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선택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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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페라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5,572회 작성일 02-09-19 01:25본문
친구들은 영국이다 미국이다 앞다투어 나가는데
결국 전 경제적인 이유로 독일을 택하게 되었군요...
물론 음악의 본 고장이고 음악공부를 위한 여건들이
잘 되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독일은 자신의 의지와 실력이 있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곳...
하지만 영국이나 미국은 의지와 실력으로만은
갈 수 없다는 생각이 저를 힘들게 하네요
게다가 요즘 음악계에도 박사 열풍이 불어서
박사라는 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같은것도 생기구요...
본인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겠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제 마음은
사실 좀 힘드네요...부럽기도 하고...
아래 독일에서 공부하기 힘든 이유라고 글 쓰신 분
잘 읽었어요...
독일땅에 발을 딛고 그리고 공부를 끝내고
돌아올 그 순간까지 이런 마음이 들면 어쩌나 걱정이네요...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 마음에 찬물을 끼 얹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유학준비생의 넋두리였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결국 전 경제적인 이유로 독일을 택하게 되었군요...
물론 음악의 본 고장이고 음악공부를 위한 여건들이
잘 되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독일은 자신의 의지와 실력이 있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곳...
하지만 영국이나 미국은 의지와 실력으로만은
갈 수 없다는 생각이 저를 힘들게 하네요
게다가 요즘 음악계에도 박사 열풍이 불어서
박사라는 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같은것도 생기구요...
본인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겠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제 마음은
사실 좀 힘드네요...부럽기도 하고...
아래 독일에서 공부하기 힘든 이유라고 글 쓰신 분
잘 읽었어요...
독일땅에 발을 딛고 그리고 공부를 끝내고
돌아올 그 순간까지 이런 마음이 들면 어쩌나 걱정이네요...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 마음에 찬물을 끼 얹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유학준비생의 넋두리였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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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민님의 댓글
민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는 유학같은거 남들에게 절대로 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학이란건 정말로 강력한! 자기 동기가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하더라도 너무나 강력하게 원한다거나
이성적으로 독일유학이 가장 최선이었다거나.
사실 우리 유학생들 준비단계에서부터 많은 만류를 듣기도 하고 가서도 그렇고 갖다와서도 그렇고 많은 회의의 목소리가 있을 수 있죠.
그 목소리는 남의 것일수도 있고 자신에서 나오는 후회일 수도 있습니다.
가서도 정말 고생스럽고 외롭고 힘든 순간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그런 모든 것에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려면 떠나는 이 마음부터 다짐 또 다짐해야 할껍니다.
저도 매일같이 결심하죠, '난 절대 독일유학자체를 후회하진 않을꺼야.'
설령 독일에서 정말 정말 괴로운일이 있더라도 저는 후회하지 않을 자신있습니다.
지금으로써는 이게 가장 최선이었거든요. 그렇지 않았다면 저는 평생 후회하며 살았을테니까요
떠나는 마음은 정말 전쟁터 나가는 전사처럼 이렇게 비장하지만 ^^
막상 가서는 최대한 유학 생활을 즐겁고 신나게 하렵니다. 행복해하고 감사해야죠~ 모든 유학생분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