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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순수회화전공하시는 분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ylk122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439회 작성일 11-08-20 05:12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미대 졸업 한학기를 남겨두고
 
 유학을 준비하려고 망설이고 있어요.
 
이래저래 알아봤을 때 제 주변에서는 왠만한 각오가 아니면 갈생각하지 말고
 
독일 미대를 졸업한다고해서 어떠한 보장도 없으며
 
작가를 하려면 꼭 사이드잡을 가지고 힘들게 생활 해야 할거라고
 
겁을 엄청 주더라구요. 물론 저도 모르는건 아니지만
 
거기서 공부할 때와 한국에서 공부하실 때의 장단점이랄까. 또 독일 생활의 힘든점.
(독일이 개인주의도 심하고 삭막해서 우울우울열매를 매일 먹고 산다더라구요.)
 
그런 조언들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미대를 준비하려니 어학이랑 마페 학교 다니는 기간까지 거의 7-8년쯤 되던데
 
그렇게 생각하니 제가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나이도 생각하게되더라구요.
 
혹시 독일에서 졸업하신뒤 계속 거기서 작업하신다면 생활을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이래저래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이 궁금하네요.ㅠㅠ
 
답변해주시면 정말 유학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ㅠㅠ
추천0

댓글목록

abc님의 댓글

ab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div>이민을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당연히 외국인이 거기다가 순수예술을 하고 산다는건 &nbsp;힘든일이지요.&nbsp;</div><div>어느정도의 세금정산 할정도의 &nbsp;수입이 있아야 비자가 갱신이 됩니다.또한 아시아작가가 독일에서는 비주류보는 경향이있고 . &nbsp;자기보다 못한나라는 텃세나 차별도 있습니다만,사실 무관심이 더 많은게 현실이죠. 선입견도 많고. &nbsp;인맥도 독일인과 경쟁에서 떨어지고요.</div><div>독일학교ㅊ장점은 아무래도 &nbsp;학비가 싸다는점이겟죠. 하지만 싸다보니 &nbsp;사립처럼 학교지원이나 교수질이 떨어질수도 있다는점입니다. &nbsp;나쁜건 아니지만 아주 좋다고도 말할수도 없습니다만...</div><div>입학에 있어서 &nbsp;입학도 어렵고, 학교를 고를 수없고, 일단 사립아니다보니 외국학생유치에 관심없습니다. &nbsp;일정기간안에 어학시험이 요구하고 있습니다.</div></div>언어시험이 필요없는 학교도 드물게 있지만 일단 한국인이 많습니다. &nbsp;소도시인데도 불구하고 한반에 &nbsp;절반이 독일인한국인인곳도 있습니다. 독일인친구가 생뚱맞다고 할정도로 &nbsp;소도시에 한국인 많다고 하더군요.<div><div>독일미대에 외국인중에 한국인비율이 제일많습니다, 이건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지만.동유럽가도 미대에 한국인은 꼭있다고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nbsp;한국사람들 간의 안보이는 경쟁도 많고요.</div></div>한국이나 유럽이나 예술가삶은 힘듭니다. 굳이 독일에서 학교를 다니지않아도 변별력만 있다면 활동하는데 전혀 문제없습니다.&nbsp;<div><div>독일미대 학위가 없느곳도 많습니다. 작가로써 활동하는데 독어말고 영어를 사용하는게 나을수도있습니다.</div><div>독일인친구들도 &nbsp;운좋으면 강사를 하거나 &nbsp;그렇지못한경우는&nbsp;</div><div>파트타임 작업하면서 생활하는게 대부분입니다.&nbsp;</div>정착때문에 졸업후 안정적인 직업가진 독일남자분과 결혼하는 분도 많은데, 비자문제는 해결될수있겠지만 다들 취미생활로 남더군요.&nbsp;<div>독일이나 한국이나 &nbsp; 예술가로써 사는건 힘들죠.<br><div>잘생각하시고 여러의견들어보시기 바랍니다.</div></div></div>

