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입력하려다 글 날려먹어서 다시 씀. 확실히 컴퓨터 문제는 말도 하기 보다는 직접 보여주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느낌)

컴퓨터(네트워크)를 잘 모른다라고 가정하고 가장 손쉽게 인터넷을 쓸 수 있는 방법을 간략하게 씁니다.

1. 살게 될 집 주인에게 인터넷이 되냐고 물어본다. 이미 회선이 들어와서 집에 있는 사람들이 같이 인터넷을 쓰고 있다고 하면 내 컴퓨터에는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본다.

2. 만약 T-Com이나 Arcor 등의 회선업체에 인터넷 신청을 해야한다면 그런 업체의 대리점에 가서 인터넷 신청을 한다. (서비스에 관해서는 여기서는 생략)

3. 미리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준비해 두고 설정법을 숙지해둔다. 노트북과 공유기는 미리 유선 혹은 무선으로 연결시켜 둔다.

4. 회선이 들어오고 인터넷 연결을 위한 정보를 받으면 DSL모뎀(혹은 케이블모뎀)의 LAN 포트와 공유기의 WAN 포트를 LAN선을 이용하여 연결하고 해당 정보를 공유기 설정 정보로 입력한다.

5. 이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유무선 공유기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비교적 인터넷 연결을 위한 설정이 쉽다.
-- 회선업체의 특성에 덜 민감해진다.
-- 인터넷 연결을 위해 내 노트북에 어떤 프로그램을 깔 필요가 없다.
-- 상황에 따라서는 독일판 윈도우즈로 갈아 엎어야 할 위험도 피할 수 있다.
- 네트워크 보안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 동시에 남에게 네트워크 피해를 줄 가능성도 적어진다.
- 친구들이 노트북 들고 온다면 동시에 인터넷을 쓸 수 있다.
-- 내 노트북 안빌려줘도 된다.

단점도 있기는 합니다.

- 공유기를 얻기 위한 노력이 들어간다.
- 공유기 설정을 위해서 공유기 메뉴얼을 보고 공부해야 한다.
- 공유기 설정에 따라서는 누군가 나몰래 무선을 통해 내 인터넷 회선을 훔쳐쓸 수 있다.

-_- 독일은 한국이 아닙니다.
한국은 거의 집집마다 설치가 되어 있지만 여긴 절대로 아니예요.
전 운좋게 제가 살고 있는 집에 설치가 되어 있어서 쓰지만 다른 집들은 아닙니다.

무선은 무선랜카드 따로 사실 필요 없이 요즘 노트북이면 다 기본 장착 되어 있는거 아닌가요??;;
모르겠네.;;; 전 저의 주인집에서 무선이랑 유선을 다 쓰게 해 줘서 쓰는데요...;;;
한국에서 무선 안 써봐서 모르겠군요.;;;

빠르기는 글쎄요..; 제가 한국에서 쓰던 것이 하나로 vdsl인가 그랬었는데.
그거 쓰다가 여기것 쓰면.;;; 흠..흠..;;;
그래도 적응 되더군요..ㅋㅋ

차라리 가끔은 무선 인터넷이 유선보다 더 나을 때도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
하지만 무선 인터넷은 음성 채팅은 안되죠. 지나간 방송 같은거 보게 될 땐 거의 끊기진 않습니다만..(뭐 한국 방송 두번 봤습니다.;;)


검색해 보셨겠지만.
여기선 인터넷 신청할 때 전화까지 같이 신청해야 한다고 하네요...
거의 50유로 정도 한달에 평균적으로 지급해야 하심을.. 아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신청해서 집에서 쓸 수 있게 되는 시간은 대략 3-4주 사이.
집에 전화기가 있다면... 한 2주면 인터넷 쓸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