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유스호스텔 회원증이 있으면 할인해주고 없어도 숙박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최근들어 그 시스템이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한달전 함부르그 근처의 소도시를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유스호스텔에 묵은 적이 있었는데 무조건 회원증을 만들어야 숙박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즉석에서 18유로내고 6개월 유용한 회원증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나이가 25세 이상이라 할인도 안되었고 회원증도 만들어야 했고 시트도 빌려야 했어요. 그렇게 해서 총 하룻밤 지내는 비용이 68유로인가 했습니다. 생각보다 넘 비싼데다 시끄럽고 샤워시설도 불편하고 해서 다음부턴 일반 호텔을 이용하기로 했지요.
북부독일쪽은 25세이상도 유스호스텔을 이용할 수 있지만 바이에른주(뮌헨)의 유스호스텔은 25세 이상은 회원증이 있든 없든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혹시 나이가 25세 이상이시고 시트나 슬리핑백 없이 여행하실 거면 그냥 기차역 근처의 숙소를 찾아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유스호스텔은 10시부터 5시까지(대략)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시간에 체크인, 체크아웃 할 수 없는 점도 아주 불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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