  • 추천 2

ylk1224님의 댓글

ylk122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답글 감사합니다. 사실 이민이라기 보다는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의 적응과 불투명한 미래들이 겁이났고 한국에서 학부 4년을 다녔지만 독일에서 7-8년 정도 있으면 그곳에 더 적응 하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DIV>
<DIV>거의 한달 내내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데도 쉽사리 결정 짓지 못하겠네요. </DIV>
<DIV>댓글 달아주신 것 읽고있는 지금도 혼란스럽습니다. 작업을 하는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한 일인걸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현실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처럼 이렇게 고민만 하고 앉아있는 것 보다 독일에 나가서 직접 부딪혀보고 계신 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또다른 조언들 있으신 분들은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IV>

godardkafka님의 댓글

godardkafk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저도 순수미술 계열로(저는 설치,비디오 쪽이어요)&nbsp;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이라 조언할 짬은 못 되지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정말 유학생활을 잘 하고 or 마치고 독일에서든 뉴욕에서든 런던에서든 도쿄에서든, 아니면 서울로 돌아와서든 잘 작업을 하는 분들은 유학생 커뮤니티에서 조언글에 댓글을 달고 있지는 않아요^^; 이건 비단 베리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영미권이나 프랑스 유학 커뮤니티를 가 봐도, 심지어는 '미술 유학' 커뮤니티에 가 봐도 공통적인 현상인데, 사실이 그래요. 유학을 한창 준비할 때나 생활, 어학, 지원 자격 등에서 궁금한 점이나 답답한 점이 있어서 유학생/한인 커뮤니티에 들르죠. 정말 학교를 잘 다니고 원하는 작업을 하고 계신 분들이 한인 사이트에 들어올 여유도 이유도&nbsp;없죠, 사실. 베리 유학문답 게시판에 "미술 전공인데 유학을 갈 지 말 지 고민이예요 독일 어때요?" 라고 글이 올라오면, 98%는 부정적으로 답변들을 다셔요. 독일 별로다, 사람들도 별로고 학교도 별로다, 독일어도 메리트 없다, 졸업한다고 뭐 되겠냐, 하는 식으로요. 근데 이건 미술 전공하는 사람들이 1순위로 가고싶어 한다는 미국, 영국 유학생 커뮤니티나 미술 유학생 커뮤니티에 들어가봐도 이유만 조금씩 다를 뿐 부정적으로들 얘기하는 건 다 똑같아요. 요새 유학생들 워낙 많아서 유학 갔다온 걸로 딱히 보는 시각이 달라지진 않는다, 정말 가고싶으면 가는거고 가서 본인이 해서 배우기 나름이다, 미국 요새 경제사정 안 좋아서 디자인도 외국인은 극소수 밖에 취업 안되니 미국 정착 생각하고 오진 말고 공부만 하고 돌아갈 생각 하고 와야되고, 순수미술은 당연히 말할 것도 없다, 거기다 학비도 엄청나지 않느냐, 하는 식이죠. 궁금하시면 한 번 둘러보세요, 정말이예요 ;)</DIV>
<DIV>&nbsp;</DIV>
<DIV>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정말 작업에 대한 욕심과 자신감이&nbsp;있으셔서 더 넓은 곳에 나가서 새로운 환경에서 작업을 해 보고 싶으시다면, 그리고 그 공부가 독일에서 적합할 것 같다면 다수의 실패한 케이스&nbsp;얘기, 누군 이랬다더라 하는 거쳐&nbsp;듣고 넘겨 짚은&nbsp;얘기들 신경쓰지 마시구 가서 좋은 교수님 만나고 동료 작가들 많이 만나시면서&nbsp;작업 즐겁게 하시면 돼요. 독일이든 미국이든 영국이든 프랑스든, 어딜 가도 어차피 성공하는 예술가는 극소수예요. 내가 성공할까 실패할까를 고민하기 시작하면 이쪽 일은 발도 못 들여놓는 거 아닌가요.&nbsp;정말 유학이 고민되시면, '다른 사람들 의견과 사례'를 들으러 돌아다니지 마시구, 학교 홈페이지 들어가서 커리큘럼과 교수들 작업 살펴보시면서 배우고 싶은 교수가 있나 둘러보시구, 구글에 학생들 전시회 작품도 찾아보시구 하시는 게 실속면에서도 정신건강 면에서두 맞아요.</DIV>
<DIV>작업을 계속 하셔야 할 지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 때문에 살짝 도피성으로 뭐 그냥 여기선 안될 것 같으니 '유학'을 한번쯤 가보고 싶은데 -&gt; 미국 영국은 비싸서 안되겠고 독일이 싸다던데&nbsp;하는 과정으로 고민하고&nbsp;계신거 아니라면요.&nbsp;사실 이 케이스라면 독일이 아닌 어딜 가도 안되는 거구요. :0</DIV>

