하는 사람들도 적게나마 있긴 하지만 유학준비비자든 학생비자든 일단 일하는 시간부터 제한이 있고 이렇게 되면 아무 경제적 지원 없이 공부를 해 나간다는건 외국인 학생에게 있어선 불법의 그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게 됩니다. 물론 워킹홀리데이 비자도 있긴 하지만 처음에 독일어도 잘 모르고 독일물정도 잘 모르는 외국인이 일을 구하는건 일자리가 많은 뮌헨이라 해도 쉬운게 아니고, 학교들어가고 나면 '시간이 안맞어서' 일구하기 힘들기도 하고 시내에 있는 술집이나 식당은 경쟁도 치열하고, 그렇다고 공장일 하자니 S반타고 시외로 나가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있고 독일 공장은 주말에 가동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고 등등 학생이 되어서 독일어를 문제없이 구사해도 일 구하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정말 외국에서 해야 할 피치못할 사정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일단 공익으로 근무하시는 동안 공부 열심히 하시면서 천천히 생각해 보셔도 늦지 않습니다.

생각중님의 댓글의 댓글

생각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후기들을 여러차례 읽어보면서 너무 좋은면들만 봤었나보네요.조금 쉽게 봤나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공부하기도 벅찰텐데 일까지 하면서 그것도 타지에서..
피치못할 사정은 없습니다.

 유학에 대한 환상과 유럽에서의 삶을 꿈꾸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때문에 이런저런 사정을 만들면서 `나는 꼭 유학가야한다` 라고 합리화 해왔던거 같습니다.아직 어려서 잘몰랐는데 여러분의 댓글을 보고 다시한번 냉정히 생각해보는 계기가된거같습니다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사람님의 댓글

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잘 모르겠어요,본인이 어떤 환상이라도 가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무엇을 하던 본인이 선택하고 경험하는 것이죠.

생각중님의 댓글의 댓글

생각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현실적인 문제도 생각안할수없네요
일단 2학기 복학하고 공익하는건 뭘하든 해야는거니까
잘생각해보려구요~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소싯적에 그런 환상을 가져본 적이 있어서 잘 알고 이해도 됩니다.
다만 사실적인 부분만 알려드릴 뿐 선택은 본인이 알아서 하는겁니다.
하지만 시비쪼로 얘기하거나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로 얘기하는건 어떤 의견이든 용납되어선 안될 뿐입니다.
전망이나 경제적인면만 보면 독일유학이 전공에 따라선 미국이나 심지어는 국내보다도 그다지 메리트가 크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저도 나름대로 공부 외적인것으로도 배운게 상당히 많아서 마냥 오지말라고 도시락 싸들고 말릴만한건 아니더군요.
다만 원글쓰신분 같은 경우 나이도 한창때로 보이고 독일 말고 다른 기회의 가능성도 함께 생각해서 현실적인 조언을 한것이라 봅니다.

찬이님의 댓글의 댓글

찬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게 댓글을 달다가 브라우져 오류로 사라져서 줄여서 다시 씁니다.

시비쪼로 얘기하거나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로 얘기하는건 어떤 의견이든 용납되어선 안될 뿐이라고 말씀하신 게 저를 지칭하나 싶어 몇자 적습니다.

일단 저희나라라는 맞춤법은 제가 느끼기에, 꼭 고쳐야 하는 맞춤법 오류입니다.

그리고 청년정신으로 충만한 사람과, 자주 유학 미아 및 실패자에 대해 듣고 사는 노땅은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쪽이든 결국 선택은 원글님의 몫이니, 저야 그 선택지에 제 의견을 슬쩍 밀어넣은 것 뿐입니다. 좋은 의견 나쁜 의견 다양하게 모아서 들어보면 더 좋지 않습니까.

