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에서 박사를 하시려면 우선 해당 분야의 교수님과 컨택을 하시는게 우선일거 같구요.. 교수가 ok면 다른 문제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학위는 연구소에서 주는거는 아니고 연구소의 교수는 대부분 학교와 연관되어 있고 학교의 교수자리도 갖고 있기 때문에 교수가 관련되어 있는 학교의 학위가 나오게 됩니다. 연구소에서 연구하면서 학교에 등록도 되어 있는 것이구요. 장학금도 교수가 정하게 되어 있으니 컨택시 이야기를 잘 하시는게 중요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게 좋습니다. 즉, 부족하다 싶으면 그에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재정지원을 더 요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부인이 같이 가게 되었다면 당연히 돈이 더 필요하겠지요).. 마지막으로 언어 문제는 유명한 연구소(막스플랑크, 프라운호퍼 등등)에서 생활하는데 독어가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학위논문도 영어로 쓰고, 외국에서 온 포닥들도 많기 때문에 공식 언어는 영어로 봐도 좋습니다. 문제는 독어를 못하면 native들과 가까운 친분을 쌓기가 좀 어려우며 실생활에서 어려운 점도 좀 있습니다 (관공서 일처리 등등).. 제 경험상 박사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실력있고 유명한 교수 밑에서 배우는 것이라고 봅니다. 좋은 선생님을 빨리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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