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지금 독일에서
어학원 과정 밟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은 취미로만 해왔지만
학문으로는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았는데요
주변의 추천과 작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작곡을 해보려 합니다.

너무 막연히 시작하고 또 제로인 상태로 시작하여서
작곡과 입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는 상태입니다.
대략 한국 작곡과 입시에 맞춰 질문드려보면,

피아노 실기는 체르니 30번 이상정도면 된다고 하던데,
체르니 30번 이상 정도는 되거든요.
잘 치지는 못하지만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나 쇼팽 발라드 정도까지
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한가요?
그리고 실기 레슨을 꾸준히 받아야 할까요?

화성악..은 어떤건지 제대로 접해보지 않은 상태구요.
한국에서 책을 보내달라 그래 독학할 수 있을까요?

청음은 상대 음감이 있는 정도입니다.
재즈..같은 경우나 복잡한 코드를 쓰는 경우는 무리지만
웬만한 곡들은 피아노로 뚱땅거리며 음 다 따낼 수 있습니다.

작곡..이 문젠데, 어렸을 때부터 혼자 멜로디 지어내보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해놓고 보면 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고
다 그게 그거고 그러더라구요.

작곡에 대한 절대적인 재능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작곡을 하고자 하는데 조금 걸림돌이 됩니다.

만약 작곡이 공부!라면은 할 자신이 있구요. 해서 된다면야 당연히 하겠죠.

독일 작곡과의 A부터 Z까지 가르쳐주실 분이 계시다면
너무 기쁠 것 같습니다.
아님 좋은 정보가 있는 사이트를 가르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답변 기다릴게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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