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독일어(?)를 몰라 "아우스빌둥을 위한 프락티쿰을 하기로 아인라둥을 받았는데" 말 뜻을 잘 모르겠는데요.. 어쨌든... 제가 아는 분은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들어와 internship을 구해 일을 하던 중 정직원 제안을받고 현재 독일에서 일을 하면서 비자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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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비자의 경우엔 좀 변수가 많습니다.
실제로도 외국인이 취업비자를 독일에서 받을 경우 한국이든 독일에서든 대학졸업정도의 학력이 있어야 하고, 이런 대학졸업 학력 없이 독일에서 취업비자를 신청하신다면 이게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이 부분은 법적으로 이렇게 못박혀 있는걸로 압니다.
프락티쿰 말씀을 하신것으로 미뤄보아 아우스빌둥에 노동행위 역시 포함이 되어있고 고용주를 통하여 아우스빌둥을 받으실것 같은데 이것 같은 경우 체류허가를 받기 까다롭기도 하고 변수도 많습니다. 안되는 경우도 많고 예외의 경우도 있어서 당연히 한국의 유학원에선 제대로 된 답변을 해주기 힘들고 참 안타깝지만 부딪혀 보기 전엔 사실 잘 모를수 밖에 없는점은 감안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독일에서 아우스빌둥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답글이 조금 늦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제 경우는 아니지만, 독일에 워홀 비자로 와서 아우스빌둥을 하는 케이스를 봤습니다. 헤쎈주였구요, 프랑크푸르트 외곽지역이었습니다. 그분은 지금 제과제빵 아우스빌둥을 하는걸로 알고 있구요.
저또한 지금 아우스빌둥 중인데, 아우스빌둥에 대한 비자가 나오는건 어렵지 않으나 문제는 Arbeitsamt, 노동청에서 허가가 나야 합니다. 물론 아우스빌둥의 종류에 따라 IHK에서도 허락이 떨어져야 하는거구요. (이건 왠만하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노동청에서 노동허가를 받는데 문제가 생기신다면 아우스빌둥을 하시려는 업체/회사 소속 변호사, 또는 고용변호사에게 편지를 받아 보내는게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내가 직접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 보다 이 회사가 나를 이렇게까지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암트/노동청 측에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저도 처음에 딴지 걸더니 회사 소속 변호사가 편지 한통 보내니까 바로 해결되었구요, 노동허가서가 나오니까 비자는 바로 나왔습니다. (노동 허가서라는게 따로 있는건 아니었고 그냥 비자에 노동을 허가한다는 말이 적혀있는거더라구요..)

아우스빌둥을 위한 프락티쿰을 위한 아인라둥이라고 쓰신 걸 보아하니, 아직 회사와 계약을 하신 단계는 아닌걸로 보이는데요, 인터뷰를 하시게 될 시에 본인이 외국인 신분이기 때문에 비자를 신청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회사에서 편지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미리 해두는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귀찮아서 안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미리 명확하게 해놔야 본인이 나중에 혹시라도 생길 문제에 대한 마음고생이 줄어드실 수 있어요.ㅋㅋ

그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