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furt에 있다면 zollamt에 걸린거 같네요
zollamt에 걸렸다면 그쪽에서 편지같은걸 보내줍니다
그거 들고 zollamt가셔서 찾아오시면 되요

윗 분 말씀처럼 에어 푸르트 공항 근처에 위치한 zollamt에 걸려있는 것 같군요.. 님의 기숙사 우편함에 녹색 종이가 와 있을텐데 그것을 들고 암트에 직접 가셔서 찾아오셔야 할 것 같네요.. 저도 한 번 갔다 온적이 있는데요,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일단 아시아 지역에서 온 왠만한 EMS소포는 졸암트에서 한 번 잡아두고 보는 경향이 있더군요.. 제가 에어푸르트에서 찾아왔던 소포는 제가 입었던 옷들과 연필 낙서로 가득한 보던 책들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트에서 붙잡아두고서는 직접 본인이 소포 내용을 열어서 확인시키게 하더군요.. 나중에는 암트 직원도 멋적어 하면서.. 다 쓰던 물건인데 왜 졸암트까지 와 있는지 자기도 잘 이해 못하겠다면서 잘가라고 그러더군요. 특별히 문제되는 물건만 아니면 괜찮을거에요.. 만약 독일어 회화를 잘 못하시면 가능하면 회화를 잘하시는 친구분과 같이 가시는 것이 언어 소통이 잘 안되어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상황을 피할 수 있으니까 많은 도움이 되실 거에요. 혼자 가셔야 한다면 한독 사전이라도 들고 가셔서 꼭 하시고 싶은 말, 단어로라도 찾아서 보여주세요.

참, 바이마 기숙사 등록과 관련되어서는 저도 경험상 잘 알고 있는 부분인데요, 아직 가등록만 하셨다는데 실제로 기숙사 등록은 가등록이라는 것이 없거든요..본인이 직접 기숙사 등록 담당자를 찾아가셔서 바우하우스 우니 어학원 베샤이니궁을 보여주면서 기숙사 멜덴하셔야 하고 싸인하시면 방이 배정되는 시스템일텐데요.  혹시 유학원 통해서 기숙사에 대해 이야기만 해놓으신 건가요?? 본인의 기숙사 방 번호가 없다면, 혹시 다른 아시는 분 방 번호로 소포를 보내놓으신 건가요? 아니면 설마 그냥 기숙사 주소로만 보내놓으신 건가요??? 방 번호가 특정되어 있지 않아서 주소불명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군요... 기숙사는 쉽게 설명하자면 아파트처럼 각 방의 호수가 있어야 물건이든 소포든 배달이 될 수 있어요.. 바이마의 여러 기숙사 들 중에서 예를 들자면 메르케탈 슈트라세에 있는 기숙사를 주소를 방 번호없이 그냥 Merketalstr. 48 이렇게만 써서 보내셨다면 주소불명이 될 수 밖에 없죠. 게다가 소포가 도착할때까지 기숙사 신청도 안되어 있으면 더구나 받으실 분도 없는 거구요. 일단 에어푸르트로 가셔서 상황을 설명하고 짐을 직접 찾아오셔야 할 것 같네요... 잘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