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대한민국에서 무대미술 학부를 졸업했고, 오페라 무대 현장에서 2년간 일을 하고있습니다.
허나, 공부가 모질란 감이 있어서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올해 겨울 유럽여행을 하면서 나라를 탐색했습니다.
제 주변의 아는사람들은 몽땅 이태리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저는 어두컴컴한 독일이 왠지 가슴이 설레이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독일에서 공부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 짧은 정보로는 나라마다 무대미술의 특징이 있는데, 이태리는 옛것( 원근법과.. 정통 오페라...) 을 고수하는 방향이고, 독일은 전통을 고수하는 쪽보다는 작품을 새로 연구해서 공연하는 쪽이라고 알고있는데 이것이 맞는지, 전통과 창조의 방식을 모두 공부할 수 있는지.. 에 대해서 묻고싶습니다.
그리고 각 학교마다 교수님의 특징들이 있을텐데.. 학교에 어떤 성향을 가진 교수님들이 계시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커리큘럼도 궁금하구요... 정보를 얻으려고 독일어 공부도 하는데 아직 신참이라 .... 꺼먹꺼먹....ㅡ.ㅜ 합니다.
참고로 저는 베를린 지역안의 대학들중에서 선택하려고 합니다.

아직 준비를 막 하려고 하는 단계라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독일을 맞게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도 자신이 없구요....

아무쪼록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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