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튀빙엔 대학으로부터 마기스터 쭐라숭을 받고 비자도 받고 비행기표도 사둔 사람입니다. 원래 이번주에 출국할 예정이었는데, 집안 어른이 갑자기 위독하셔서 곧 상을 당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10월 2일에 DSH를 보는 조건으로 쭐라숭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시험을 보러 독일에 간다면, 제 비자가 1회성 비자이기 때문에, 장례를 위해 다시 나올 경우 독일에 재입국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비행기 예약을 미루어서 장례를 치르고 나가야 하게 생겼습니다. 그럼 이번학기 DSH응시가 불가능해집니다.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학기부터 독일에서 있고 싶습니다. DSH를 안 보면 합격해서 등록하는 것이 불가능할테니, 등록은 못하더라도  대학의 어학코스를 들으면서 독일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럴 경우  비자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지금 받은 비자로 10월에 독일에 가서 어학코스 비자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DSH를 독일에 가자마자 합격하는 분들은 소수라고 들었습니다. 처음에 시험을 치렀지만 실패하신 분들은 독일에서 어떤 비자로 어떤 자격으로 생활하는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또 한번 떨어진 분들과 아예 안본 저와는 상황이 같은지도 알고 싶습니다. 즉 그분들의 경우가 제게도 해당될 수 있는지요?
독일유학생활을 처음 시작하려는 마당에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된 저를, 먼저 경험하신 분들이 좀 도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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