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학교에 가서 직접 물어보시는 게 진행이 빠를 겁니다.<BR>한 두 군데 지원자격이 어긋난다고 하더라도 교장&nbsp;재량으로 얼마든지 입학하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습니다.<BR><BR>저도 중간에 Gymnasium으로 들어갔었는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하고 싶은 대학공부보다 각종과목들을 다 독일어로 해야하니 죽을 맛이고 Muendliche Leistung(조금이라도 아는 내용이 수업 중에 나오면 "아는 척" 겁나게 해야 하고, 수업 똑바로 들어도 손들고 무조건 난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라는 인식을 선생님에게 심어줘야 해서 아주 그지 같죠. - 한국에서 태어나고 한국에서 중학교까지 다닌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Mathe 등의 숫자놀음을 제외하곤 50%에서 심하게는 66%까지 보기 때문에&nbsp;한국인들에게는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엿"같습니다. 좀 인종차별하는 선생님을 만나면 아무리 시험을 1등급으로 봐도 수업시간에 손 안 들었다고 최종 성적 3등급 주는 선생님도 있죠. <BR><BR>어쨌든 결론은, 성적증명서 들고 Gymnasium에 찾아가보는 게 확실한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BR><BR>그리고 Gymnasium에서 Abi보는 것이 어렵다면 Fachoberschule에서 Fachabi로 FH(HS)가 아닌 Uni를 갈 수 있는 주도 있습니다. 물론 성적이 좋아야 하고, Gymnasium보다는 Fachrichtung이 처음부터 정해져있는 곳이라 그 곳에서는 성적을 받기가 외국어 겁나 해야 하는 Gymnasium보다는 쉬울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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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김나지움 정말 윗님에 동감갑니다 ㅜㅜ 저도 결국 10학년 한 1년다니다가 학교를 옮겼는데 ㅋ 정말 그 1년 정말 힘들고 서러웠는데.... 그거덕분에 독어를 아주 조금많이 혜택을 보긴했지만요...정말 돌아가고 싶지 않는 고등학교 생활이었죠..<BR><BR>저도 Deutsch선생님한테 개무시당하고 책하나만 안가져와도 머라그러고... 도대체 당최 2개월동안 배운 독어로 학교수업을 따라가기란...힘들었죠. 겨우 Mittelstufe를 졸업한 상태였는데 말이죠. 참 저도 그땐 대체 어떤마음으로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 말이죠.<BR><BR>theoritisch 고등졸업을 하셨음 받아주지 않을 확률이 높을거에요. 하지만 윗님의 말씀처럼 교장이랑 선생님들의 힘이 받쳐준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죠. Bundesland마다 다르지만 보통 성적표랑 머 필요한 걸 교장에게 제출하면 그 Bundesland 교육부에 보내 이 학생이 학교를 다닐수 있는지 그 여부를 알아봐줄거에요. 그것도 참 결정이 쉽게 나지 않고 독일사람들의 특성상 2달정도 걸릴수도 있구요. 하지만 우선 시도는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