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과 달리 독일 유학은 추천서가 필수는 아니에요.
(물론 장학금을 지원하시거나 하는 경우라면 조금 달라질 수는 있겠지요)
추천서가 있어서 나쁠 건 없겠지만, 대개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에 추천서는 포함되지 않아요.
그러니 그냥 교수님께 일반적으로 쓰시는 추천서 쓰듯이 써달라고 부탁드려서 받아오세요.

학교별로 사정은 조금 다르겠지만, 위에 분 말씀대로 독일대학에서 추천서가 필수 제출 서류는 아닐지라도 석사과정 지원시 학부성적과 더불어 영향력 있는 입학전형 요소입니다. 저도 질문자님과 마찬가지인 공대생이며, 작년에 독일대학에 일반 석사과정(독일어)에 지원하여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제가 지원하는 학교에서는 지원시에 추천서가 필수 제출 사항은 아니었지만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으면 기본 2장 이상 제출해야 했습니다. 지원하는 학교에서 특정 양식이나 밀봉(Seal) 여부 등의 추천서 작성 및 발송에 대한 특별한 조건들을 요구하지 않는 이상, 추천서의 양식과 작성 방법은 사실상 자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추천서의 양식이나 형식 정도는 숙지하고 있어야 겠지요?  TOEFL 공부를 하셨으니 아마도 잘 알고 계실 해커스 홈페이지( www.gohackers.com )에 있는 '유학자료게시판'에 가시면 검색을 통해 추천서의 양식이나 예문 등을 매우 쉽게 구하 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또 한 가지를 말씀드리면, 추천서는 일반 백지보다도 현재 한국에서 재학중이신 대학교의 로고와 마크 등이 들어간 '학교 레터 용지'에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레터 용지는 소속 과사무실이나 교내 문구점 등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교수님들께 추천서 부탁을 드렸을때도, 독일 대학에 추천서를 작성해 보낸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작성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고 말씀 하셨지만, 그 전에 제가 위와 같은 경로를 통해 추천서 양식과 작성 방법등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설명을 드리니, 아무 문제 없이 흔쾌히 작성해 주셨답니다. 아시겠지만 거의 대부분 독일대학들이 영문 서류를 인정해 주기 때문에, 추천서 작성시 언어에 대한 문제도 없을 것이라 봅니다. 멋진 추천서 받으시고, 지원 준비 꼼꼼하게 잘 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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