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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대 입학에 관해 질문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타마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669회 작성일 09-12-12 13:11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치룬 한국의 고3학생입니다.
유학가게된다면 내년 2월에 졸업후에 가서 어학 1년하고
아헨공대나 다름슈타트공대에 진학하고 싶은데요.

정확한 통계는 없겠지만
한국 유학생이 아헨이나 다름슈타트 공대에 지원했을때
어느 정도 합격하는지를 좀 알수있을까요?

제 성적은 수능 418점에, 과목당 백분위는
언  수  외  탐1  탐2  탐3  탐4
94  92 93  94  85  84    79    (%)

정도이구요, 내신은 4...........정도 입니다.
(내신 많이 보나요? ㅠㅠ...)

.
.
.
엄마아빠가.. 어학을 하더라도, 니가 대학에 못붙으면
어떻게 할거냐,  한국와도 니가 설자리가 없다.. 이런 생각이셔서요..


아,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가는걸 비추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왜 대학을 다니다 오는걸 추천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자체를 한국에서 안다니고 독일에서 다니면
나중에 한국에서 취직할때 어려움이 많나요?
그리고, 한국유학생들의 독일대학 졸업후 진로도 궁금합니다.
아직 모르는게 많아서요 ㅠㅠ..친절하게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오잉33님의 댓글

오잉3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재 일반적으로 고교졸업직후 독일대학으로는 직행 할 수 없습니다. 독일의 초중고 학제가 13년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12년이죠) 그러나 간혹 고교성적이나 수능성적이 좋은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바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기는 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것으로 보통은 슈투디엔 콜렉이라는 1년짜리 학업준비 프로그람을 이수하셔야 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오시면 이런 특수한 과정을 이수할 필요없이 바로 학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언어시험이 통과되어있는 상태라면 그렇습니다. 언어시험준비 또한 한국에서 하는 것이 여러모로 경제적입니다. 여기서 저렴한 어학원을 찾으신다 해도, 보통 어학원비 포함 생활비가 6-7백유로인데, 아주 운이 좋고 많은 노력을 투입하여 6개월에 마친다고 해도 3600에서 4200유로, 1년 예상으로는 7200유로에서 8400유로정도 듭니다. 대학등록금과 맞먹죠? 여기다가 슈투디엔 콜렉도 무료가 아니고, 생활비도 또 그만큼 들어가게 되지요. 게다가 홀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여기저기 신경쓰고 하는 일들까지 고려한다면 글쎄요, 그다지 현명한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2년안에 슈투디엔 콜렉까지 마쳐야 하기 때문에 2년이 지나면 독일땅을 떠나야만 합니다. 그렇게 되면 최악의 경우에는 고교 졸업신분으로 2년을 날리는 상황이 됩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지원을 하신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기존의 학교로 돌아갈 수도 있고, 학사졸업 후 석사나 다른 방식으로 다시 도전해볼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고교졸업후 바로 독일에 오는 것을 말리시는 것입니다. 모든 계획이란 항상 좌절의 경우를 함께 계산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타마르님의 댓글의 댓글

타마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제가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네요~

Asarja님의 댓글

Asar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님에게 좀(혹은 많이) 속상하게 하는 말을 지금 할 듯 한데 일단 들어두시기 바랍니다.

먼저 님의 첫번째 질문인

>> 정확한 통계는 없겠지만
>> 한국 유학생이 아헨이나 다름슈타트 공대에 지원했을때
>> 어느 정도 합격하는지를 좀 알수있을까요?

에 대해서는 님이 언급한 학교 뿐만 아니라 어떠한 대학이라도 합격률을 대략적으로라도 아는 사람이 없다고 보심이 좋을 것입니다. 한국사람이 입학사정관으로 참여할 일이 없어 정보를 바로 알 수도 없거니와, 입학사정관과 어떻게 선이 닿아서 정보를 얻는다해도 애초에 지원하는 사람들의 스펙이 천차만별이라 도움이 될 리 없습니다. 이 말은 지원자 각각의 스펙과 이에 따른 당락정보를 모두 알아야 된다는 것인데 어느 학교가 이런 것을 공표(혹은 유출)하겠습니까? 결국 직접 지원해 봐야 알 수 있다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뭐, 님의 성적 자체는 좋아 보이는군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 대학자체를 한국에서 안다니고 독일에서 다니면
>> 나중에 한국에서 취직할때 어려움이 많나요?
>> 그리고, 한국유학생들의 독일대학 졸업후 진로도 궁금합니다.
>> 아직 모르는게 많아서요 ㅠㅠ..친절하게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부분에 대한 답 역시 누구도 모른다 아니 무리한 답을 요구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것은 통계조사 기관에 의뢰하심이 더 빠릅니다. 돈은 좀(아니 많이) 들겠지만..... 참고로 제가 아는 사람은 졸업하고 다 잘 취업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도움이 되는 말이겠습니까? 다시 말해 일개 개인이 직접적으로 혹은 들어서 아는 독일에서 졸업한 사람 수가 충분히 크다고 할수 있겠으며 또 그 사람들이 어떤 특수한 경우에 해당되어서 그런 것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정 취업이 중요하다면 미국 등의 영어권이나 일본으로 가시라고 말하겠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붙이자면, 님이 이공계 지원자라는 점에서 가능하면 다녀 보는 것을 권합니다. 이유는 너무나 간단합니다 - 수업의 내용을 못알아먹습니다. 한국에서도 강의시간에 나오는 말이 한국어인지 외계어인지 구분이 안가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독일어로는 쉬울 것 같습니까?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물리 점수 믿고 덤비다가 피눈물 흘리기 쉽상입니다. 거기에 대학에서는 훨씬 복잡한 것을 복잡해 보이는 수식으로 표현해서 어떻게 해서든 쉽게 풀려고 하는데 그 과정들이 난해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수식을 안쓰는 분야라면 괜찮겠냐 하면...... 차라리 수식이 있는 분야가 그리워질 지도 모르는 분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식이 많이 나오든 안나오든 요즘은 거의 컴퓨터를 써서 푸는데 이들의 의미를 모르면 힘들겠지요? 특히나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수학/물리를 배울 때 일단 푸는 것을 배울 뿐 그 의미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이런 상태에서 남의 나라말로 대학의 복잡한 내용들을 얹어놓으면 고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겁을 주기 때문에 한국의 대학에서 수업을 들어보고 생각해봐라고 말합니다. 솔직히 1~2년 늦는 것이 당장에는 몰라도 길게 보면 별 것 아닙니다. 물론 제가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자신있게 '나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이야기다' 라고 말한다면 바로 오시는 것을 권하겠습니다.

참, 혹시 한국의 교수들보다 독일 교수들이 더 잘 가르치니까 일단 독일로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말을 하겠습니다 - 교수들의 연구능력이 어떠하든지 한국이나 독일이나 가르치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잘 못 가르치며 이런 교수들의 비율이 한국이나 독일이나 다르지 않은 듯 하다!!

타마르님의 댓글

타마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히려 감사합니다
전혀 속상하지 않아요 ^^ 속상할 말씀도 안하셨구요.

궁금했던게 좀 풀리는거 같네요
유학이라는게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결정이다 보니
마음이 좀 급했던것 같습니다.
님의 답변을 참고하여 앞으로 더 많이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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