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 에 "박사" 라고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를 참고삼아 말씀드립니다.
저는 이번 겨울학기부터 독일에서 박사과정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저는 먼저 교수님과 접촉을 하였습니다.
본인이 공부하고 싶으신 분야에 가장 적합한 교수님을 찾은 다음,
전공과 관련해서 Studienberatung을 요청하는 반페이지 정도의 메일, 또는 편지를 보내고,
그 다음에 긍정적인 답변이 온다면, Betreuer에 대한 이야기를 슬슬 끄집어 낸 뒤
그래도 긍정적인 답변이 계속온다면 Forschungsplan을 보내보는 겁니다.
교수님만 일단 좋다고 말씀하신다면, 그 다음 행정적인 절차는 누워서 떡먹기입니다.
정말입니다. 서류나 비자 기타 등등의 모든 절차는 그저 형식적인 것이 됩니다.
그만큼 교수님의 힘이 막강하다(?)는 말이 되겠지요.^^
한번 시도해 보십시오.
일반적으로 Forschungsplan은 DAAD에서 요구하는 양식에 준해서 보내면 될 겁니다.
독일어로 약 8-10매 정도면 충분할 겁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사과정 등록의 경우에 가장 중요한 서류는 지도교수의 박사과정승낙서(보통 편지형식으로 되어 지도교수 사인이 있음)입니다. 그것이 있으면 다른 서류 준비는 어렵지 않습니다.
1. 지도교수를 결정한다.
2. 지도교수에게 박사과정생으로 받아달라는 편지를
형식을 갖춰 나름대로 이유, 목적을 명시해 정중히 보내되
이 때 자신의 이력서(인적사항, 연도, 날짜 등 들어간 Tabellarischer Lebenslauf가 좋겠죠),
모든 졸업증명서(졸업예정증명서도 가능), 성적증명서 및
독일어능력증명서(괴테독어강좌 수료증 등도 포함)를 복사본으로 첨부한다.
이 때, 이메일 주소를 꼭 명시한다(답장을 신속히 받을 수 있음).
3. 지도교수에게서 서면으로나 이메일로 답변이 올 것입니다.
4. 연구계획서를 보내라고 하면 어느 정도 긍정적인 것입니다. 보내보세요.
5. 그러면 최종적으로 교수가 승낙서를 보내줄 겁니다.
6. 그 승낙서로 박사과정 비자를 신청한다.
7. 그리고 갈 학교측에 박사과정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알아본다(일반 학부와는 다름).
8. 현지에 도착 후 또는  한국에서 Immatrikulationsamt에 박사과정 등록서류를 갖춰 등록한다
(서류는 학교마다 다르며 이 때 공증한 서류들이 필요함).
9. 저의 경우 9월말에 등록했습니다. 7월 15일, 1월 15일까지 보내는 학부과정 입학허가신청서 마감이 적용 안 되더군요. 급하지 않으면 독일 현지의 한국영사관에서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공증받는 것이 쌉니다.
조급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진행하세요. 다 잘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