부정적 견해를 시니컬하고 담담하게 써나가는 게 배려없이 보일지는 몰라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 부족 때문에 그렇게 쓴 게 아니라, 그런 식으로 전달할 수밖에 없는 달콤하지 않은 현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썼다고 생각해 주실 순 없으셨나요?
그러니 제 입장에서 보자면 그걸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고 말씀하시는 건 지나친 거고, 정말 그 표현이 저를 지칭해서 말씀하신 거라면, 그 표현 역시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저를 지칭해서 말씀하신 게 아니라면,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제 댓글은 그냥 넘겨버리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사람은 늘 배우고, 어디서든 배웁니다. 꼭 외국생활을 해야만 혹은 실패나 실수를 해야만 배우고 성장하는 건 아닙니다. silvertide님께서 외국에서 공부 외적인것으로 상당히 많은 것을 배우신 것만큼, 한국에 있는 silvertide님의 또래들도 각자 알찬 경험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추천 1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생각해보니 시비쪼라는 단어 자체가 어쩌면 찬이님 입장에서 보시기 거슬렸을지도 모르고 이걸로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찬이님을 지칭해서 말씀드린건 아니고 과거부터도 독일유학이 좋냐 나쁘냐에 대해서 좀 많은 논쟁이 되고 종종 감정적으로 흐르는 경우도 많이 봐왔고 이렇다 보니 슬슬 이것저것 안보이는것들도 보이기 시작하는 제 입장에선 연배가 있으신 분 입장이나 외국에 대한 환상을 어느정도 가진 어린친구들 입장이나 양쪽 입장이 다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래서 글 썼습니다. 저도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유학에 관한건 저도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분명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지막 말씀은 공감합니다. 외국이냐 한국이냐 사람 개인차이에 따라 좋고 싫음은 있을수 있어도 우열을 규정하려는건 의미없는 일입니다.
그냥 답글다시는 분들이 독일의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사실적인것들만 말씀하시고 이런 질문하시는 분들이 잘 선택할수 있게 도와주면 되는것이고 이렇게 도와주려고 답글다시는 분들이 서로 감정적으로 싸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생각중님의 댓글의 댓글

생각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분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인터넷 찾아보면서 너무 좋은면만 봐서
반대쪽 이야기도 들어보고싶고 다시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2학기 복학하고 신중히 생각해보도록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원희님의 댓글

원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처럼 외국(서양)안좋아하는 사람있는지요? 외국인들이 항상 한국인들한테 공통적으로 듣는말이 외국에서 사는게 꿈이라는말을 수도없이 듣는답니다.특히 한국여자분들로부터..외국애들은 사실 이해못합니다. 한국이 그렇다고 못살만큼 그런나라는 아닌데 외국(서양)을 좋아하는이유를요.
그렇게말하면 아마 전국민 외국에서 공부해야할겁니다.돈있으면 미국,돈없으면 유럽. 현실적으로 판단해서 안가는거 뿐인지요.
독일에서 대부분 오는 유학학생들은 동유럽,동남아,중국애들입니다. 그들도 경제적으로 부족하지만 혹은 대학안나와도 학교비자로와서 돈벌고 그들에게는 파트타임일만해도  많이버는겁니다.물론 맘고생,육체적고생은 당연하거지만
한국에서도 그정도 돈받을수있고 그렇게 고생안해도 배우고 취업이가능합니다.
유럽애들 입장에서말한다면왜 고생해서 여기서 공부하냐고 할겁니다.
쓸데없이 사서하는고생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요새는 시간이 금인데요.
남들공부,휴식할때 생활비버는건 사실 자기개발에서 뒤쳐지는거죠.
물론 고생이 멘탈적인 측면에서 강하게는 하겠지만요,
공부에서 휴식,여유라는것도 하나의 학습입니다.

