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독일의 학제가 초등학교부터 대학입학자격 시험 (Abitur) 을 보게되는 김나지움을 마칠 때까지 모두 13년이 걸리는 데 우리나라는 고졸까지 12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고졸만 하고 독일대학에 유학을 하려면 Studienkolleg이라는 데를 2년 다녀야 하는데 그거 굉장히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대학 2년을 마치면 Abitur등급으로 인정을 해줘서 어학시험 DSH 를 보면 정식 학생으로 모든 수업, 세미나를 다닐 수있습니다. 독일 대학은 주마다 규정도 틀리고 학교마다의 자율성을 인정해서 외국에서 해온 학점 인정 을 대부분 학과 또는 학부 내에서 몇명 교수들이 모인 코미션에서 결정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어느정도 인정해준다고 일반적으로 이야기하기가 힘듭니다. 어떤 분은 한국에서 대학과정을 다 마쳤는데도 Vordiplom이나 zwischenpruefung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거의 처음부터 새로 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분은 몇몇 과목의 시험을 본 후 인정받기도 하고, 어떤 분은 또 상당히 인정받는 분도 있습니다. korea pride님은 독일 대학에 입학을 하시면 먼저 학점 인정 문의를 하시되 그냥 학점 이수한 증명서나 성적만 들고가지 마시고 실제로 무슨 내용을 어떻게 공부하셨는 지를 자세히 써서 첨부하시면 더 설득력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인정을 못 받을 경우에 한 번 재심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