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내신 안봅니다..
등수 써져있는 독일 성적표 본 적 없습니다..
불리하면 성적증명 발급 받을때 등수 뻬고 받아도 무관합니다..
'가'쪽 보다 '수'쪽이 많아야 겠죠...

최소한 수능 62%(수능세대가 아니어서 부정확)만 넘기시면 됩니다..

내신은 그닥 중요치 않은 것 같습니다만,
여기의 김나지움(한국의 고등학교 과정)은 한국보다 2년이 더 깁니다.
한국에서 보통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오실 경우엔 바로 대학입학 시험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어학시험 통과후에도 스투디움콜렉이라는 과정을 다시 거치셔야 합니다.
스투디움콜렉은 대학입학 준비과정으로 한국식으로 따지자면 거의 대학 일이학년에 배우는 필수교양과정쯤으로 보시면 될 것 같구요.. 대부분 다시 일이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의 미대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실기시험을 보긴 하는데 그 이전에 포트폴리오를 보통 먼저 제출하고 통과한 사람들에게 그 자격이 부여됩니다. 시험의 내용은 한국의 입시미술과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즘엔 한국에서 입학시험을 어떻게 보는지 잘 모르겠지만은..) 주어진 주제를 풀어내는 창의성을 가장 많이 평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 보면 한국에서처럼 기술적으로 습득된 좋은기교를 갖고 있다고 해서 꼭 뽑히지는 않더라구요.

독일 미술대학 입시에서 한국 고등학교의 내신성적은 상관없습니다.
수능성적이 62%이상이거나 4년제 대학을 4학기 이상 마치신 분만
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전문대의 4학기는 인정이 안됩니다.
독일은 Kunstakademie와 Fachhochschule에서 미술을 전공할 수 있는데
Kunstakademie에서는 순수미술을 전공하실 수 있고 Fachhochschule에서는
디자인과 공예를 전공할 수 있습니다.
Kunstakademie의 입시시험은 Mappe를 제출해 심사를 받게 됩니다.
Mappe는 한국에서의 Portfolio와 비슷합니다.
사진보다는 오리지날 작품(대부분 종이작업)을 20점 - 25점 정도 제출해야합니다.
Fachhochschule의 입시시험은 다르다고 알고 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Kobold님 전문대 4학기는 인정이 안된다고여? 이 말은 수능성적이 62%이하면 전문대 4학기
다녀도 독일 미술대학에 응시자격이 없다는 말인지요?
무슨 근건거로 쓴글인지요?
제가 알기로는 수능 성적이 62%이하 이더라고 4년재대학
2학기 또는 전문대 4학기 이상 수료한다면 지원 가능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수능점수가 62%를 넘지 못해서 직접 DAAD에 문의 했을때 준 코멘트 입니다.

2005년 초반기까지는 그랬거든요.
제가 전문대 나온 후배를 위해 알아본 바로는 그게 확실했었습니다.
저는 대학에 직접 문의를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바뀌었을 수도 있겠군요.

저도 2005년도에 알아본 사실 입니다.
특정 한개의 대학에서 알아 보신건가요? 아님 assist 같은 기관에서 알아보신 건인지요?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얻는데 특정한 사실을 보편적인 사실로 만들어 버리면
이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정보에 혼란을 격습니다.
성급한 코멘트는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꾸뻑,

태리우스님 말이 맞는것 같은데요..
그리고 2005년 이전에도 제 경험으로 마찬가지 였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딱 한곳 udk만 빼구요..
 전문대 마치고 올해시험봐서 합격한 학생도 마찬가지구요.

정말 2005년 부터 바뀌었네요.
www.daad.de에 들어가 보니 태리우스님의 정보가 맞아요.
제가 아는 후배는 전문대에서 4년제대학으로 편입을 해서야 겨우 인정이 되었었거든요.
또 주마다(학교 마다) 다를 수도 있다네요.
성급히 지나간 정보를 드려 죄송합니다.꾸벅 zurueck! emoticon_012

슈튜트가르트에 있는 자동차 디자인학과는 제가 알기로는 Aufbaustudium으로 알고 있는데요.
Aufbaustudium이라는 것은 4년제 대학교의 졸업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죠.
그리고 무엇보다 독일어로 의사소통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제 지인 한사람은 준비해간 포토폴리오가 좋았는데, (시험이 그저 구두시험이라고만 하더군요) 자기 의사를 다 표현하지 못해 결국 불합격하고 말았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