피카츄털님의 댓글의 댓글

피카츄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그정도를 벌 수 있다는 부분은 잘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학생 알바로는 학업에 지장이 갈 정도로 일을 해야 겨우 먹고 살 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최저임금이 요즘 4300원? 그정도 되는거 같던데 그거 유로로 따지면 해봤자 2.8 유로 조금 넘습니다. 그렇다고 한국 물가가 그렇게 싼 편도 아니구요. (야채나 우유 이런것들은 독일이 훨씬 쌉니다. 저도 한국서 자취할 때 보다 독일서 자취하는게 생활비는 더 적게 들더군요.) 여기서 보통 카페에서 일하면 6~7유로고 잘 안주는 아시아 식당도 5유로는 시간당 쳐줍니다. 그래도 여기서는 일주일에 1~2번 카페같은 곳에서 일하면 400유로 까지 벌 수 있고 팁까지 합치면 그것보다 더 받습니다. 부모님께 한 200유로 정도 지원받으면 학생으로서 넉넉히 살 수 있는 환경이구요. 그리고 유럽 애들 왜 고생해서 여기서 공부하냐고 안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까지 공부하려고 하다니 진짜 열의 있구나 라고 생각하던데요. 만약에 정말 독일에서 배우고 싶은 것이 있고 취업만이 목표가 아니라면 쓸데없는 시간낭비도 결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유럽 애들도 다 외국 가보고 싶어 합니다;;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었다고 말 해도 그렇게 이해 못하지 않습니다. 외국에가서 살고 싶은 분들은 그만의 이유가 있겠지요. 한국 사회의 여유없는 생활에 지쳤다거나 아니면 무한 경쟁에 지쳤다거나. 한국사회에 지쳤다면 그럴만한 이유가있었겠지요..
그리고 글쓴분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학교를 좀 더 다니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편입이 가능하다면 편입도 괜찮을거 같구요. 일단 최소 4학기는 수학을 해야 독일대학에서 공부 가능합니다. (아닐 경우엔 콜렉을 거치긴 합니다만은...) 아직 본인이 충동적이라고 느끼신다면 일단 4학기까지 채워 보시고 그래도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그 때 다시 생각을 해보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본인의 만족도니까요.. 아무튼 같은 고민을 해본 사람으로서 심정도 많이 이해 되고 많이 공감도 되네요 ㅠㅠ 힘내세요

  • 추천 1

생각중님의 댓글의 댓글

생각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ㅠㅠ 정말 고민되네요
복학하고 잘생각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작은행복님의 댓글

작은행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lektrotechnik 졸업자라.
다른 분들 과는 다르게 저는 학과 특성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일단 무난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면 연봉도 아주 훌륭하고
취업이 보장되어있다  싶을 정도인데요..

무난한 성적이 어려워서  좌절 -->  좌절 --> 포기  정도 될것 같습니다.

우선 졸업하는 학생비율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보시구요.
 http://www.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7524

졸업을 제때 한 사람을 본적이 없으니 늦어지는거야 당연한거라고 치시구요. 

Elektrotechnik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어떤 분야는 졸업이 나름 잘 되는 곳도 있고
어떤 분야는 졸업이 거의 없다 싶이 하기도 하죠. (5%나 졸업할까요?) 
--> 사견입니다.

일단 졸업을 하지 못하는 학생이 53%로 최고 수준이지요.
처음 들어오면 '필수과목' 인  전자기학(TET 1/2) 있는데요. 헬게이트죠..
큰 강당같은 강의실을 반 이상 채웠으니
학생이 처음에는 한 200명은 넘었을겁니다.
제가 알던  외국인 학생(3명)은 모두 관뒀습니다.
관뒀다기 보다는 관둬졌다 라는 말이 맞을 듯 하네요.

TET 1 끝나고 성적표 붙는거 보면 아실겁니다.
"사견인데요 느낌상으로는 TET 1 끝나면 한 60%는 걸러지고
다음 학기 TET 2 끝나면 그 반이 없어지는."

한명은 2년 정도 버티다가 BWL로 전과했으나 비자 만료를 당했네요 
(10년 학생비자)

중간에 알게된 독일 친구(4명) 중 3명은 관뒀습니다.
(한명은 BWL 로 갔다는 소리를..)
한명은 성적도 너무 안좋고 해서  FH로 전학(!?)갔습니다.
그래도 독일 친구들은 비자라는게 없어서
어떻게든 버틸수 있지만 외국인들은 버틸수가 없죠.

그리고 졸업하는 사람들 중에는 중국학생들이 꽤있는데요.
중국애학생들이 졸업퍼센트를 상당히 올려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친구들은 성적에 대해 신경 안쓰더군요. 그냥 졸업만 하자라는 느낌으로
중국 경제 힘이 좋아서인지 성적은  않좋아도  중국관련 기업으로 취업은
나름 잘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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