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 내의 사설어학원에서 A1 ~ B2 까지 6개월 간 배우고 이제 대학부설어학원에서 DSH 준비반을 막 시작했습니다.

Einstufungstest에서 다행히 좋은 성적을 받아서 바로 가장 높은 단계의 준비반에 들어갔는데요. 이미 DSH를 본 학생들이 태반이고 아닌 경우도 Testdaf라도 본 학생이더군요. 그래서 다들 대체로 시험 유형이나 진행방식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강의 전에 DSH 자체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을 선생님들이 해주리라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물론 문제들이 보통 이런 식으로 나오고 어떤 식으로 쓰는 게 중요하다는 등의 말은 해줍니다. 교재 자체가 DSH 준비교재니까 당연하긴 하죠.

하지만 제 입장에선 우선 DSH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가 필요합니다. 교재 앞 부분에 1페이지로 간략하게 설명은 되어 있습니다. 가령 Leseverstehen은 몇 분동안 진행되고 그 다음에 무슨 영역으로 넘어가고 등등이요.

그러나 제가 원하는 정보는 정말 DSH를 쳐본 분들의 경험담입니다. 예를 들면 처음 시험이 시작되면 우선 Text 지문이 담긴 시험지를 받게 되고 그걸 몇 분 안에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그 다음으로 Hörverstehen에선 또 어떤 순서로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는 지 등등입니다.

DSH가 일종의 대학별 언어본고사라 세세한 유형에서 차이가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기본적인 틀은 비슷하다는 전제 하에 질문드립니다. (이런 전제가 틀렸다면 그런 지적 또한 받고 싶습니다.) 이 전제를 바탕으로 대학부설어학원 수업 교재 말고도 서점에서 괜찮은 교재를 더 사서 추가로 준비할 계획입니다. (역시 괜찮은 교재 알고 계신다면 추천 좀..모의고사집 같은 것도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끝으로 자신이 참석 중이었던 대학부설어학원의 DSH가 아닌, 다른 대학교의 DSH를 지원하는 경우도 많은지 궁금하네요. 또 그렇게 시험을 치러도 합격에 크게 불리한 건 없는지...

앞으로 여름까지, 늦으면 10월 첫 째주 까지(제가 속한 대학교는 10월 첫 째주에 DSH가 있습니다)  최대한 집중적으로 시험공부에 몰입할 각오입니다. 이미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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