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합니다..

미대는 보통 다릅니다.
보통 미대는 실기위주로 가기때문에 ( 예를 들면 딥플롬시험등에.. ) 시험에 떨어지거나 하는 경우들이 거의 없기때문에 오래걸린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 물론 여기서는 왜 독일에서 졸업하기 위하여 오래걸리는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만,, ) 즉, 미술이나 예술방면에는 솔직히 특정한 이론이나 암기로 인해 성과의 재창출이 아니고 단지 자기자신의 예술세계를 표현하는것이 그것을 대체하기때문에 떨어진다는 것은 불가능할겁니다.( 아시다시피 예술분야에는 특정한 정답이 없습니다,, ) 제가 주위에서 볼때도 보통 그분들이 신경을 쓰시는것은 졸업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 혹자는  졸업은 문제가 아니다,, 라고 말하기도,, ) 독일에서 학업중 자신의 예술세계를 더 강화,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을 둔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전시회등도 열고 자기 작품도 소개하는등,, )
그리고 솔직히 독일미대에서 졸업못하고 돌아가는 사람은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물론 개인사정으로 돌아가는 사람은 있겠지요.. 하지만 문제는 졸업을 해도 마땅한 자리가 없는것이 (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  여기 독일은 오히려 한국보다 더 심할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직접 오셔서 보시면 알겠지만 졸업문제는 별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물론 이는 개인의 노력이 포함된 상황임을 말씀드립니다. 아무것도 안하는데 졸업장 따는곳은 아마 한국뿐일겁니다.. )

여기 예술대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졸업을 걱정하기 보단 자시의 예술적 표현능력이 얼마나 심화되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합니다.
보통 스스로 열심히 노력한다면(최소한 그 학기에 참여하는 수업에 꼬박 참석하고 과제제출(학기말에 하는 Rundgang같은 실기)을 잘 한다면 졸업이야 문제없죠.
하지만, 졸업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실력을 서류상으로 증명해주시는 않죠.
예술가는 작품으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하듯이, 
그런 의미에서 비지터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