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질문을 드려도 될지...어학원 외 시간에 말이죠...
페이지 정보
작성자 veronic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886회 작성일 09-06-09 15:47 답변완료본문
별거 아니지만 궁금증이 생겨서 베리 여러분들께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어학원 시간이 대부분 오전시간이 1시전후로 끝이 나더라구요...
그 이후의 시간에 다들 독일어 공부만 하시나요?
하루종일 공부만 해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긴한데..
다들 그렇게 지내시는지, 취미활동 같은 거..하시는지...
조금 궁금해서요...
물론, 개인마다 차이도 있고 본인이 하기 나름이겠지만
베리분들께서 약간의 조언을 해주신다면 좀 더 알차게 시간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런걸 질문이라고 하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불안함과 설레임을 동시에 가진 준비생이 출국을 앞두고 가진 작은 궁금점이었습니다.
댓글목록
아리봉생님의 댓글
아리봉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얘기들어보면, 하루종일 잠들기전까지 들리고 보이는게 독일어뿐이니..^^
독일인이 아닌이상 삶 자체가 어학이라는..ㅋㅋㅋ
fraujang님의 댓글
frauj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학원이 끝나면 숙제해야죠. ㅎㅎㅎ
예습은 못해도 복습을 해둬야 배운거 기억하고 나중에 시험보지요.
매일 공부하는 것이야 당근 아니겠지만
보통은 그러지 않을까요?
그래도 어학할때가 가장 한가할때라고 하는데
주말에는 가까운곳 여행도 좀 다녀보시고
어학원 친구들과 맥주나 차를 마시며 친목도모를 하심도...
Lutheraner님의 댓글
Lutheran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독일 오셔서 어학을 시작하게되면, 보통 환경의 차이때문인지, 기압차때문인지, 한국에서와 비교해서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그래서 4시간이라는 집중반 어학과정이 적은 것 같지만, 위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숙제라는 것도 어학과정이 높아질수록 시간도 많이 투자되고 외울것도 많고 해서, 사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하시던 운동들도 하고, 가끔씩 외식하거나, 박물관방문, 관광 등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언어를 배우면서 시간을 절약한다는 것이 물론 얼마나 집중하고 시간을 들이느냐에 따라 가능할 수 있겠지만, 단어만 외우고 문법만을 배우는 언어가 아니라,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를 종합적으로 훈련해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학업을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과정이기에, 어학원에서만의 수업만 아니라, 다채로운 방식으로 언어/문화를 나름대로 잘 활용하고 수용하는것이 많은 '자유시간'에 주어진 또 다른 '어학숙제'라고 할 수 있죠.
이곳에서 공부하고자 원하는 그 바램만으로도 어학을 충분히 즐겁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내시길.
veronica님의 댓글
veronic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리봉생님, fraujang님, Lutheraner님...답변 감사드려요^^
모든 것이 '배울 것'이라는 말씀이시죠?
생각해 보니 정말 그러네요~
Lutheraner님 말씀처럼 또 다른 '어학숙제'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낯선 생활에서 익숙한 생활이 되도록 부지런히 다녀야겠습니다..
포인트는 가장 상세하게 말씀해주신 Lutheraner님께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