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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공부가 어려운 이유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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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문객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8,447회 작성일 02-09-14 05:25 답변완료

본문

독일에서의 공부가 어렵다고들 하고 실상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독일에서 공부하는 사람치고 얼굴에 고생안하게 보이는 사람 없어보입니다. 여기서는 독일에서 공부하는것이 미국이나 영국등 ( 물론 한국의 것도 해서,, ) 에 비해 얼마나 어려운지 그 방법적인 면에서 잠깐 써보기로 하겠습니다. 뭐 , 어려운면 얼마나 어렵겠는가? 자기 하기 나름이고 물로 바위를 깨는 정신력으로 하면 산도 무너뜨린다, 라는 생각과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시는 분들에게는 제 글은 해당이 안됨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전제는 ,
일반적인 아이큐에 일반적인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 즉 보통사람이야 합니다.
먼저,
독일대학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역시 언어,,
시험을 봐서 합격을 한다해도 안되는것은 마찬가지입니다.물론 수업에 들어가도 교수가 하는말을 다 알아듣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책을 봐도 한페이지 넘어가는데 하루가 걸릴수도 있으며 어쩌면 이해가 안되어 넘기지 못하는경우도 있습니다.
거의 모두가 이 언어때문에 걸립니다.
그래서 혹자는 언어만 투자하는 시간이 적어도 2년 이상이 되어야 한다. 라고 합니다. 일리는 있지만 그럼 어느 세월에 전공졸업할른지 감당을 못하는 관계로 가능하면 어떤 수를 써서든 빨리 언어시헙학격하는 것에 목숨거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그럼 일반적인 학과에 들어가 발목을 잡는것은,
특히 미국이나 영국등과 비교하여 시험합격률입니다.
시험을 봐서 합격을 해야 패스가 되고 본과에 들어가고 졸업을 할수 있음으로 시험의 합격률은 잘 눈여겨 봐야 합니다.
물론  각대학 각과의 일반적인 시험 합격률이 통계화되어 나온것은 볼수 없었지만 ( 워낙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있으며 시험출제 교수의 제량이 큼으로,,  일괄화하기는 힘든상황이라서 ,, )  하지만 간접적으로 나온 자료에 따르면  제가 다니는 학교의 평균시험 난이도 는 전독일대학 평균을 유지하고 있다는 자료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살펴보니 보통 30 %에서 40 % 의 불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 물론 어떤시험은 20 %도 채 안되고 어떤것은 50 % 심지어 80 %에 이르는 불합격률을 각과목마다 다르지만 그 평균을 내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반면,
미국대학에서는 보통 10 % 이하의 불합격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것은 많은 미국 현지 유학생들의 정보에 근거한것임으로 신뢰성이 있어보입니다.. )
또한 영국의 경우 ( 이경우는 제가 좀 압니다만,, ) 0.5 % 의 불합격률에다가
보통 출석률, 중간 기말, 레포트를 아울러 결산하기 때문에 독일과 같이 한방에 끝나는 경우와는 다른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의 그것또한 영국 미국과 비슷한 방법을 택하고 다른 조건들도 시험의 합격률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에는 교육사상이 독일의 그것과는 다름으로 (물론 한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 결국 대학에서는 대학생들에게 ( 특히 많은 등록금을 내고 있는 외국인의 경우에,, ) 아주 기본적인 능력을 요구하고 이 수준만을 달성하면 졸업을 시켜주어 사회에서 이를 증명하게끔 만들어주는 소위 교육은 최소한의 서비스이며 나머지는 개인의 능력,, 이라는 말과 상응할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한국이나 미국등 대학생도 많고 졸업생도 많음으로 그 사이에 어쩌면 시장주의에 편승한 개인능력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도 많이 볼수 있습니다. ( 또 다른 예로는 아마도 미국에서는 일단 경영학과드의 졸업생이라도 회계사가 되기 위하여는 따로 시험을 봐야 하지만 독일에서는 경영학과등에서  주전공분야를 회계쪽으로 하게 되면 졸업과 동시에 회계사나 세무사의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을 상기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험불합격률과 물론 이것이 절대적으로 모든이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적으로 한 학기에 한국인으로서 2개 혹은 3개의 시험을 쳐서 붙을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좋은 결과라 말할수 있을겁니다. ( 남들 다떨어진다고 나도 떨어지는 것은 아님으로 시험합격률은  독일에서 공부하는것이 어렵다고 하는것과는 별개다 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다시 처음부터 다시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 )
