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 조언 구합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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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를린의 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113회 작성일 05-11-10 00:53본문
이번에 제가 잘 알고 지내는 여학생 한 명이
어떤 사건을 당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고 상의를 해 와서
좀 더 베를린 유학생활에 경험이 많으실 여러 베리분들과
함께 이 문제를 상의하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문제를 공개합니다.
문제는 뻔한 것인데, 이곳이 유학지라는 현실때문에
의외로 간단하게 대처하기가 어렵군요.
간단하게만 설명해도
베리의 베테랑분들은 금방 사태를 알아 보시고
그와 유사한 이전 사례나 또 에 대한 보편적인 해결책도
이미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이것도 역시 사람에 관한 문제인데요,
베를린의 한 기숙사 한국 여학생이 사는 집에
술냄새 풍풍 풍기는 낯 선 한국입시생 남성 두 명이 밤 11시 30분 경에 찾아와
함부로 거칠게 벨을 눌러 사람을 불러 내서는
같이 술을 마시자고 종용한 사건이 최근에 반복해서 일어났습니다.
문을 닫지 못하게 한 발을 들이 밀어 놓고, 다짜고짜 자기를 위해 연주를 해 달라는 둥,
당신의 신앙에 따르자면 예수님의 말씀처럼 당신이 자신의 요구를 들어 줘야 하지 않느냐는 둥
지나치게 경우에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저 정도만 이야기 해도 그 당시 그 여학생이 문도 못닫고 당해야 했을 어처구니 없음이
어느정도 였을지는 대충 상상할 수 있는 바일테니
그 이상은 여기서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유학까지 온 이 마당에
그렇게 안하무인의 태도로 사람을 우습게 보는 젊은이가
요즘 시대에도 있다는 것이 의아해서 도대체 그들이 누구인가 알아 보았더니
"어? 정말 그 사람이 그랬단 말이야?"
하며 제게 반문할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두다리만 건너면 다 알수있는
그런 입시생들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전공과 이름 나이 같은 정보들은 그냥 딸려 오는 정보서비스 같은 것이더군요.
역시 베를린 인간관계망은 조밀하다는 것을 이번에 직접 체험했습니다.
같은 일이 두 번 일어 난 것으로 봐서 이번 일이
그냥 술에 취해 아무집에나 무작위로 벨을 눌렀다고 볼 수 없겠고,
그냥 어린 학생들이 취기에 자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저지른 실수라고 봐주기엔
그 남성들의 나이가 그득합니다.
처음 그런 일이 있었을 때는 중국인지 대만인지에서 유학온 학생까지 대동해 와서
그 여학생이 집단으로부터의 공포를 느꼈다고 하니 은근히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말이죠.
그 이야기를 들은 다른 여학생은 별다른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
아주 간단 명료하게 "경찰에다 신고해 버리면 되는데?" 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나 그렇게 하면,
이곳이 유학지이고, 더군다나 그 남자분들이 아직 입시생들이라서
자신들이 꿈꿔왔던 청운의 꿈을 펼칠 날개까지 꺾어버려선 안될 듯도 하고,
또한 한국에서 그들을 생각하는 가족들까지 순간 제머리 속에 떠오르니,
"그건 너무 심해!"
라고 본능적으로 한 소리 했다가,
"그래 너도 남자로서 남자편들고 싶지?...." -_-+++++++++
라는 의미가 듬뿍 담긴 눈총을 받았습니다.
이런 종류의 일은 전에도 있었음직한데요,
그럴 땐 어떻게들 하셨나요?
사례가 있어서 본보기로 삼을 수 있다면 아주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 남자들이 그 여학생에게 접근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정말 급하게 경찰을 불러서
그 동네를 싸이렌으로 소리로 한 번 물들여야 하는 수 밖에 없겠습니까?
[이 게시물은 자유로니님에 의해 2006-03-05 05:57:11 유학단상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자유로니님에 의해 2006-03-05 06:00:19 해우소에서 이동 됨]
어떤 사건을 당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고 상의를 해 와서
좀 더 베를린 유학생활에 경험이 많으실 여러 베리분들과
함께 이 문제를 상의하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문제를 공개합니다.
문제는 뻔한 것인데, 이곳이 유학지라는 현실때문에
의외로 간단하게 대처하기가 어렵군요.
간단하게만 설명해도
베리의 베테랑분들은 금방 사태를 알아 보시고
그와 유사한 이전 사례나 또 에 대한 보편적인 해결책도
이미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이것도 역시 사람에 관한 문제인데요,
베를린의 한 기숙사 한국 여학생이 사는 집에
술냄새 풍풍 풍기는 낯 선 한국입시생 남성 두 명이 밤 11시 30분 경에 찾아와
함부로 거칠게 벨을 눌러 사람을 불러 내서는
같이 술을 마시자고 종용한 사건이 최근에 반복해서 일어났습니다.
문을 닫지 못하게 한 발을 들이 밀어 놓고, 다짜고짜 자기를 위해 연주를 해 달라는 둥,
당신의 신앙에 따르자면 예수님의 말씀처럼 당신이 자신의 요구를 들어 줘야 하지 않느냐는 둥
지나치게 경우에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저 정도만 이야기 해도 그 당시 그 여학생이 문도 못닫고 당해야 했을 어처구니 없음이
어느정도 였을지는 대충 상상할 수 있는 바일테니
그 이상은 여기서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유학까지 온 이 마당에
그렇게 안하무인의 태도로 사람을 우습게 보는 젊은이가
요즘 시대에도 있다는 것이 의아해서 도대체 그들이 누구인가 알아 보았더니
"어? 정말 그 사람이 그랬단 말이야?"
하며 제게 반문할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두다리만 건너면 다 알수있는
그런 입시생들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전공과 이름 나이 같은 정보들은 그냥 딸려 오는 정보서비스 같은 것이더군요.
역시 베를린 인간관계망은 조밀하다는 것을 이번에 직접 체험했습니다.
같은 일이 두 번 일어 난 것으로 봐서 이번 일이
그냥 술에 취해 아무집에나 무작위로 벨을 눌렀다고 볼 수 없겠고,
그냥 어린 학생들이 취기에 자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저지른 실수라고 봐주기엔
그 남성들의 나이가 그득합니다.
처음 그런 일이 있었을 때는 중국인지 대만인지에서 유학온 학생까지 대동해 와서
그 여학생이 집단으로부터의 공포를 느꼈다고 하니 은근히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말이죠.
그 이야기를 들은 다른 여학생은 별다른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
아주 간단 명료하게 "경찰에다 신고해 버리면 되는데?" 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나 그렇게 하면,
이곳이 유학지이고, 더군다나 그 남자분들이 아직 입시생들이라서
자신들이 꿈꿔왔던 청운의 꿈을 펼칠 날개까지 꺾어버려선 안될 듯도 하고,
또한 한국에서 그들을 생각하는 가족들까지 순간 제머리 속에 떠오르니,
"그건 너무 심해!"
라고 본능적으로 한 소리 했다가,
"그래 너도 남자로서 남자편들고 싶지?...." -_-+++++++++
라는 의미가 듬뿍 담긴 눈총을 받았습니다.
이런 종류의 일은 전에도 있었음직한데요,
그럴 땐 어떻게들 하셨나요?
사례가 있어서 본보기로 삼을 수 있다면 아주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 남자들이 그 여학생에게 접근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정말 급하게 경찰을 불러서
그 동네를 싸이렌으로 소리로 한 번 물들여야 하는 수 밖에 없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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