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비자를 신청하더라도 재정보증서는 필수 입니다.
신청할때는 보증하실분이 직접 동빙고동에 위치한 주한독일대사관에 가야 하고 본인의 소득증명서와 신분증 정도를 준비하면 됩니다.
재정보증서를 만들러 왔다고 하면 몇장으로 된 용지를 줄겁니다. 그걸 빠짐없이 기입하고 소득증명서와 함께 제출하면 대사관에서 용지에 도장을 찍어서 줍니다. 즉, 보증인이 작성한 용지가 재정보증서가 되는 겁니다. 발급은 즉시 됩니다.
근로소득원천증명서에 월 280 이상 소득이 있는걸로 나온다면 통장은 궂이 필요 없습니다.
대사관 사이트나 전화는 좀 그렇고, 이메일로 문의하면 그럭저럭 잘 답해 줍니다.

전 며칠 전에 대사관 가서 받아왔습니다.
대사관 2층에 올라가셔서 신청서 달라고 하시고 받아서 모두 채우시면 됩니다.
가실 때 소득증명서있으시면 되고, 전 혹시 몰라서 통장 입출금 확인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보증인 신분증 꼭 필요하구요.
서류 기입 내용 중에 독일로 가시는 분 여권 번호도 필요하더라구요.
수수료가 3만원 정도 듭니다. 조금 더 들었는데.... 기억이 ^^;;;
제가 넘 정신없이 가서 여권 안 가져가는 바람에 아빠에게 잔소리 좀 들었습니다. ^^;;


신청하고서 몇십분 기다리면 대사관 도장과 싸인 받아져서 나옵니다.
예전 글 보고 3장 신청했더니 재정보증서류가 강화되어서
비자 신청하면 독일 전체에 등록 되기 때문에 한장만 준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서류들 낼 때 등록되었기 때문에 따로 서류 제출할 필요없다구요.


딸랑 도장 하나 찍혀나오는데 약간 허무하더라구요.
보증인 본인이 직접왔냐고 물어보고는 신분증 받고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고 일하시더군요~
바쁜 아빠 불러서 조금 미안했습니다~


암튼.... 잘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