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나 친권자가 독일에 같이 살지 않는다면 공립학교에는 갈 수 없습니다. 물론 사립학교에 보낸다고 해도 법적보호자가 있어야 합니다만. 하지만 사립학교는 대부분 기숙학교이므로 법적보호자가 필요없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목적에 맞는 사립학교를 찾아 입학문의를 해보시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겠습니다.

그러나, 현재 독일어권에서 살지 않는 학생이라면 고교로 오는 것은 비추천입니다. 인터내셔널 스쿨에 간다고 해도 낯선언어의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부모님이나 친권자가 함께 살지 않는 이상 고교 졸업과 수능 성적(혹은 현재 다니고 있는 고교의 국가에서 대학진학에 요구되는 시험성적) 획득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적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식은, 일단 대학에 진학 후 3학기 이상 좋은 성적을 받은 이후 독일에서 학업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고교를 졸업하고 온다고 하더라도 슈투디엔 콜렉 이수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조금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