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글 드립니다.
베를린 우데카의 경우에는 한국에서의 실습도 인정됩니다.
학기중의 실습은 여러 조건이 있지만 입학이전의 실습은 전반적으로 규제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습과 보고서를 통해 교수들이 보고자 하는부분은
어느곳인지 보다는
실습 기간동안 현장에서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조율해 나가는지( 팀 아르바이트)
환자와 또 함께 일해 나가는 사람들을 통해 서로 다른 입장에서 이해를 하는 시간
그리고 또 실습생의 입장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그외에 많은 동기부여가 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습기간을 통해 왜 음악치료를 하시려고 하는지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시간인가가 중요한듯 합니다.한마디로 님을 위한 시간인 것이죠.
시험중에 교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는데 실습중에 느낀
동기부여라던지, 어떤분야에서 음악치료가 가능한지, 혹은 어떤사람에게는 부적합한지..등등
많은 질문들이 오고가는데요...이도 자연스럽게 준비가 되어질거라 생각됩니다.

음악치료에도 여러가지 방향이 있는데 (창조적인 음악치료-현재는 독일내 학교가 아쉽게도 없어졌지만,심층심리.정신분석적인 음악치료,행동분석적인 음악치료 등등)
지원하신 학교의 방향이 님이 원하는 음악치료의 방향인지를 아는것도 중요합니다.

실습의 의미를
이렇게 보시는건 어떨까요?
시험 준비를 위한 하나의 의무 과정이 아닌
실습을 통해 님을 더 알아가고자 하는 님의 선택이 된다면...
한국의 음악치료 혹은 관련분야 현장을 알고
이곳에 나와서 공부를 하시게 되면 방향을 잡아 가시는데 분명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정리를 하자면
한국에서 기회가 되신다면 이곳에서의 인정여부와 상관없이 실습을  하시고
이곳에 오셔서 어느정도 언어가 되시면
독일 현장 실습을 해보시는 쪽을 권해 드립니다.

또 한명의 동료가 생겼네요.^^환영합니다.

음악치료를 공부중이신가봐요~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음악치료로 많이들 가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정보는 그다지 많지 않더라구요...
속이 좀 뚫리는 듯 합니다..
전공이 국악이었고, 졸업한지 몇년이 되어서 나이도 좀 있는 편입니다.
어려운 결정이었는데 좀 확실하게 준비하고 가려구요..

학교마다 방향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음악치료에도 저렇게 분야가 나눠져 있었네요...음..어느분야가 맞을런지...
그리고, 음악치료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실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잘 안오더라구요...말씀하신대로 의무 과정보다는 좀더 다가간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해봐야겠어요..
독일쪽에서도 가능하다고 하시니...안심이 되기도 하구요..

저..그리구요...특수악기로 국악기로 실기를 봐도 될까요?
피아노 실력이 내세울만하지 못해서 말이죠..물론 입학 전까지 준비는 하겠지만 국악기가 실기에 도움이 된다면 이쪽도 준비를 해보려구요~

음악을 전공하신경우에는 따로 음악이나 이론실기 시험은 없습니다.
국악을 전공하시고 음악치료를 하러 오신분이 없었던걸로 아는데(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
그래서 음악실기를 보셔야 할런지는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봐야한다면
국악기로 시험을 보셔도 당연히^^ ...
괜찮습니다.
그리고 그룹으로 보는 시험중 즉흥연주라던지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시험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님이 다루시는 악기가 국악기중 어떤 악기인지느 모르겠지만
관악기가 아니라면 국악기와 함께 병창을 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한가지...
피아노는 음악치료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악기중 하나입니다.
피아노 건반위에서 자주 노는? 시간을 할애하시구요/즉흥연주 ,자유연주
간단한 코드 반주를 익혀 멜로디에 따른 자유로운 반주 연습도 좋을듯 합니다.
한국에 계실때 한국말로 코드반주법등을 공부하시는 것도 ...

이렇게 빨리 답변을 해주시네요~ 감사드려요^^
국악전공자가 음악치료를 공부하는 경우를 제가 보지 못해서 국악기로 가능한지 궁금했었거든요~전공이 가야금이라 병창에 도전을 해봐야 겠어요^^;
피아노는..기본 코드진행과 코드보고 간단한 리듬반주 정도(복잡한 코드는--;;) 하는데...즉흥연주와 자유연주까지 하려면 .. 후~ 열심히 연마하겠습니다..

준비하는데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먼곳에서 힘들게 공부하시는데 이렇게 도움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