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tontechnik 공부를 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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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207회 작성일 05-09-21 21:54본문
졸업 후에 독일에서 음향(tontechnik)공부를 하려고 하는데요,
이래저래 독일어 실력도 딸리고-_-;
정보가 없어서 너무 막막하고..두렵고..걱정도 되고 그래요..ㅠ.ㅠ
독일어는 지금 괴테 다니고 있는데요, 늦게 시작한지라
G1b까지 들었고, 이제 G1c 들을 차례에요..
독어 공부가 중요한것 같아서..
4학년 1학기부터 전공수업보다는 학교 독문과 수업을 더 마니 듣고 있어요.
제가 가려고 하는 학교는
뒤셀도르프 로버트 슈만 혹슐레에 ton und bildtechnik 과정 인데요,,
ton meister 말고, 음향을 공부할수 있는 과정을 찾다보니
tontechnik을 알게 된건데, 톤테크닉이 개설되어있는 학교를 뒤셀뿐이 몰라요..
그래서 뒤셀에 가려고 하는 것이고, 뒤셀이 왠지 모르게 끌려요..
후..그런데 여기저기 물어보면 들어가기 어렵다고만 하고..ㅠ.ㅠ
시험을 정확히 어떤것들을 치는조차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있어요..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아..그리고, 여러 학교를 바라보고 가서 셤을 치려고 하는데,
뒤셀뿐이 몰라서...혹시 다른 톤테크닉이나, 음향 과정이 있는
다른 학교 아시는분 계시믄 좀 알려주세요..
시험 내용도 알려주시면 매우매우 감사해요!!
그리고, 찾다보니 koeln에 있는 fachhochschule에 음향 과정이 개설되어있다던데..
hochschule 가는거랑 fachhochschule에 가는거랑
제 상황에선 어떤게 더 나은건지...
음향 과정에 입학하려고 하는 저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주실수 있으신분~..리뿔달아주세요..ㅠ.ㅠ 부탁이에요..
댓글목록
mai님의 댓글
ma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이천사에도 질문을 하신것 같은데 그곳에 답 올려왔어요. 반복되기는 하지만 다시 올려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아주 좋은 공부를 하시려고 하네요. 아마 한국에 현재 이 공부를 정식으로 한 분은 단 2분이라고 들었어요. 장래가 있는 직업이지요.
제가 젊었더라면 꼭 하고 싶은 공부인데...
일단 순서대로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Duesseldorf 를 예로 들자면:
1. Fachhochschule Duesseldorf 에서 기초적인 공학을 합니다.
수학,전자공학,통신공학,컴퓨터, 음향기술등등...
2. 음악에 관한 공부는 음대생들과 함게 음대에서 합니다. E-기타, 바스기타,키보드나 재즈피아노와 성악, 음악이론등등...
3. 협력기관: Koeln Kunsthochschule fuer Medien, Filmakademie Baden-Wuerttenberg
4. 입학시험: 전공(기악), 성악과 시창, 음악이론(구두와 필기),청음, 음향에 관한 기본지식과 재능테스트...
실기도 어지간하게 수준급으로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지정곡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시험은 보통 음대생들의 수준인것 같아요. 그러나 공부는 물론 손재주와 음악적인 센스도 중요하지만 공학과 함께 해야하기때문에 수학과 이론도 잘해야합니다. 특히 컴퓨터를 잘 만지고 기계를 잘 다루면 유리합니다.
5. 요구되는 어학의 수준이 DSH 입니다. 공대를 함께다녀야 하기 때문에 아마 어학에 많음 비중을 두고 준비하셔야할겁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단어공부를 하십시오. 그리고 기초문법을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독일에 와서 회화와 발음을 섬세하게 다시 정리하셔야 합니다.
더 자세한것은 직접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www.rsh-duesseldorf.de - Studium 링크-Ton-und Bildtechnik 링크-하시면 듀셀도르프음대와 공대에 관한 설명과 입학요강이 나옵니다.
www. tonundbild.de에 들어가시면 광범위하게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독문학 하는 친구와 식사한번 하시고 번역을 부탁하세요.
김태헌님의 댓글
김태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톤테크닉이라면 정확히 무엇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음....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사운드엔지니어를 말씀하시는것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제가 아는한, Tonmeister 이외의 사운드엔지니어 공부는 몇군대 없는것으로 아는데요...
일단 정확히 음악과 연관된 사운드 엔지니어는 호흐슐레 이상급에서는 톤마이스터뿐
인것으로 알고있고요. 그외에 제가 알고있는것으로는 FH 뒤셀도르프, FH 포츠담
, 아마 라이프치히에 영상관련 FH 에도 톤테크닉이 있었던것으로 기억하고요.
제가 아는한, 포츠담과 라이프치히는 영상과 관련된 톤테크닉(포츠담은 영화로 유영하죠)
그리고 뒤셀도르프는 방송관련 톤테크닉(제가 아는한 일반적인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콘서트,
음악방송, 드라마, 대담프로 등등등) 인것으로 알고있고요. 한국에서 보통말하는 사운드엔지니어
는 사설 학원, 학교등에서 많이 찾을수 있고 독일계 학원들은 별로 알아주지는 않습니다.
톤마이스터는 클래식전문의 성향이 굉장히 강하지만, 몇몇학생은 팝, 째즈 전문으로 공부하는
학생도있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톤마이스터는 일단 음악감독이기때문에 전문적인 음악적
역량과 더불어 공학적 지식이 모두 필요하다고 합니다.
톤마이스터는 UdK Berlin, HfM Detmold 두군데에 있고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사실 독일에서 사운드엔지니어는 톤마이스터외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팝,록 전문 사운드엔지니어가 되고자 하신다면 차라리 SAE 라는 사설 학원을
추천하겠습니다. 이학원은 체인이고, 본사는 호주에있고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원이지만,
SAE를 가실생각이시라면 굳이 독일로 오실필요가 없죠... 학비도 상당하고, 독일어까지 해야하니
까요. 학원이긴하지만 졸업이 까다롭기로는 대학과 매일반이라고 하더군요.
음악과 관련하여 톤테크닉을 공부하시고자 하신다면 독일에서는 톤마이스터외에는
그다지 추천할만한 학교가 없는줄로 생각합니다. 독일이 겉보기에 학비가 싸기때문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듯도 하지만, 독일유학은 스스로 벌어서 생활하고 공부하는것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아야하기때문에(학비가 없기때문에 장학금도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는 돈이 더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영미권은 아르바이트로 벌어서 생활하면서 공부하는것이
어느정도 가능한것으로 압니다. 장학금도 풍부하고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독일유학의 가장
큰 메리트가 저렴한 학비인것 같지만, 너무 그렇게 믿지는 마세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독일에서는 톤마이스터외에는 추천하고싶지 않습니다.
이쪽 공부하시는분이 단두분으로 알고계시다고 하셨는데 모두 톤마이스터 공부하시는분들
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