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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쿰(Bochum) 인링구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쿰이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7,367회 작성일 02-11-16 06:09 답변완료

본문

보쿰(Bochum) 인링구아

저는 독일 인링구아에 등록하고 그것으로 비자를 받아 왔습니다. 처음에 별 생각없이 7개월을 계약을 했죠. 독일에 계신 분이 그렇게 하면 더 싸다고 하니까 그랬습니다. 그런데 독일에 와보니, 의무적으로 이 7개월을 다 다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그렇지 않으면, 학원에서 경고장이 보내지고, 언젠가는 7개월 분의 학원비를 다 지불해야 한다구요.
전에는 이렇게 빡빡하지 않았는데, 3월부터 중국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상황이 변했다고 합니다. 독일이 중국에 고속전철을 팔면서 중국 유학생들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들이 인링구아에 등록을 해 비자를 받고, 독일에 와서는 학원을 다니지 않아, 학원이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아서 이렇게 까다롭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고발된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경고장은 날아 옵니다. 제가 몇일 돈내는 것을 미뤘더니 바로 날아 오더군요. 제 생각에는 가능한한 인링구아는 다니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보쿰의 인링구아를 예를 들어 보면, 절대 한 달 단위로 계약을 해주지 않습니다. 한 코스 단위로 계약하는데 6개월입니다. 중간에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pause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번 계약하면 무조건 그 코스를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학원비는 매월 지불하죠. 어떤 사정이 있어 pause를 신청해도 받아지지 않습니다. 학원 원장는 그렇게 말합니다. 저는 지역을 옮겨 보쿰에 있는 인링구아에 신청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비자 받으면서 이미 290euro를 지불했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그 돈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죠.
처음 인링구에 가서 학원을 신청하면서 참으로 모욕적인 일을 당했습니다. 제가 독일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중간 Stufe부터 다니고 싶다고 하니까, 전화를 가리키며 이게 뭐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Telefon이라고 대답했죠. 그런데 그 원장은 아니랍니다. "ein Telefon"이랍니다. 맞는 말이죠. 거기 까지는 좋았는데, 저보가 따라 해보라는 것입니다. "ein Telefon"을 반복하면서. 마치 아이에게 말을 가르치듯. 너무나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한참 뭣씹은 얼굴을 하고 있으니, 시험을 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시험을 보고 중간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계약을 하면서 제가 Stufe 중간에 들어갔기 때문에, 언제 이 단계가 끝나냐고 물어 보니, 12월 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들었죠. 11월 초에 1달이 더 남은 줄 알고 학원비를 지불하려고 했더니 11월 중순에 수업이 끝난다는 것입니다. 원장에게 따지니, 계약서에 총 수업시간이 적혀 있다는 것입니다. 계산해 보니 맞습니다. 제가 화가 나서 따졌더니, 그때는 대략(ungef hr) 그렇게 얘기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계약서를 확인하지 않은 잘못도 있지만, 말 못하는 것을 이용해서, 마치 미숙아를 대하듯이 하는 태도는 너무나 불쾌했습니다. 하지만 그 계약서 때문에 따지지도 못했죠.
참으로 친절하고 좋은 독일사람도 많습니다. 저도 그들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왠만하면 보쿰 인링구아에는 다니지 않은 게 좋을 듯합니다.
제가 아는 한 사람은, 잠깐 독일에 들려, 독일에 1달동안 머무르는 동안 노느니 영어라도 배우자고 보쿰 인링구아를 방문했는데, 그 원장이 영어 1달 배우느니 차라리 독일어 배우라고 무안을 줘서 열받아 나왔습니다.
개인 인신 공격을 하는 것 같지만, 너무나 제가 화가 나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Grudstufe, Mittelstufe 반이 아니라, 인링구아 교재를 그냥 공부해 나가고, 그것이 단계입니다. DSH 시험준비를 하는 반이 인링구아에도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시험준비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저와 같이 보쿰 인링구아 원장 때문에 불쾌감을 느낀 사람이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보쿰 인링구아를 다녀야 할 경우, 원장 말하는 것에 신경쓰지 말고, 계약서의 시간을 조목 조목 따져 봐야 할 것입니다.
그 원장은 독일어 못하는 줄 알면서도, 아주 빨리 말을 합니다. 아주 중요한 말도요. 반드시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동반하세요.
그리고 일주일에 4일 하루에 1시간 30분 수업인데, 한달에 200 euro입니다. 다른 학원에 비해 너무 비싼 가격입니다. 하지만 원장은 다른 수업 4시간 할 것, 1시 30분에 집중해서 한다고 말하지만... 동양사람을 바보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추천2

댓글목록

sunshine님의 댓글

sunshine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런 독일 사람 얘기를 들으면 정말 겁도 나고, 독일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기분도 착찹합니다.
전 서울에서의  직장 생활 을 정리하고, 내년  독일에 취업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직장생활10년 동안 한국사람 중에 거만하고, 출신 성분 따지고, 여직원 무시하는 사람들 참 많이 봤습니다. 간혹 너그럽고 인자한 체 하면서 자신의 여유로움에 도취되는 사람들, 남을 밟고 일어서려는 사람들, 앞에서 이렇고 뒤에선 저런 사람들, (나쁜 독일 사람 못 지 않을 겁니다)그래도 막상 떠날 생각하니, 잃고 싶지 않은 몇몇 사람들 때문에 맘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몇몇 인종차별주의자 (그들은 대부분 그 나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열등감 가진 자들이라 믿습니다) 또는 전체 독일 사람의 사상을 대상으로 생각하면 너무 힘들 거란 생각을 합니다.  제가 여기서 살았듯이 전 가까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 독일에서의 생활을 상상하고 계획하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 하고, 저를 도와 주려는 독일인 친구들 몇몇을 대상으로 .
제 생각이 너무 비 현실 적인가요 ?  독일에 살면서 더 좋았던 점들도 있었을텐데 그것들도 좀 알려 주세요. 이 사이트를 통해 얻는 것도 많지만 , 잃는 것도 많습니다. 용기를요

jung님의 댓글

jung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저도 작년에 거의 똑같이 당했었습니다. 그나마 같은반에 아줌마가 하나 있었는데 그 아줌마 남편이 독일사람이어서 변호사붙인다고 난리를 쳐서 그나마 100DM정도 손해보고 아얘 반을 없애버리기로 합의를 보고 중간에 계약을 깼었지요. 그리고 거긴 정말 DSH대비를 위해선 절대 가서는 안될 곳입니다. 저는 작년에 그곳에서 Grund 할때 그리스에서 온 보쿰대학 독문과 학생한테 배웠었습니다. 그 학생도 원장한테 질려서 반이 없어짐과 동시에 함께 그만뒀죠. 학생한테 배운게 문제라기보다 체계가 없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은거구요.  위에 댓글다신분의 말씀도 이해 합니다만 다시는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보태봤습니다. 그리고 절대 모든 인링구아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좋은 인링구아도 있다고 들었구요. 하지만 보쿰 인링구아는 될수있음 피하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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