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공부 독일 유학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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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가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1,297회 작성일 08-10-21 12:40본문
안녕하세요. 20살 남학생이고요, 대학은 진학하지 않았습니다. (다름사람들에게는 재수생이라고 얘기하고 다닙니다.)
칸트,훗설,하이데거 그리고 많은 학자들에게 푹빠져서, 깊게 공부하고 싶은 생각으로 독일로 철학 유학 갈려고 마음먹었는데요 , 최대한 빨리 가는 것이 좋다 라는 말도 들은 적이 있어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바로 갈려고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독일유학에 관해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했는데,
정보들은 이해가 되는데, 왠지 붕뜬 느낌이랄까요..;(제 주위에 유학가신분이없어서 ) 그래서 마지막 보루로 글을 올립니다....
1.독일 대학 진학시,수능퍼센트를 본다고 들었는데요,
제가 작년에 수능을 제2외국어 찍어서 7등급인가 8등급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나요?그리고 문제가 된다면 어떤식으로 해결해야나요?
타과목언수외사탐은 찍지는 않았으니..아마 문제가 없을 것은데, 정확히 몇퍼센트까지인지?
2. 독일에서, 아르바이트 생활하면서 학비및 생활비를 충당하고 싶은데요.
그래도 아르바이트 관련해서 독일 당국의 허가라던가 조금 복잡하던데, 아르바이트 구하기 전 까지, 생활비관련한 모든 금액들은 이곳에서 들고 가는게 좋을 것같은데 얼마정도 들고가면 적당할까요. 비행기값포함해서요.
3.대학에 입학하기 까지, 어학원이라던지, 다소 복잡하던데요.
제가 갖추어야할 조건이 무엇인가요 예를들어 어느정도 독일어 수준이 필요하다던가.
4.비자는 어떻게 해야하죠?,앞에 말처럼 주위에 유학생이 없어서;; 비자조차 어떻게 발급받아야하는지..;;
5.그리고 아무래도 출국시기를 언제 잡는 것이 좋은가 라는 것도 고려대상인데요,
제가 아직 독일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입니다.어느정도 독일어를 공부하고 가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말을 들었고,또 어느정도 지나면 독일의 어학원에 가서 공부하는 것. 그리고 여기서 들고가야할 돈도 제가 알바해서 벌어야하고요. 바로 출국은 힘들듯한데
필요한 최소 생활비,입학 시필요한 조건, 최소한의 독일어 정도,독일 대학 입학시기 등을 고려해서 출국시기등을 정할려고합니다...
*제가 염치 없이 너무 많은 질문을 올렸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내용 전체에 대해서 답변하기 어려운 분들은 단편적인 정보라도 적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ㅠㅠ
댓글목록
무궁화1님의 댓글
무궁화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재 학생의 조건으로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이곳의 독일대학 입학 자격에 관한 글들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현재 독일의 분위기 로는 일단 한국대학에서 2년수료를 한후에
본인이 원하는 독일대학에 입학지원을 하여 허가를 받고
어학연수를 하여 수강할수있는 자격증을 얻어야 하고
그리고 대학에 자리가 나와야 드디어 입학이 허가 되는 것입니다
비줌문제는 독일대학의 입학 지원 허가를 받은후에
주한 독일 대사관에서 임시비줌을 받아서 독일 에 올수도 있고
아니면 재정보증서를 받아 바로 독일와 와서 어학비줌을 받아도 되는데
위에서 말 했듯이 학생의 현재의 위치는 먼저 한국의 대학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 외 다른 방법은 어려울 것 같군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열심 히 공부 하세요
반가워님의 댓글의 댓글
반가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답변감사합니다.한가지 의문점이 있는데요, 대학2년수료에 준하는,예를들어 독학사나 학점은행제를 이용해서 입학은 가능한가요?
햄토리님의 댓글
햄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철학전공자로서 철학을 공부하고자 독일유학을 생각하시는 분을 뵈니 반갑네요.
하지만 님의 상황을 보니 반가움은 잠시고 우려감이 커집니다.
다른 분이 대답해 주신 것처럼 현재 독일의 분위기로는 일단 한국대학에서 2년 정도 수료해야
독일 대학에 입학이 가능한 것 같아요. 이 때 대학도 가능한 인지도 있는 대학이 좋구요.
인지도 있는 대학에 못가시면 차선책으로 수능이 62% (?) 이상이 되야한다고 알고 있어요.
저는 수능등급제가 아니어서, 등급제로는 어떻게 되는 지 모르겠네요.
이 때도 한국에서 대학을 1년 이상을 수료하셔야 입학 자격이 되실 거구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철학을 공부하기 좋은 학교가 많으니
우선은 수능을 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 대학 들어가시고,
학교 다니면서 독일문화원 같은데 다니시면서 어학 준비하셔서
어느 정도 독일대학이 원하는 자격을 갖추신 다음에
독일로 오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공부하시면서 왜 철학을 공부하고 싶은지,
철학을 공부해서 나중에 뭘 하고 싶으신지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그냥 내가 하고 싶다는 것과, 그것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은 다른 문제니까요.
반가워님의 댓글의 댓글
반가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감사합니다. 저기 하나 질문이 있는데요. 수능62%?센트 타과목은 당연히 될듯한데 제2외국어를 일탈?삼아 다 찍었는데, 그것이 문제가 될지.
그리고 대학2년 ,차선책으로 수능성적을 이용한다하더라도, 대학1년 수료를 해야한다고 하시던데, 정부에서, 인정해주는 독학사 학점은행제 자격증 같은 것들로 가능할까요?
예를들어 한국에서 학점은행으로 학사편입 혹은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있어서요.
한마음님의 댓글
한마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점은행제 자격증 같은 것들이 이곳에서도 유효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이런 경우를 본 적은 없어서요.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만약 님께서 한국 대학에 입학해서 2년을 다니실 경우에 받으시는 학점 조차도 학교에 따라서는 인정을 받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기본과목 논리학 정도 인정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햄토리님 말씀처럼 반가움도 잠시 우려감이 큽니다. 요즘 경제사정이 안좋아서 이곳에 있는 사람들도 버티기에 불안불안하거든요.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