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졸업을 앞둔 영문학 전공 대학생입니다.
남자 친구 따라 독일에 가서 살 생각으로 이리저리 궁리중입니다.

저는 영어, 중국어 고급 수준이지만 독일어는 겨우 인사말하는 수준입니다. 경제 수업은 들어본 적 없구요.
무역협회에 뜨는 유럽 지역의 구인 공고는 거의 공대 분야 아니면 상경계 대상이군요..

제가 당장 독일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뭐가 있을까요?
간혹 독일의 한국 기업이 영어 가능한 경영, 경제 전공생들을 찾는 것을 보았는데  그렇다면 제가 한국에서 MBA라도 따고 가야 조금 수월한 것인가요?

이리저리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여기 한국은 여자 어문계열 학생은 눈길도 주지 않네요. 코트라를 오래 준비했는데 막상 된다 하더라도 오래 근무할 여건도 안됩니다.

독일 어느 기업에서 1,2년 정도 인턴십으로 정규직 전환이 된다면 기꺼이 하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이라도 좋으니(버거킹이나 화장실 청소 이런 것 말고 ㅜㅜ) 현지에서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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