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의 목적이 무엇 입니까?
그냥 여행이 하고 싶으면 훌쩍 떠나보세요.

윗분 말씀이 좀 심하시네요..제친구도 현실과 나이때문에 음악을 포기했다가 다른일했었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도 그 꿈을 버리지못해서 독일로 음대쪽 간 애도있어요..저님이 여행하고싶
음,왜 저런말을 썼겠어요..

돈도 많이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죠 차라리 한국에서 도전해보시는건 어떠신지
요즘 한국에도 좋은 선생님도 많구 교육 체계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무슨악기를 해보고 싶으신지 알순없지만 열심히 하신다면 불가능한일은 없을거 같네요.
한국에서 음대를 들어가신다면 관악기 쪽은 바순, 현악기쪽은 비올라가 그래도
경쟁률이 조금 낮습니다. 운좋으면 한 1년해서 학교 들어갈수도있구요.
도전해보세요 독일쪽은 비추천입니다. 일단 음대 교수들이 나이어린사람을 선호 하기때문에
나이가 많을수록 학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창피할 일은 없습니다.
님의 열정은 높이 삽니다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독일에 세계 여러나라에서 음악유학을 옵니다.
한국 학생들도 아주 많습니다.
그 학국 학생들은-물론 예외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다 한가닥한다는 소리 들은 사람들입니다.
보통 어릴적에는 음악 신동이다 뭐 그런 소리 듣고, 한국 음대에서 실력도 상당했고...
그런 한국학생들만 수백명이 입학 시험을 칩니다.
재수/삼수/사수 많습니다.
음악을 좋아서 하신다면 Musikschule들이 많으니 그곳에서 배우셔도 충분합니다.

윗분 말이 100%맞아요..
게다가 한국에서 공부를 안하셨으니 1학기부터 시작하셔야 할텐데 앙팽어치고 25이면 굉장히 많은 나이거든요. 5학기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연령대가 23살 24살 정도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Musikschule는 그룬트나 귐나지움 애들이 다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님이 거기서 음악을 공부하실 수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Akademie나 Konservatorium은 학교보다는 시험 수준이 조금 낮습니다. 물론 강사들 교수들의 실력이 낮은게 아니라, 한국사람들의 지원이 없기때문에 경쟁률이 낮고 아무래도 시험보려는 사람들이 적다보니 성적 수준도 조금 낮고... 그래도 들어가서 이론이랑 실기랑 제대로 배울수 있어요. 학교랑 수업은 똑같거나 더 빡빡하다고 들었어요.
어떤 곳은 돈이 엄청 비싼곳도 있지만 제가 들은 몇군데는 stadtlich라서 학교등록금도 없고 졸업때 Diplom증도 Musikhochschule랑 같이 나온다더군요. 대신에 졸업때 시험을 학교가서 쳐야하구요..
암튼... 구글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마지막으로 제 의견을 종합하자면...
님이 열정과 끈기와 인내와 노력을 가지고 하신다면 독일에서 제대로 음악을 배우시면 좋을꺼에요.
그치만 한국에서도 충분히 배울 수 있고 또 한국어로 배우니 이해도 더 쉽고...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 배우시는 게 더 쉬울꺼에요.
암튼...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