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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예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633회 작성일 10-05-08 22:19 답변완료

본문


 현재 중3인 학생이 만약 독일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독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자 합니다

 고등학교를 다니려면

 독일인 재정보증인이 필요하고, 

 또 기숙사에 꼭 들어가야 되는 것 같은데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습니다.

 또한 고등학교에 혹시 청강제도가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아직 독일어를 준비하지 않은 상태라

 이것 저것 미흡하지만 

 독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려면

 어떠한 것들이 필요하고

 외국인 고등학생을 위한 어떤제도가 있는지

 자세하게 알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추천0

댓글목록

한군님의 댓글

한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독일고등학교에는 Realschule,Gymnasium 그리고 Hauptschule(?) 이렇게 있는데요.<BR>제가 경험해본건 Gymnasium이니 이걸 알려드릴게요. 보통 Realschule는 7학년~10학년까지 다니고 Ausbildung을 하는 즉 실업고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김나지움은 일반고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네요. 즉, 김나지움은 13학년제도이죠. 하지만 현재 어떤 지역은 12년제도로 바뀐곳도 있습니다. <BR><BR>김나지움을 다니시려면 님이 언급하신대로 기숙사학교가 많습니다. 즉,님의 종교가 기독교 아님 카톨릭이면 종교에 맞는 김나지움을 다니시게 되면 그 학교얘들을 수용해주는 기숙사에 들어가실수 있어요. 불교이면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BR>저같은 경우는 기독교중에서도 Evangelisch학교를 다녔어요. <BR><BR>학교 청강기회는 아마 될거에요. 저같은 경우는 우선 인터뷰를 해서 통과하니깐 몇일동안은 그냥 청강생으로 듣게 해주더군요. 그리고 이제 그 Probestunde(청강시간)이 지나면 반을 배정해줍니다. 저희 학교같은 경우는 독어가 만약에 독일얘들 수준보다 많이 부족하면 러시아얘들이랑 수업을 하게 했구요. 독일얘들이랑 별 차이가 없다면 독일얘들이랑 수업을 하게 반을 배정해줬어요. 물론 이건 그만큼 저희 학교에 러시아얘들의 정원이 컸기때문에 그랬던거 같아요. <BR><BR>그치만 만약에 독어가 힘드시고 자신이 없으신데 영어가 되신다면 국제학교를 권해드려요. 저같은 경우도 김나지움 10학년을 1년다녔는데 그때 겨우 어학을 2개월에 중급을 띤 상태여서 2-3년안에 수능을 치룰 자신이 없어서 국제학교로 옮겼어요. 국제학교는 학비는 비싸지만 수업의 질이나 선생님들의 태도가 독일고등학교보단 훨씬 좋아요. 분위기도 좋구요. <BR><BR>머 너무 간단하게 적어서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추가질문은 쪽지로 남겨주세요 그럼 답해드릴게요.<BR><BR>아님 <A href="mailto:sincerityboy@gmail.com">sincerityboy@gmail.com</A>으로 문의주세요. 이메일은 매일 체크하니까요 ^^</P>

