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일정 기간동안 개인과외(Nachhilfe)를 추천해 드립니다. 어학원은 아무래도 여러 인원들과 같이 수업을 받는 것이다 보니, 말할 기회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데다, 유럽권 학생들이 특히 말발이 좋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눅이 들 수 있기 마련입니다.

말하기라는 것이 사실 단순히 입밖으로 터뜨리는 것 외에, 대화 중에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서 사고 과정도 거쳐야 하는 일종의 끊임없는 상호작용과도 관련되기 때문에,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여 늘리고 싶으시다면, 초기에 일정기간 동안은 내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유롭게 주어지고, 독어교육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이 내 말을 듣고서 상호작용 및 교정을 해 줄 수 있는 고유 환경이 조성되야 합니다. 개인과외를 할 경우 금전적 부담이 존재하지만, 그러한 학습 환경이 절대적으로 보장이 되기 때문에, 말하기 능력과 동시에 자신감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돈을 받고 하는 것이기에 보통 가르치는 독일 친구도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가르쳐 주기 마련이지요.

개인과외를 구하시는 방법은, 근처 대학교에 게시판(Schwarzes Brett)에 종이에 '과외 선생님 구해요' 라는 형식으로 자세한 정보들과 함께 공고를 해 놓으시면, 아마도 연락이 올 겁니다. 다만, 공고 하실 때 아무래도 DaF(Deutsch als Fremdsprache)학과나, 독문학과 관련(교직과정 등등) 학생이라는 조건을 덧붙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친구들은 아무래도 그 분야에서는 전공자들이니 나름대로 가르침에 있어서 여러 이론들과 요령들도 학교에서 많이 배웠을 것이고, 금전적 이득과 더불어 자신의 경력도 쌓는 것이기 때문에 기꺼이 과외를 맡으려고 할 것입니다. 비용은 대게 1시간에 10~15유로 선인데, 잘 협상 하셔서 적정선을 맞추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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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ein(한글말로 풀면 써클, 아, 써클도 한국말이 아니네...)에 가입하세요.
예를 들어 저의 verein에는 저만 빼고 다 독일인들인데, 처음에는 서먹하다가, 지금은 넘 친해져서 생일때도 부르고 놀러도 같이 가고 그래요...
운동좋아하시면, 태권도나 수영, 배구, 배드맨튼 등등...
아니면 뜨개나 패치워크 등등...

그리고 기숙사에 사시면, 기숙사 애들 중에 맘에 드는 얘들을 생일이라고 초대해서 같이 술한잔 먹으면 금새 친해져요.. 특히 독일인들 한국음식 좋아하거든요... 만두, 불고기 등... 음식도 쬐금 해놓고 초대하면 더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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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습니다.

항국 (=한국)말로 동아리라고 할수 있고 아마도 동호인도 맞겠는데, 그런
Verein 을 한번 찾아보세요, 엄청나게 많습니다.

독일인들은 이 verein 을 가족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여튼 독일인과 처음부터 아무련 벽이 없이 바로 가까와 질 수 있는
그런 장소이고 모임이지요.
사실 학교생활을 여러해 해도, 학교도 개인들의, 즉 무수한 개인들의 외로운 바다! 에 불과해서
학교에서도 의외로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아요.
성격차도 있고, 습관, 사고, 철학, 의견, 정치관, 종교관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바둑도 좋고, 축구도 좋고,
그야말로 상상할 수 있는,
알 수 있는
혹은 모르고 있었던 모든 종류에 온갖종류의  verein 들이 다 있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돈도 안들고,, 예, 일석 이조가 아니라, 일석 백조 입니다.

verein은 어떻게 찾아서  가입하나요?

저는 12월에 출국예정인 예비 유학생인데요. 걱정이 많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