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프라이브룩 말인데요.... 제가 듣기로는 물가가 저렴한 도시는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프라이브룩은 정말 경관도 좋고 (우리나라 광고에서도 소개됐지만...) 독일의 대표적인 친환경도시로 유명하고 그래서 그런지 큰도시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광코스로 많이 방문하는 도시인듯 합니다. 저도 놀러갔다가 너무 좋아서 여기서 살면 좋겠다 싶어 물어봤는데 (한때 독일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랭킹에 들기도 했답니다.) 소도시 치고 집값등등 물가가 저렴한 도시가 아니란것을 알았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프라이브룩 사시는 분들???
베를린은 확실히 물가가 저렴한것 같습니다.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지만
대도시인데다 독일 수도인것 치고는 매우 저렴한 물가인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베를린 동쪽 중심가에서 아주 조금 떨어진 곳에 살았는데 지금 사는 곳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곳에서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베를린은 대도시이고 수도임에 조금은 복잡하고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도시입니다. 장소에 따라 그 분위기는 천차만별이지요.
개인적으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을 원하신다면 베를린은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자연경관이 중요한 조건이라고 하시니 말씀드립니다.

제가 아는 도시를 추천해드린다면
저는 갠적으로 튀빙엔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죠. 자연경관은 말할것도 없고요.
너무너무 좋아요. 굉장히 오랜된 고대도시이기 때문에(독일대학인 최초, 아님 두번째로 생긴 도시라던데... 어떤 사람은 최초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하이델베르크대학이 최초라고 하더라고요) 역사와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도시랍니다. 물가도 괜찮은것 같았고... 근데 미대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학원의 정보도 잘 모르겠지만 튀빙엔 대학인 아주 유명한 만큼 외국인들도 꾀 있지않을까 생각듭니다. 그말은 어학원도 존재할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확실한 정보는 모르니 튀빙엔에 사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또 코블렌츠나 아헨, 에센(Green City)도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모두 서쪽 도시네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면서 적당히 발달된 도시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헨은 매우 좋다고 생각힙니다. 아헨에 있는 공과대학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해 한국인 학생들도 많고요 어학원도 몇군데 있다더군요. 또 네델란드와 벨기에를 연결하는 독일 국경도시로 로마인이 세웠다는 역사적인 도시라고도 하네요. 삼개국의 문화가 겹쳐 평범한듯 특이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물가 적당하고 아름답고... 아헨에는 Kunst Fachhochschule 즉, 전문미대가 하나 있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별로 유명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흠.. 근데 프라이부르크는 뮌헨이랑 가까워서 좋았고 베를린과 비슷비슷한 물가라고해서요 자연경관뿐이 아니라 좋은 어학원이있는그런곳인데 좀 찾기 수월치가 않군요 괴팅엔은 어떨지 모르겠네여

괴팅엔에 잠시 들렀었는데요... 도시 분위기는 깔끔하고 조용하고 좋았어요. 주거 환경도 괜찮다고 들었어요. 물가도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고요. 괴팅엔 대학이 나름대로 전통 있는 대학으로 알고 있는데, 미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니더작센 주 남쪽 끝에 붙어 있어서 여행 다니시기에 교통편도 편리할 것 같네요.

괴팅엔 대학부설 어학은 어떤가요?

목표가 일단은 어학을 8개월가량 집중적으로 공부하는데에 도시선정기준이 크긴하거든요 ^^:

대학부설이라고 다 좋은거 같지는 않던데... 시험볼때 사설보단 보다 유리한다는 정보도 있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미대가 있고, 비교적 저렴한 곳으로 라이프찌히, 드레스덴이 어떨까 싶네요.
(경관은 제가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겠구요)
순수회화전공이면 라이프찌히 미대도 유명하고..
어학원은 헤르더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오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라이프치히는 프라이 쿤스트로는 들어본 적은 없었는데.. 한국이라

정보가 좀 약하긴하네요 ㅜㅡ

드레스덴이 예술로는 라이프치히 보다 조금 더 유명하고
경관도 괜찮습니다
주위에 작센슈바이츠라고 엘베강 유역 나름 유명한 멋진 경치가 있습니다

경치좋고 학교도 좋은 조건 딱맞는 도시들은 서쪽뿐이에요
더 자세히 말하자면 NRW주 뮌스터 에센 뒤셀도프르 이쪽입니다.
단순히 돈때문이라면 구동독지역을 택하는게 낫고요
경치는 독일은 어디가나 거기서 거기에요 아무리 발전된 도시라도 Vorstadt가면 웬만한 영화에서 나올만한 경관들은 다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아직까진 대세적으로 서쪽이 여러모로 한국인이 살기도 좋고 나중을 생각해도 유리하니 NRW주에서 고르는게 좋을 듯하네요 물가가 짜달시리 엄청 비싼것도 아니고 말이죠
베를린도 나쁘진 않지만 베를린주변 도시들이 너무 별로라 살다보면 실증날수도 있습니다. 서쪽에 있는 도시들은 10분간격으로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굵직굵직한 도시들이 도처에 깔려있어 여행하는 재미도 있고 예전부터 동양인도 많이 살아 네오나찌 이런 걱정도 없고 교민들도 제법 있으며 덕분에 생활하는데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라이부르그는 독일에서 살기 좋고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동네입니다.
프라이부르그 도시 자체도 예쁘지만 주변의 작은 마을들은 아무리 바라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잘 정돈되어 있지요. 주변에 있는 많은 산과 호수 초원..자연경관을 중요시 한다면 프라이부르그가 여느 지역에  뒤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가는.. 독일 전지역에 공통된 수퍼마켓이 있기 때문에, 지역 간 차이는 크지 않다고 보는데요..
다만 집세는 지역마다 차이가  큰 편인데.. 뮌헨은 최고 수준으로 비싸고 쾰른, 프랑크푸르트 등도 비싸며.. 베를린은 매우 저렴하더군요. 프라이부르그는 약간 비싼 편입니다.
라이프찌히 등 구동독 지역은 모든 게 저렴한 편이지만 아무래도 많은 부분에서 낙후돼 있고 사람들의 분위기도 어딘지 그늘이 있어 보이더군요.

웬만큼 큰 도시라면 다양한 가격대의 어학원이 존재하므로, 그 도시에  살고 계신 분들의 조언을 귀담아 들으시되, 같은 학원의 선생님이라도 역량과 경험의 차이가 있으므로.. 어떤 선생님 반에 배정되는가 하는 것은 운에 달린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베를린은 자연경관은 좀 떨어질지 모르지만 예술쪽으로는 현재 전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시이다보니 미술전공하시는 분으로서 베를린에서 한 번 지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베를린에서 사는 동안 정말 수많은 갤러리들, 크고작은 전시회들 다니면서 너무나 좋았거든요. 현재 활동중인 작가들 끼리의 교류도 매우 활발해 보였구요. 더불어 물가도 저렴하고 어학원도 '매우' 많아 선택의 폭이 넓으니 베를린도 한 번 고려해보셔요..^^

감자도리님 말씀처럼 NRW주가 좋은듯하군요.
물가야 그다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여러도시가 모여있고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사람들이 살기좋은 환경인듯하구요.
그리고 뮌스터, 뒤셀도르프, 쾰른 등지엔 유명한 미술학교들도 있고요
갤러리나 뮤지엄들도 즐비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