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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llov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155회 작성일 03-03-16 07:05

본문

안녕하세요...
독일 유학 때문에 계속 끙끙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기계 공학을 3학년까지 마치고 이번 학기에 휴학을 했습니다...
유학에 대해서도 좀 자세히 알아보고 개인적인 사정도 좀 있었는데요..
얼마 전에 유럽에 다녀오고 유학을 좀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3학년까지 마치기는 했는데 가장 큰 걱정은 성적이네요...
운이 좋게도 한 회사에 학교 다니면서 일할 수 있을만큼 여유 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졸업하고 정식으로 취직할 수 있다는 생각과 에 미쳐서 컴퓨터만 붙들고 있느라 학사 경고도 받을 만큼 공부에 소홀히 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성적이 좋지 못합니다... 얻은 건 많지만 지금은 좀 후회스럽군요..
좋아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이게 내가 원하던 것인가...하는 생각과
예전부터 독일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겹쳐져서 마음을 먹었습니다...
더 늦어지면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 가장 큰 고민은 유학을 언제 갈 것인가입니다..
성적도 좋지 않고 공부에 욕심이 생겨서 독일에서 다시 학부부터 시작할까 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나이도 너무 많지 않은가요?
지금 26살이고 군대는 갔다 왔습니다...
친구들은 학점 안 좋아도 1년 더 해서 대학은 끝마치고 가라고 합니다..
유럽에서 만난 유학생 형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버리고 와서 공부하라고 합니다..
어쨌든 독일에는 꼭 갈겁니다...
전공도 바꾸지 않습니다.. 자동차나 항공 공학 쪽으로 공부하고 싶습니다..
어떻게든 학사를 마쳐서 독일에 석사로 가는 게 나을까요?
대학교 성적이 나빠서 공부하고 싶은 학교에서 공부 못하는 게 아닐까요?
입학할 때 성적이 크게 중요하겠죠?
지금 상태로는 졸업때까지 3점을 겨우 넘길 듯 싶네요..후...
일단은 다 포기하고 내년에 독일로 갈 계획으로 휴학하고 다음 주부터
독문화원에 다닙니다... 문화원에 가서도 계속 상담을 해 볼 계획이지만
이곳이나 여러 독일 유학생 분들 운영하시는 홈피를 봐도 걱정만 늘어나는군요..
새로 시작하고픈 마음이 제일 큰데 일단 나이 같은 게 제일 걸리네요...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졸업을 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배운 것은 전혀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 같네요... 했던 공부를 다시 해서 조금 수월한 것 빼고는 공부 기간에 대해서는 전혀 혜택을 보지 못하겠죠?
그냥 이대로 졸업해서 석사 과정으로 독일에 간다면 제 학점이 문제가 되나요?
공부 안한 게 참으로 후회가 되는군요..ㅜ.ㅜ
수능 성적은 제가 97년 수능을 봐서 끔직한 난이도 덕분에 상위 5% 안에 드는데도
점수로는 70%정도밖에 되지 않네요... 점수만으로 따진다면 이것도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요?
아휴..몇 달 동안 혼자 고민만 했더니 질문이 넘 많네요...ㅠ.ㅠ

어쨌거나 꼭 독일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얘기가 엄청 길어지게 되었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씩이라도 답변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ㅜ.ㅜ
혼란스러운 마음 빨리 정리하고 공부만 했으면 좋겠네요...
꼭 좀 도와주세요...
모두 힘든 유학 생활 멋지게 끝마치시길 빕니다...
추천3

댓글목록

모모님의 댓글

모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걱정이 많으시군요.
두 가지를 얻는다는 건 힘이 들죠.세상 어디나 또 누구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정말 독일에서 제대로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빨리 접고 오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위 위주로 하고 싶으시다면 졸업을 하고 오시는 게 더 안전한 길이구요.
하지만 그만큼 시간이 지난다는 걸 잊지는 마세요.
나이가 들수록 걱정이 많아지고 용기가 없어지니까요.
안전한 길을 선택하실 때에는 그 만큼의 시간과 열정이 줄어들겠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온 친구들도 있고 서른이 넘어서 나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비교를 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 자신을 가지시고 마음을 굳히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세상에 정답이란 없죠.
경험만이 정답입니다.각자의 인생에서 말이죠.
선택 앞에서 또 결정 앞에서 너무나 오래 고민하면 지치게 됩니다.
스스로 돕는자를 하늘이돕는다는 말.
이 말을 해 드리고 싶네요.그리고 용기를 내시고 힘 내세요!
저 역시 이런 이야기를 실어야 할지 또 말아야 할지 고민했어요.^^
도움이 될지 아님 안 될지...
하지만 그건 님의 몫이기에 올립니다.
꼭 좋은 결정 하셔서 나중에 이렇게 글을 올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Halbe님의 댓글

Halbe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하고자 하는 전공과목으로  대학원과정, (Master)이 개설되어있는지 확인하세요.
요즘 많은 독일의 공대들이 석사과정을 개설하고있는 중이어서, 찾기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석사과정은 보통 3학기에 1학기는 논문으로 4학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굉장히 빠듯하지요.  매학기 시험이 많고, 진도가 빠르기때문에 처음엔 정신이 없이 바쁠수 있습니다.
만일 한국에서 졸업을 않고 오신다면, 여기서 Diplom Ingeniur 과정을 1학기부터 시작해야하겠지요.  학교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공대에서는 과목별로 학점인정을 받을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들었던 수업과 같은 수업을 듣게 된다면 담당교수의 허가를 받으면 그 과목시험은 면제가 될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국에서 3년간 들었던 수업은 아주 헛고생은 아닌셈이죠.
이과정은 보통 8학기에 논문1학기로 9학기가 보통입니다. 5년정도 걸리죠, 거기다 어학기간을 합하면 한 6년정도 걸리겠군요..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많지만..
한국에서 수능성적이랑 대학성적은 학교입학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독일에서 졸업후에 취업을 생각하시면, Master 과정보단 Diplom 과정이 조금 더 유리하리라 봅니다. 이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마스터과정은 독일에선 아직까진 보편적이지 않아서요..
어떤 과정을 선택하시던지, 한국에서 준비하실때에 수학,물리,역학등의 기초과목등을 다시 한번 정리하시고 오는 것이 편하실듯 합니다. 사실 이부분만 자신이 있다면 독일공대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제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님께서 이곳에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 )할것인지 아님, 이미 시작된 기초위에 쌓아나갈 것인지에 대한 올바른 대답을 잘 찾아내는 것이 결정하실때 중요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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