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조금 기다려 보시든지... 아니면 하이델 베르크 대학에 연락을 한번 취해 보심이 어떨까 하네요..(물론 저같으면 두번째 방법을 취할 것 같습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경우는 제가 잘 몰라서요... 일단 학교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대학부설어학과정을 듣기위해 필요한 수업시간이 얼마인지 확인해 보시구요...(820시간이면 제 생각에는 충분할 듯 생각됩니다만...) 독일에 오실 것 같으면... 오셔서 ZMP를 보시는 것도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떨지... 전에 저랑 같이 수업을 들었던 학생의 경우(전에 설명을 드렸던거 같은데...) ZMP를 합격하고나서 대학에서 Zulassung을 받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물론 DSH를 봐야하기는 하지만... 대학부설어학원에서 어학수업을 듣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1.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웹사이트에 가서 충족시켜야 하는 수업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본다. 동시에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문의를 해 본다.(외국인학생처로 연락을 해봐야 겠죠? ^^)
2. 독일로 올때 필요한 준비를 한다.(어떤 여권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관련된 서류준비...어학을 괴테와 같은 사설학원에서 할 것인지 등등...)
3. 독일에 와서 학원에 시험을 등록한다... 그리고 시험을 본다...(물론 한국에서 독일로 오시기 전에 ZMP준비를 하셔야 겠죠...)
4. 1,2,3 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학교와 연락을 취해본다...
저같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다니고 안다니고는 직접 결정을 하셔야 할 문제인 듯...(그리고 아시겠지만... 괴테는 아주 비쌉니다. 하루 4시간 가량의 Intensiv4 과정의 경우 3개월을 등록하면, 대략 2500 EUR 정도 됩니다. 한화로 대략 300만원정도 생각하셔야 하구요... 거기에 생활비도 고려해야 겠죠...)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장점은 학원을 다니면서... 필요한 수업시간(시간이 모자라는 경우)을 채울 수도 있고, 계속 독일어를 배울 수 있기도 하구요...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말하기와 듣기가 상대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독일에 오셔서 준비를 하시는 것이 아무래도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당연히.... 돈이 많이 듭니다...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이제껏 독일어 선생님들(괴테의 선생님이 아닌... 개인수업선생님이라든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래도 괴테가 제일 낫다고 하더군요... 제가 아는 일본학생의 경우, 괴테가 워낙 비싸서 뒤셀의 하인리히 하이네로 옮겨서 수업을 두달인가 석달인가 듣다가 다시 괴테로 돌아왔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결정을 하셔야 할 듯...

조금은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님의 아이디를 이곳에서 많이 봤지만 제가 직접 님의 도움을 받게 될 줄이야...ㅠㅠ
너무 감사하구요..제 글을 읽어주셨다는 것만으로도 .....
^^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