  • 추천 9

ylk1224님의 댓글

ylk122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네. 정말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공부는 하고싶은데 주변에 들리는 그런 98%의 부정적인 의견들을 쿨하게 무시하고 학업에 열중할 만큼의 열정이 아직은 부족한 것같아요. 들리는 얘기들을 듣다보니 계속해서 희망적인 얘기들은 없을까 위안을 얻으려고 찾아보는것 같기도 하구요. 한국에서도 솔직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고 스스로 답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타지에가서 최선을 다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들, 그리고 수없이 들리는 경험담들을 보편적인 것들로 판단하여 저를 투영해보는 일들까지. 실제로 경험해보지 못한 저로써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입구에서 서성이는 꼴인 것 같네요. ㅠㅠ </DIV>

godardkafka님의 댓글의 댓글

godardkafk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 id=view_37176>
<DIV>재능에 대한 자신감이란 게 그냥 내 착각이었단걸 이미 늦었을 때 자각하게 될&nbsp;지도 모르고 작가로 산다는 게&nbsp;어쩜 평생 아무도 몰라줄 지도 모르는 생인건데, 본인이라도 즐겁게 자신을 가지고 이거 저거 도전해보지 않음 의미도 없고 다 힘들 것 같아요. 유학이란 게 워낙 큰 결정이라 고민은 많이 되시겠지만 충분히 고민해보시구 또 알아보시구, 어느 쪽으로든 좋은 결정 내리셨음 좋겠어요. </DIV>
<DIV>&nbsp;</DIV>
<DIV>+ 참, 베리의 98%는 소수의 의견이예요.&nbsp;그 얘길 하려고 저 윗 댓글을 쓴건데^^;;&nbsp;많은 사람들이 독일, 특히 지금의 베를린이 contemporary art의 메카란 걸 알고 있고, 제 주위의 미술을 전공하고 독일로 먼저 유학 떠난 지인들도 다들 하나같이 너무 매력적인 곳이라고 엄지 척 척 치켜들고 빨리 오라고 하던걸요. 그리고 어느 나라를 가도 좋은 작업을 하는&nbsp;작가를 아시아 작은 나라에서 왔다고 무시하진 않아요, 오히려 발견이라고 생각하지. 아시아 작가가 서양에서 인정을 못 받고 무시당한다면 그건 작업이 별로라서이지 아시아에서 온 눈 작고 노란 동양인이라서가 아닙니다아. 어떤 류의 작업을 하고 계신지에 따라 좀&nbsp;상이한 점은 있겠지만&nbsp;독일에서 미술 공부하는 거, 본인 성향에 맞는 학교만 잘 찾는다면 전혀 메리트 없는 거 아니예요. '쿨하게 무시하는' 차원의 문제로 생각하시니 정말 이 길을 후진&nbsp;선택지, 백 보 쯤 양보한 plan B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학교들 잘 알아보세요. 그게 결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DIV></DIV>

torii님의 댓글

tori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유학생들이 귀국해서 대접받는 시대는 훌쩍 지나버렸죠, 또한 이곳 독일이라는 나라에서(다른 미국이나 영국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만) 아시아인이, 한국인이 그림그리겠다고 왔다고 해서 신기해하거나 특이하게 보는 시대도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윗분들의 말씀 전부 옳다고도 틀리다고도 말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div>그리고 유학을 오는게 좋으냐 나쁘냐는 제가 여기에서 졸업하고 작가활동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답이 안나오는 질문입니다.&nbsp;</div><div><br></div><div>하지만 한가지 명확한건, 그런것만을 바라보고 계산해서 유학을 결정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자신에게 뭣보다 자신의 작업, 예술에 무엇이 올바른 길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 먼 미래의 일보다 지금 현재의 자신을 좀 더 돌아보다는 것이 오히려 유학을 결정하는데 더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div><div>그렇지 않다면 마치 지도를 펴들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은 알겠는데, 자신이 지금 있는 곳이 어딘지 몰라 해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div><div><br></div><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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