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사와 독일석사 사이에서 고민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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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mnam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467회 작성일 12-02-12 23:31 답변완료본문
안녕하세요
지금 독일에서 인턴쉽으로 1년동안 있는 학생입니다. (공대)
처음 독일 인턴쉽에 선발되어 왔을 때는
뭔가 해보겠다는 의욕과 열정이 넘쳐났습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곳에서 배울 것도 많고, 시설도 좋고, 한국과 비교했을 때
독일에 남는 것이 옳은 판단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요즘,
일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없는 제 일상에 질려버린 것 같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의 그 패기는 사라진 지 오래고,
하루하루 똑같은 무료한 일상에 제가 오래동안 꿈꿔왔던 독일 생활이 그저 꿈속 세상이었다는 것을 인지한 뒤로는,
한국에 대한 그리움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목표했던 독일에서의 석사를 하지 않는 것이
제 오랜 꿈을 포기하는 것만 같아 이래저래 선택을 못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석사를 하게 된다면 도전을 해보지도 않고 포기를 했다는
후회가 너무 클것 같고,
만약 독일에서 석사를 하게 되면 너무 심심하고 외로울거
같아서 차라리 한국에서 할걸 이라고 후회할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지금 독일에서 인턴쉽으로 1년동안 있는 학생입니다. (공대)
처음 독일 인턴쉽에 선발되어 왔을 때는
뭔가 해보겠다는 의욕과 열정이 넘쳐났습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곳에서 배울 것도 많고, 시설도 좋고, 한국과 비교했을 때
독일에 남는 것이 옳은 판단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요즘,
일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없는 제 일상에 질려버린 것 같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의 그 패기는 사라진 지 오래고,
하루하루 똑같은 무료한 일상에 제가 오래동안 꿈꿔왔던 독일 생활이 그저 꿈속 세상이었다는 것을 인지한 뒤로는,
한국에 대한 그리움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목표했던 독일에서의 석사를 하지 않는 것이
제 오랜 꿈을 포기하는 것만 같아 이래저래 선택을 못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석사를 하게 된다면 도전을 해보지도 않고 포기를 했다는
후회가 너무 클것 같고,
만약 독일에서 석사를 하게 되면 너무 심심하고 외로울거
같아서 차라리 한국에서 할걸 이라고 후회할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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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릉님의 댓글
꺄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지를 보내려고 했으나 정보 공개를 하지 않으셨군요.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요.
향수병? 일?
공대 무슨 과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에서도 못잖게 연구실에 매달려야 할꺼예요.
이곳에서 학위를 한다 함은 곧 한국에서의 그 연구실 외의 일을 포기함을 뜻하기도 하지요.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고, 한국처럼 극장가기, 연극보기, 등 물론 이곳에서도 할 수 있지만 한국적인 것이 아니겠지요.
다만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제가 아는 한, 한국의 석사 생활은 이곳보다 더 일에 치일 수 있다는 것 정도가 되겠네요.
저도 그랬고, 제 주변인 들도 그랬고, 그러고 있고.. 8-9시에 출근해서 자정이나 되야 퇴근했어요.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