그래도 하우스아르바이트 ( 레포트식이나 더욱 학문적인 내용을 담아야하는,, ) 는 한국인 학생들에게는 쉬운편인데 이유는 넉넉한 시간을 가짐으로 문장및 내용에 수정및 정정을 항상 기할수 있으며 일회성 시험과는 달리 ( 독일대학 시험도 물론 한국대학 시험과 비슷한 필기시험입니다. 보통 시험과목에 따라 문제유형은 다르나  주관식도 있고 객관식도 있을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여유을 가지고 제출하면 보통 점수를 딸수가 있으며  단점이라면 아마도 많은 양의 독서를 통해 많은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는것 그리고 내용상 혹은 논리 전개상 글의 전개가 매끄럽게 되기위하여 머리가 좀 복잡하다는것등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보통은 시험을 봐야 합니다. ( 이것을 Klasur 라고 하지요..)
시험이란것이 어디나 마찬가지 먼저 암기를 열심히하고 기본사항은 머리속에 다 담아놓은 상태에서 그것을 독일어로 열심히 제한시간내에 적어내야 합니다. 보통 시험에 대하여는 교수마다 스타일이 다르지만 한국에서 말하는 시험예상문제집등은 나오지 않는것이 보통이며 혹 있다고 해도 워낙 양이 많음으로 그것 보는것이 오히려 더 힘들지경입니다.  
물론 어느나라나 시험보는것은 힘이들고 어렵지만 특히 독일은 더 어렵다는 것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알수 있는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독일어로 씌여져야 한다는 것은 조차하고서도 말입니다.
아무튼 대충 설명한데로 시험이 이렇게 돌아가기 때문에 독일에서의 공부가 어렵고 오래걸린다는것에 대한 중대한 이유가 될겁니다. ( 실감이 안나시는 분들은 오셔서 해보시면 금방 알듯합니다만, 당연히 개인차이는 있겠지요.. )
다음 중요한 이유는 아마도 독일대학의 비유동성일겁니다.
보통 시험이 끝나면 방학을 하고 학교에 따라 틀리지만 시험에 떨어지면 다음학기말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혹 아깝게 떨어지는 경우 ( 한문제 정도 틀려서,, )에도 예외는 보통 없습니다 ( 저같은 경우는 특히,, ) . 그러니 또 한학기를 날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물론 머리가 좋은분들은 한학기동안 그동안 외운것 아는것을 안까먹고
머리속에 넣었다가 다시 쓰면 되지만 보통 사람은 또 다시 한번 외우고 읽어야 기억이 돌아옵니다. 예를 들면 만약 한학기에 시험 5개를 봐야 제때에 졸업을 한다고 하면  만약 시험하나를 떨어졌다고 가정할때 다음학기에는 총 6개를 봐야 한다는 말입니다. 거기다 독일대학의 보통 교수들이 요구하는 수준을 생각하면 이는 한국인으로 봤을때 이를 다 통과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독일인의 경우 가끔 통과하는 경우가 있을정도 입니다.( 독일학생들 공부잘하는 학생은 정말 잘합니다,, )
그렇다면 매 학기를 그런식으로 했을경우 얼마나 많은 부담이 증가되는것인가를 알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조건들이 공부를 더 어렵게 합니다. 그중 하나가 시험응시제한 (Wiederholungsbeschraenkung ) 인데 이는 간단히 말하면 어떤 시험을 두번이상 떨어지면 자동 퇴학당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이나저나 시험이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이며 시험을 함부로 봐서 학업시간을 단축하자는 무조건적인 생각을 압박하는 이유가 됩니다. (제가 아는 어떤 사람도 시험하나 떨어져 졸업 연기하다가 2학기 동안 그 시험만 공부하더니 결국 붙어 잔치한적이 있습니다.. ).
또한  공부의 양과 질에 대하여 말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물론 이것은 계량화할수 있는 성격이 안되는 관계로 신빙성이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간단히 제 경험으로 비추어봐서 엄청난 양과 질을 과시하고 있다는 말밖에는 드릴것이 없습니다.
이상은 물론 딥플롬 과정에 한한것이며 박사과정은 보통 시험의무가 없기 때문에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박사과정은 박사과정대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솔직한 개인적인 경험으로 봐도  딥플롬과정보다는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딥플롬과정은 공부하는 방법과 실질적인 직업및 전문인으로서의 기본적인 능력을 배양하는 과정이 될것이며 박사과정이라함은 전문분야의 학문화하는 과정이라 할수 있을겁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것은 단지 학문적인 목적을 위해서 독일에 오시려는 경우는  반드시 한국에서 석사이상을 마추시어 박사과정으로 들어가는것이 낫고  독일에서 전문직업인으로 혹은  어떤 방면의 전문적 지식및 학문적 바탕을 세우시려는  분들 ( 예를 들면 회계사나 혹 세무사  혹 기타 전문분야학위자,,) 은 독일에서 딥플롬과정을 하시는것이 현명하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 실제로 소위  경제적으로 쓸모있다는 관점에서도 딥플롬학위가 인정이됩니다만, 한국에서는 그 유용성이 독일과는 다름으로 개인적 목적에 따라 과정이나 유학지를 선택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  

추천3

댓글목록

지나가다가님의 댓글

지나가다가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느곳에서 공부를 하던지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물론 한국에서 하지 않던 독일어를 해야 한다는것은 큰부담일수도 있지만, 독일어가 부담이 된다고 하면은 처음에 공부를 시작을 할때 독일어로 된 책보다는 영어로 된 책을 보는것이 어떨지요. 그러면서 서서히 독일어 책으로 바꾸어 가면은 부담이 적을텐데요. 저희 지도교수님 말씀에 의하면 어느나라에서나 진리는 하나라고 하십니다. 어느 언어로 된 책이던지 간에 개념만 확실히 이해를 하면은 시험을 보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일단 두려움을 없애야 할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외국에서 공부하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생각은 일단 없애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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