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329명
[유학문답] Aller Anfang ist schwer. 여기서 도움을 얻으신 분은 유학 오신 후 유학준비생들을 도와주시길. 무언의 약속! 구인구직이나 방 혹은 연습실을 구하실 때는 이곳 유학문답이 아니라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정보) 비자 신청시 재정보증인 서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푸른글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662회 작성일 05-11-07 14:58

본문

질문은 아니고, 유학지원 비자를 주한 독일대사관에서 신청할 때에 재정보증인에 대한 경험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제 경험은 아니고 제 친구의 경험입니다.

아시다시피 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할 때에 재정보증인 1인과 함께 가야 하고, 재정보증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가야 합니다.
재정보증에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이 게시판을 꼼꼼하게 검색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재산세납부영수증 1부만 있으면 된다"는 내용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덧붙여서 "월소득 200만원 이상을 요구하지만,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는 않고 그냥 신청서에 2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적기만 하면 된다"라는 내용도 발견했지요.

그래서 제 친구는 오빠 되시는 분을 재정보증인으로 삼아서 모시고 대사관을 방문했답니다.
그런데 대사관에서는 "재정보증인의 월소득이 200만원 이상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면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가져오는 것이 좋다고 했답니다.
불행히도 오빠분께서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해줄 수 있는 법인 회사에 근무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거의 자영업에 가깝죠. 그분이 한달에 버는 돈도 200만원이 채 못되었구요.

결국 헛걸음하고 돌아와서 다시 다른 재정보증인을 찾았습니다.
삼촌 되시는 분이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회사에 다니시더군요. 월소득도 200만원 이상이었구요.
그러나 삼촌께서는 부동산을 2005년 6월 1일 이후에 취득했기 때문에 올해에 재산세를 납부한 일이 없으시더군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사관에 전화해도 절대 안받고... (대사관 영사과 전화통화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래서 부산의 독일영사관에 전화했더니 방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부동산을 취득할 당시에 등록세와 취득세를 납부하게 되는데, 그 영수증과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대신 내면 된다구요.

그렇게 해서 가까스로 서류를 준비하여 오늘 아침에 삼촌을 모시고 대사관에 가서 무사히 비자 신청을 끝마쳤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겪으신 분들이 또 계신가 하여 여기 게시판을 샅샅이 뒤졌는데 전혀 못 찾겠더라구요.


정리하자면, 재정보증인은 다음 요건들을 모두 만족하는 분이어야 합니다.

1. 재정보증인 명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신 분.
: 즉 '재산세납부영수증' 또는 '부동산 등기부등본 및 등록세/취득세 납부영수증'을 제출할 수 있는 분.

2. 월소득 200만원 이상임을 명확하게 증명할 수 있으신 분.
: 대사관에서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제출'을 권장한답니다.
그러나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이것을 발급받을 수 없으므로 난감하지요.
우리나라 자영업자 분들이 으레 그렇듯이 소득과 세금이 100% 투명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자영업자 분들은 통장에 한달 평균 200만원 이상씩 들어오는지 직접 보여주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참 답답한 것이, 이런 사항을 대사관 홈페이지에 정확하게 공지해놓지도 않고
영사과는 전화 연결도 거의 안되어서 사람들을 헛걸음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친구가 하는 말이, 자기 말고도 재정보증인 문제로 쩔쩔매는 사람들이 더 있었다는 겁니다.
영사과에 계신 분들도 이것 때문에 굉장히 골치가 아프신 모양이구요.


친구 문제 도와주느라고 저도 한동안 머리 싸매고 고생했습니다.
저도 조만간 비자 신청해야 하니까 미리 수업료 지불했다고 생각하렵니다. ^^
추천0

댓글목록

리채님의 댓글

리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글을 읽으니 제가 비자기각된 이유를 알수있을것같습니다.
전 비자신청할때 제산세납세증명서만 첨부했습니다.
대사관측에선 제 서류들을 둘러보고는 다됐다 가라 4주뒤에 와라 하길래 무사히 어리벙벙했던 비자신청을 끝마친줄 알고있었죠. 그리고 4주뒤에 나온 소식은 비자가 아닌 어머니가 월수입을 어떻게 버느냐라는 짧은 재확인요구 팩스였고 대사관에서는 제가 당시 재정보증서류에 썼던 어머니 직업을 다시 팩스로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4주뒤에 결국 기각당했구요.
일이 꼬일대로 꼬여버린거죠.

원인을 알게되어서 다행입니다만(실제로 이것이 진짜원인인지 알길은 없으나)
그래도 참 많이 찝찝하네요.
금전적인 손해도 컸고 정신적인 피해는 말로 표현 할수 없고...
지금은 거하게 액땜했다 생각하고 다른도시로 신청하려고 준비하고있습니다.
저또한 대사관측에서 정확한 재정보증서류에대한 정보를 대사관이 홈페이지에 공지해주길 바랍니다.
이와같은 내용을 대사관측에 메일로 강력히 촉구했구요...

어쨌든 님의 정보 감사합니다.

bttb님의 댓글

btt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이 문제로 질문을 올려야 하나 걱정했거든요-
통장으로 증명이 된다고 하면 희망이 있네요 ㅠㅠ 1월에 나가는걸로 다 해놨는데 갑자기 비자에서 걸려서 엄청 걱정했거든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학문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190 자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0 11-16
4189 최광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2 11-16
4188 글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5 11-15
4187 el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5 11-15
4186 one unite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7 11-15
4185 택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6 11-14
4184 로베르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9 11-14
4183 puhut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4 11-14
4182 꼬마새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3 11-13
4181 호텔카우푸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8 11-12
4180 유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1 11-12
4179 고오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7 11-14
4178 마릴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1 11-11
4177 AeB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7 11-11
4176 AeB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0 11-12
4175 유미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0 11-11
4174 Musiker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6 11-11
4173 날개를 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0 11-10
4172 가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4 11-10
4171 베를린의 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2 11-10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