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코스당 걸리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1달에서 INTENSIV KURS 같은 경우는 2달 바짝 하겠지요....
코스가 끝나면 제가 알기로는 이 코스를 들었다는 BESCHEINIGUNG 같은 증명 서류를 주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 코스를 올라갈 때마다 테스트를 딱히 따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냥 저절로 그 코스가 끝나면 다음 코스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열심히 노력해서 더 높은 반을 들어가고 싶다면, 따로 EINSTUFUNGSTEST 즉 반편성 시험을 따로 보고 성적이 좋다면 그 쪽에서 더 높은 반을 추천할 테고, 코스가 끝난 뒤 다른 반을 등록하면 됩니다...

학원에 따라 다음단계로 올라갈 때 시험을 치는 학원이 있기도 해요.
하지만 이런 학원이라도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면 시험에서 떨어져도 학원 측에 이야기해서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도 있지요.
Grundstufe 단계라면 학원에 큰 차이가 없으니 저렴한 Volkshochschule 다니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보통 학원에 있는 유럽출신 애들은 초급반에 있어도 회화는 왠만큼 하니
초급반에 오래 있어서 계속 초급반 수준에만 머무를까봐 걱정 안하셔도 돼요.

다만 학원에만 너무 의지하지 마시고 학원 다니며 TV라도 열심히 봐서
귀를 트이고, 더불어 배우는 문장 열심히 암기하세요~

코스는 윗분 말처럼 각 코스당 2달 생각하심 되는데, 본인이 잘하시면
선생님이 그냥 코스 중간에 윗반으로 가라고 하기도 해요.

TestDaF는 따로 준비하는 어학원이 별로 없는데 (전 베를린에 안 살아서 더 몰라요 ^^;:)
어학원의 C1 단계 반에 다니시면서 선생님께 TestDaF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
따로 자료도 챙겨주고, 수업을 TestDaF 준비에 맞춰 해주기도 하더군요.

라이프치히에 있는 대학 부설 어학원인 인터다프 헤르더 어학원의 경우는 C1 수준의 수업반에서 테스트다프를 전문으로 준비하는 코스가 따로 있습니다. 1년에 2번, 5월과 11월에 개설되는 반이고 4개월 과정이더군요. 하지만 베를린에는 이러한 테스트 다프만을 위한 준비 코스가 따로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루에 5시간, 일주일에 5일 수업을 기본으로 하는 인텐시브 코스를 기준으로 하면 그룬트에서 미텔 1까지 (A1~B1) 4달, 미텔 2부터 오버슈투페과정까지  (B2~C1) 4달 걸리구요, 학원에 따라서는 그룬트 슈투페를 4달, 미텔 슈투페를 4달, 오버슈투페를 4달로 잡는 곳들도 많더군요... 그건 얼마나 수업을 강도있게 빡세게 나가는가에 달려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