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독일 언론관련 학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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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수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6,540회 작성일 02-11-03 17:21본문
아래 '언론관련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에 대한 답글입니다.
우선 아래의 주소로 가시면 독일 언론관련 모든 학과가 링크되어 있습니다.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www.diw.de/deutsch/projekte/home/iut_medoek/service/medoekanunis/
크게 '언론, 방송, 커뮤니케이션' 그 자체를 다루는 학과들, 이를 경영학이나 경제학 관점에서 다루는 학과들, 그리고 관련 현장에서 일할 이들을 '육성'하는 학과들 (예를 들어 Journalistenausbildung)로 구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중에는 현장 경험(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이 있으시다면 입학이 훨씬 수월한 과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과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학과에서 '영어'만을 가지고 끝가지 가시는 것은 한마디로 불가능하십니다. 독일 언론이나 방송은 당근 '독일어'로 구성되어 있으니까요, 이를 하나의 대상으로 하는 학과에서 독일어를 못하신다면 공부하기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유학을 준비하신다면 독일어를 먼저 배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 '유학정보'란에서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독일은 학부와 대학원 과정이 원칙적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Reform이 확산되면서 BA, MA과정을 신설하는 대학, 과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모든 학과들이 이렇게 재편될 것이라고 저 개인적으로는 확신합니다), 한국에서 학부(그것도 신문방송 관련학과)만을 졸업하셨다면, 대략 보아서 6년 정규과정 중 (한국식으로 보면 학부, 석사과정 통합과정) 약 2년 정도를 인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도 학교 마다 많은 차이가 납니다. 널널한 학교는 2년 모두 인정해주고, 깡깐한 학교-아직도 독일 관료주의로 똘똘 뭉친-에서는 2년도 잘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묘사하지 않았나 싶군요. 그래도 시작할 곳을 잘 아신다면 한발씩 내딛기가 수월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독일에서 언론이나 방송관련 공부하시는 것 매우 권장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시장의 규모(독일에만 국한되어 있지않고, 동유럽을 포함 유럽 시장 전체를 아우루고 있죠), 그 구조(공영과 민영, 그리고 지역과 전국)에서도 많은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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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래의 주소로 가시면 독일 언론관련 모든 학과가 링크되어 있습니다.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www.diw.de/deutsch/projekte/home/iut_medoek/service/medoekanunis/
크게 '언론, 방송, 커뮤니케이션' 그 자체를 다루는 학과들, 이를 경영학이나 경제학 관점에서 다루는 학과들, 그리고 관련 현장에서 일할 이들을 '육성'하는 학과들 (예를 들어 Journalistenausbildung)로 구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중에는 현장 경험(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이 있으시다면 입학이 훨씬 수월한 과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과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학과에서 '영어'만을 가지고 끝가지 가시는 것은 한마디로 불가능하십니다. 독일 언론이나 방송은 당근 '독일어'로 구성되어 있으니까요, 이를 하나의 대상으로 하는 학과에서 독일어를 못하신다면 공부하기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유학을 준비하신다면 독일어를 먼저 배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 '유학정보'란에서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독일은 학부와 대학원 과정이 원칙적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Reform이 확산되면서 BA, MA과정을 신설하는 대학, 과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모든 학과들이 이렇게 재편될 것이라고 저 개인적으로는 확신합니다), 한국에서 학부(그것도 신문방송 관련학과)만을 졸업하셨다면, 대략 보아서 6년 정규과정 중 (한국식으로 보면 학부, 석사과정 통합과정) 약 2년 정도를 인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도 학교 마다 많은 차이가 납니다. 널널한 학교는 2년 모두 인정해주고, 깡깐한 학교-아직도 독일 관료주의로 똘똘 뭉친-에서는 2년도 잘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묘사하지 않았나 싶군요. 그래도 시작할 곳을 잘 아신다면 한발씩 내딛기가 수월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독일에서 언론이나 방송관련 공부하시는 것 매우 권장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시장의 규모(독일에만 국한되어 있지않고, 동유럽을 포함 유럽 시장 전체를 아우루고 있죠), 그 구조(공영과 민영, 그리고 지역과 전국)에서도 많은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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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글쟁이님의 댓글
글쟁이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님의 답글을 보니 독일이 어떤 곳인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군요. 학위과정은 아주 하드스케쥴에다 많은 시간이 요구되네요. 전 학위에 꼭 연연해 하지는 않습니다. 혹 학위에 관계 없이 2-3년 정도 부담없이 공부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요? 일본식으로 말하면 대학원 연구생 또는 연구과정 이나 연구소 연구원 같은데 말입니다. 몇년 언론관련 공부와 더불어 부수적으로 독일, 나아가 유럽 등에 대해 눈을 떳으면 하는생각입니다만... 님의 지혜를 빌려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