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지원하신 서류가 제대로 접수되었다는 답변입니다.  입학허가는 더 두고 보셔야 결과를 받아 보실수 있을 겁니다. 저도 처음 독일와서 맨땅에 헤딩하던 시절에 이게 입학허가서 비슷한건줄 착각했었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너무 조급해 하시지 말구요.

조건부 입학조건인데요, DSH, 즉 독일어시험에 합격한다는 조건하에 입학허가를  한다는.. 이번 겨울학기를 위한 거니 아마 시험은 9월 중순이나 말경에 있을테고 그 시험을 보기에는 아마 힘들테니-시간상- 시험 연기신청을 하시던지 해야겠네요. 아마 비자받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것 같네요, 저는 이런것 없이도 받았으니까요.기숙사는 같이 신청하셔도 훗날을 위해서 좋을듯 하네요.

제가 아는바로는 조건부 입학은 아닙니다. 마지막 문장때문에 그러시나 본데, 저도 그런식으로 받았지만 어학합격한다고 다 준다는 말은 아니라더군요. 다만 입학 조건중에 DSH를 합격해야 한다는 하나의 전제이지요. 아마 어학을 제외한 다른 조건들이 충족되어 자격이 되면 그때 조건부 입학허가서가 나올겁니다. 해당학교의 DSH 전형에 관한 정보와 시험일자, 장소 등등의 인포와 함께, 학교에 따라 어학과정코스가 개설되어 있는 경우는 소개책자도 첨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비자는 학교의 입학허가서가 없더라도 입학지원비자로 신청하시면 발급받는데는 아무문제가 없으니 어차피 독일어 공부를 하셔야 되는 경우라면 사설어학원이나 학교부설 어학원에 등록하시고 그 증명서로 비자신청을 하셔도 충분합니다. 제 경험으로만 말씀드린 것이니, 혹 잘못된 부분이 있거나 더 좋은 방법들이 있다면 도와주시길...

덧붙여 말씀드리면요. 건축과는 독일내에서 NC(Numerus Clausus: 인원제한학과)라서 조건이 좀 더 까다롭습니다. 학교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DSH를 통과못할시는 Platz를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다음 지원자에게 기회를 주게 되지요. 이 경우는 그 다음해에 새로 지원해야 합니다. 외국인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대학의 경우에는 DSH를 합격하고도 한학기내지 두학기이상을 기다리는 지원자들도 종종 있습니다.
일단은 어느정도 한국에서 기본적인 독일어 공부를 하셨으면 현지로 나와서 부딪히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한국에서 믿지 못할 서류한장에 매달리지 마시구요.
그럼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는 규정도 파악하기 쉽고, 선택의 폭도 넓어집니다. 적으나마 도움이 되셨길...

제가 볼때는 혹 질문하시는 분께서 소위 높은 학기부터 들어가려 신청서를 보내신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한국에서 건축학으로 하셨다면 인정이되어 포딥플롬과정은 생략되고 하우프트과정으로 들어갈수 있음으로 먼저 어학시험합격하고 5학기부터 시작할수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하신분이 어떤식으로 신청을 했냐에 따라 다르지만 서면상으로는 그렇게 보입니다. 비자신청하는데 문제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