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 학사? 석사? 이후 마스터과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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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쫑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466회 작성일 08-08-22 23:57본문
저는 27세(82년) 지방K대학교 기계공학 4학년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냥 관심이 있어서 시작한 독일어인데 학교의 강의와 학원을 병행하여 공부하기
시작 했습니다. 내년(2009) 중순즈음 ZD 시험을 목표로 두었습니다.
외국계 회사에 취업하고픈 것이 꿈이라고 할까요--;; 우선 친구들 처럼
취업을 하고 이직을 고려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마침 공학 전공에
독일어를 배웠으니 독일에서 마스터과정 공부를 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연령적, 자금적 여유 부족으로 박사까지는 욕심 없습니다.
수능%(절대%?,상대%?-..-?)는 잘 모르겠으나 350/400 점(01년) 정도였고,
학사 전공 학점이 우수하지 않았던 관계로 대학원을 다니고 지원하면 어떨까?
하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1.학사졸업->국내대학원(mit 독어공부+ZD셤)->독일 마스터 과정으로~(<-가능?--?)
2.학사졸업->반년 백수 (und 독어공부+ZD셤)->독일 마스터 과정으로~(<-가능?--?)
어떠한 것이 더 효율적이고 시간을 절약하며 덜 모험적인 값진 선택이 될까요?
여러분들으ㅣ 따뜻하고 값진 코멘트 기다리겠습니다. .(__).
댓글목록
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래도 한국에서 끝까지 하고 박사를 독일에서 하심이 시간상으로 봤을때 제일 낫지만
그게 아니라면 독일에서 디플롬으로 오시던지(몇과목 인정받고) 학사로 오시던지(이 경우도 몇과목을 인정받음)를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졸업했다고 석사로 바로 오시면 배우는게 달라서 석사만 몇년식 하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현 위치가 지방대시고 목표는 외국계회사 취직이라면 학사부터 하시는게 스펙에 많이 도움 될것같군요 직장을 한국에서 얻길 원하시면 독일학위는 아직 "석사만" 보다 학+석사 완전체로 5년, 또는 디플롬이 훨신 대우받기 때문이죠
혹여 나이가 마음에 걸리신다면 남자나이론 늦은게 아니라 님은 딱 맞게 시작하신겁니다. 전공이 음악이 아닌 사람이면 보통 나이대가 님과 같은 나이대구요 와보시면 30넘은 분들 수두룩합니다. 제가 아는 최고령자는 38세이신 분도 있는걸요 비교가 다르겠지만 졸업후 얻을수 있는 특전을 생각하면 고시시험생들의 나이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나 독일은 미국이나 영국같은 나라에 비해서 유학생들의 나이가 상당합니다. 어느 도시로 오시나 오시면 거의 막내겠는데요 ^^
쫑사마님의 댓글의 댓글
쫑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따뜻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1. 그런데..한국에서 끝까지 하고...의미는 학사+석사 ~> 박사(독일) 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2. 그러할 경우에 국내.외 직장 구직시 인지도가 더 괜찮을까요? (완전 고학력이긴 하네요;)
3. 공학 박사과정은 2~4년? 5~6년까지도 걸리나요?
한번 더 부탁드립니다.~ .(__).
miak님의 댓글
mia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실때쯤 되시면 독일에서 왠만한 디플롬학제는 다 사라져있을겁니다.(편입만 가능할듯.) 학사석사제도로 다 바뀔거구요. 참고로, 독일 학사는 영국처럼 3년입니다.
cliling님의 댓글
clili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님처럼 한국에서 4년을 마쳤고요 지금은 독일 기계공학과에 편입(?)정도 해서 디플롬 과정 거의 마지막 단계에 있습니다..
일단 졸업후에 한국으로 바로 돌아가서 취업을 하고자하는데 큰 목표가 있다면야 그냥 2년짜리 마스터 과정을 해도 그리 무리는 없다고 보니다. 언어가 부족하면 최소한 한 학기 정도는 언어에 투자해야 한다고 보구요. 아무래도 그건 한국에서가 아니라 독일에서 하시는게 훨씬 낫겠조.
그리고 졸업후에 독일에서 직업을 갖고자 하시면(대부분 독일에서 공부하면 일단은 바로 한국에 돌아기지 않으려는 분들이 많죠) 디플롭 과정을 추천합니다. 원래 여기 디플롭 과정은 학사 석사 포함으로 엔지니어들한테는 일종의 자부심이죠.한국에서 기계과를 4년 전공했으면 많은 부분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고, 그래도 기본은 5학기를 이수해햐 합니다. 이 5학기만에 끝내기도 만만치 않으실 겁니다. 일단 시작전에 독일어 인정 시험에 통과해야 하고(DSH나 DAF)외국인들은 보통 더 걸리는게 일상이죠.독일인들한테도 여기 기계과는 보통보다 훨씬 오래 걸립니다. 자기 하기 나름이거든요.
아무튼 독일 기계 디플롬을 갖고 있다면 나중에 취업의 문이(독일에서)그리 좁지만은 않고요. 한국에서도 당연히 훨씬 인정을 받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