  • 추천 1

박예진님의 댓글의 댓글

박예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좋은 정보 받았습니다.</P>

Capella님의 댓글

Capell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FONT color=#336666>이거, 저도 중 3 때 독일어를 모르는 상태로 와서 <BR>Gymnasium을 들어갔기에, 아주아주 도시락 싸들고 강력하게 반대합니다.</FONT></P>
<P><FONT color=#336666>대학가실 때 쯤이면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대학교 2~3학년 넘어갈 겁니다..흐흐...</FONT></P>
<P><BR><FONT color=#336666>중 3이면 머리 굳을 대로 굳어서 초딩 때 온 애들만큼 독일어가 잘 늘지도 않습니다.</FONT></P>
<P><BR><FONT color=#336666>일단 독일어가 안되니 숙제 알아오기도 힘들고,<BR>알아도 역사/정치경제 같은 과목은 하기도 어렵습니다.</FONT></P>
<P><BR><FONT color=#336666>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친구들 방해만 하며,<BR>선생님들은 야박하게 친구들만 혼냅니다, 떠든다고.<BR>더럽고 치사하고 미안해서 스트레스 팍팍 받기도 합니다.<BR>독일어가 잘&nbsp;안 되어도, 남 욕, 나무라는 말 등등은 아주 정확하게 들려서,<BR>평생 기억에 남을지도 모릅니다. ㅋㅋ<BR></FONT></P>
<P><BR><FONT color=#336666>외국인들을 위한 학교의 제도 같은 건 뭐 그다지 없고,<BR>제가 다닌 학교 같은 경우엔,<BR>외국인을 위한 독일어교실-_-을 일주일에 한 번 열어 줍디다.<BR>뭐 도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거 듣는다고 갑자기 막 이해 되고,<BR>독일어 많이 필요한 과목에서 점수 잘 받으면....<BR>내가 천재지; </FONT></P>
<P><FONT color=#336666>종교수업이나 도덕 같은 과목도 필수로 들어야 하고 성적에도 들어갑니다.</FONT></P>
<P><BR><FONT color=#336666>우리나라 문화와 맞지 않는 공부방식으로,<BR>muendliche Leistung(그냥 학업태도로 보면 됨)과 schriftliche Leistung(이건 그냥 시험)<BR>두가지의 평균을 내 최종 성적을 결정하는데,<BR>수학, 과학같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리한 과목은 50%/50%로 보고,<BR>역사같은 과목은 안 그래도 독일어 딸리는데 ML 66%/SL 33%봐서 낙제점 맞기 십상입니다.<BR>ML의 점수 주는 방식이 상당히 주관 적인데다, 쓸데 없이 잘난 척 해야하고, <BR>정말 나를 버리고 재수 없는 애가 되어야 1등급 받을 수 있습니다.</FONT></P>
<P><BR><FONT color=#336666>게다가 처음 들어가실 때, Gymnasium이라면 제 2외국어를 7학년 때부터 배우기 때문에,<BR>학년을 낮춰서 들어가야 할 겁니다. 보통 프랑스어나 라틴어 할 겁니다.</FONT></P>
<P><FONT color=#336666>안 그래도 여기 애들이랑 나이 차이도 2~3살씩 날 거고,<BR>노는 게 정말 유치뽕짝의 극치를 달려주시기 때문에 스트레스 또 받습니다.<BR>개그코드라고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건 독일어 이해해도 마찬가지입니다.</FONT></P>
<P><BR><FONT color=#336666>9학년이 되면 제 3외국어도 합니다.</FONT></P>
<P><FONT color=#336666>토 나오죠, 단어 하나 외우는데 독일어 한국어 외국어 세트로 외워야 합니다.<BR><BR>보통 유급 한 두번이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BR>공부 미친 듯이 하면 유급하지 않고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만,<BR>그놈의 ML 때문에 자기가 가진 실력 대비 저평가 되어 목표 대학에 들어가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BR>(한국에서 고등학교 마치고, 혹은 대학 조금 다니다가 여기로 오실 때보다 말입니다.)</FONT></P>
<P><FONT color=#336666>정말 필요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되는 데서도 발목 잡힙니다.<BR>수학, 물리, 화학 이런 과목 1등급 받아도,<BR>종교-_-수업, 정치 경제, 역사 등등에서 5등급 받으면 말짱 헛 겁니다.</FONT></P>
<P><FONT color=#336666>독일어 과목도 고학년 올라가면 문법도 아니고, 그저 에세이 쓰는 형식으로 가기 때문에,<BR>독일어 개풀도 모르고 와서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그냥 쥐약입니다.<BR>그냥 스트레스 풀 곳도 없이 미친 듯이 공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BR>제가 졸업하는 순간까지 미친 듯이 공부해도 독일어 시험에서 <BR>1등급 받아본 적이&nbsp;3번? 4번? 거의&nbsp;없고 고학년 올라갈 수록 <BR>정말 잘 해야 3등급이었습니다.&nbsp;다른&nbsp;것들&nbsp;다 피토하면서&nbsp;1등급 찍어도요.<BR>독일어 책을 많이 읽어야 저런 것도 잘 쓸텐데 그딴 시간이 어딨습니까?<BR></FONT></P>
<P><FONT color=#336666>어차피 독일에 왔는데 이왕 하는 거 좋은 대학에 가야 하고,<BR>아무리 독일 대학에 순위가 없다고 하더라도,<BR>선호 랭킹은 분명히 존재합니다.<BR>그런 대학 가시는 게 목표라면, Gymnasium에서 Abitur(우리나라의 수능)를 봐야하니,<BR>Gymnasium을 가야할테고, Abitur도 내신을 더 많이 보기 때문에,<BR>결국 위에 언급한 재수없는 짓을 좀 해야 합니다.<BR>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고요. 뭐 그렇다고 독일애들이 재수 없게 보기보단 <BR>공부 잘한다고 잘해주긴 하는데, 원해서 하는 게 아니니 기분은 더러울 겁니다.</FONT></P>
<P><BR><FONT color=#336666>평생 간다는 한국의 고등학교 친구들을 잃게 되고 여기서 얻는 것도<BR>그다지 없다고 생각합니다.<BR>일단 시간을 상당히 버리게 되고, <BR>스트레스 받아서 피부도 나빠지고 키도 안 클 걸요? -_-;<BR>열심히만 하신다면 어떻게 해서든 대학은 들어가게 되시겠지만, </FONT></P>
<P><FONT color=#336666>여기서 Abitur를 보시면 능숙한독일어를 구사하는 독일 고등학생들과 <BR>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고,</FONT></P>
<P><FONT color=#336666>한국에서 수능을 보시면 외국인 자격으로 현지인들과는 직접경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FONT></P>
<P><BR><FONT color=#336666>또 어차피 늦어지는 거 학과 정하시고,<BR>한국에서 아무 대학이나 가신 다음(너무 아무 대학 말고요.),<BR>학점 관리 잘 하셔서, 여기서 편입하시는 게 백배천배 나을 겁니다.<BR>(상대적으로 학점관리 쉬운 학교가 분명 있죠.)<BR><BR><BR>대충 독일 학교 전교 1~2등이 독일 좋은 의과대학 간다고 치면,<BR>한국에서 전교 1~2등 안하더라도 독일에서 그 좋은 의과 대학 갑니다.<BR><BR></FONT></P>

  • 추천 1

박예진님의 댓글의 댓글

박예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BR>고등학교 정말 힘들게 다니셨나 봅니다<BR>언어가 정말 제일 큰 문제이긴 하죠....<BR>긴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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