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발급해준 Mietvertrag(방계약서)가 있을것입니다. 그것을 기초로 하여 본인이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Einwohnermeldeamt(거주자등록관청)에 가셔서 거주자 등록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후에 거주자 등록 확인서류와 방계약서 및 본인의 여권(이 시점에서 Visum은 필요하지 않음)을 가지고 은행에 가셔서 Girokonto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Krankenversicherung(의료보험)도 해결하셔야겠지요. 본인이 들어놓은 보험사에서 Versicherungsbescheinigung(보험등록확인서)를 발급받아 놓습니다. 이것이 다 되면 지금까지 설명에서 나온 것들에 재정관련서류와 사진 그리고 본인이 어학하는 곳에서의 어학을 하고 있다는 증명서를 발급받아 Ausländerstelle(외국인 관청)로 가셔서 체류허가 신청(일명 비자신청)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의대를 지원하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학교부설의 집중어학코스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의대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DSH합격증이 있든지 DSH에 응시할 수 있는 어학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다니는 대학의 의대의 경우 ZMP 증명이 있으면 3주간의 DSH 준비코스에서 DSH를 준비한 후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DSH나 TestDaF 등의 증명이 있으면 바로 학과등록이 가능하구요. 어학능력이 높지 않은 경우 대학부설 집중어학코스로 들어가게 해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의대는 전국적인 정원을 제한하는 학과로 독일인과 EU출신 외국인 등 독일에서 내국인으로 간주하는 학생들은 ZVS로 지원서를 보내고 한국인과 같이 그 외 출신국에서 온 학생들은 학교에 따라 직접 학교로 지원서를 보낼 수도 또는 ZVS로 지원서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어학 이외의 입학조건은 여타의 일반적인 학과에서의 조건과 같습니다.

20대 후반부에 의대를 지원해서 공부하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졸업을 할 수 있느냐는 본인의 노력에 달린 것이겠지요. 겨울학기 지원 마감은 7월 15일 입니다.

질문 : 여기서 3달 어학하면 150~180시간이 된다고 했는데 매달 이정도씩의 시간이 된다라는 말인가요 아니면 3달 합쳐서 그렇다라는 말인가요? 만약 3달 합쳐서 그렇다면 너무 적은 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p.s. 답글 달고 수정하는데 정신이 팔려 음식 태워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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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첨가내용)
최근 학교에 따라 지원 마감일을 기존보다 6개월씩 앞당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겨울학기 지원마감을 1월 15일까지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하는 학교의 지원 마감일이 언제까지인지 반드시 해당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아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