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예전과 같지 않아서 많은 미대에서도 DSH를 요구합니다... 물론 아닌 대학도 있지만.. 선택의 폭이 좁아지겠죠..  DSH는 일종의 토플시험인데요... 요게 만만치 않은 시험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험 때문에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는 못하고.. 어학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 합니다.. 물론 그 시간이 나중에 도움이 되지만요... 하여튼... 이 시험을 준비하려면 어찌했건간에, 독일에 오셔서 어학원을 다니셔야 합니다.. 한국에서 어느정도 문법은 마스터 하시고, 현지에 오셔서 실력을 늘이고, DSH에 대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시험은 항상 유형이라는 것이 있기에, 아무리 독일어 실력이 좋아도 이 연습을 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얻기가 힘들겠죠.
그런데 이 시험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보통 적게는 6개월 정도 걸립니다.  몇몇 대학에서는 시험에 합격한 후에 이 어학시험합격증을 제출해도 되는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합격을 해놓고 원서를 돌리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확실히 원하는 대학에 지원을 할 수 있겠죠.
그러니까, 입학시험은 보통 4월 부터 6월 사이에 있으니까, 적어도 전년 8~9월에 오시는 것이 여러 모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트폴리오는 입체작업의 경우 사진으로 찍어서(충분히 인화해서) 가져 오시구요, 그외에는 드로잉이나 아이디어 스케치 혹은 낙서 까지도 모두 들고 오세요... 하지만, 미리 파일이나 그런데에다 붙히거나 해서 전체 포트폴리오는 만들어 오지는 마세요, 독일 오셔서 다시 해야 합니다.. 자료만 잘 수집하셔서 가져 오시면 됩니다. 클리어 파일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사오셔도 좋습니다.. 독일은 비싸니까요... 종이 종류도요..
그리고 독일에서 드는 비용을 말씀드리자면, 대학을 다닐때는 보통 한달에 500유로에서 700유로 정도 예상하면 되구요...(1유로=약1300원) 학원을 다닐경우, 여기에다 한과정이 보통 8주 정도 인데, 가격이 400~700유로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한달에 700유로에서 1100유로를 생각 하셔야 합니다. 물론 이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더 절약해서 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학교를 다니면서, 작업을 하려면 의외로 재료비가 많이 드는데.. 독일이 또 이런 재료 값들이 비싸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한국에서 보다 작업하기가 수월하지가 않습니다...이런 점 감안하시구요.. 아르바이트는 정말 맘먹고 구하면 구할 수 있지만.. 이 또한 그렇게 쉽지는 않아요.. 그리고 100% 자립해서 유학생활은 불가능 하구요.. 학업을 망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느정도 한국에서 서포트 해줄 수 있는지를 확실히 결정 하시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

음...아무래도 내년에 어플라이 하기는 힘들듯 하네요.
내년 8~9월 경에 우선 출발하는걸로 하고 그전에 어학준비랑 자금을 더 확보해야 겠네요.
^^;...학교는 뒤셀도르프나 브라운슈바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독이고 학교가 커서..
개인적으로 조소와 사진을 공부하고 싶어서요... 아직 홈페이지 들어가서 교수님들 작품볼 실력도
안되고 해서 여기 저기 독일미대 정보보고 우선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가까운 한인교회 정보도 있음 부탁드립니다. 크리스찬이라.. 교회도 중요하네요.

뒤셀도르프는 1차 포트폴리오 심사만 하구요... 브라운슈바익은 DSH를 필요로 합니다..정확한 정보는 저도 잘은 모릅니다.. 전 다른 지역에 있거든요.
하지만, 일단은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을 1순위로 두고 그 지역으로 가되, 다른 대학도 모두 지원을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꼭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보통 6~7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데요. 그 만큼의 포트폴리오가 필요하겠지요?
일단, DSH시험을 목표로 잡아야겠네요.. 내년에 계획이시라면, 아직 시간이 있으니, 문법정도는 확실히 마스터하고 오세요.. 그리고 어학원은 내년에 알아보셔도 되구요. 교회는 보통 큰도시에는 다 있으니까요... 지역한인회나 학생회홈페이지에 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럼 공부 열심히 하세요.

'하하하'님 정성어린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다시한번 유학에 대한 용기를 낼수가 있게 되었네요...꾸벅꾸벅....^^'

근데 어떤 분한테 조언받았는데, 우선은 미대가기 전에
독일의 에센대학-일반대학 에는 어학 기초1.부터 수강이 가능하고 우선 Industriedesign에
입학원서를 쓰고 합격되면 대학교의 어학원에서 어학하면서 정식 학생비자와 저렴한 수업료와
기숙사 이용하면서 내년에  가고싶은 미대로 재지원해서 학교를 옮기면 된다던데....
그리고 이왕 대학에서 어학원을 지정해 주는 입학원서를 지원한다면 뒤셀도르프에는
그런 어학원입학 과정이 없는지요?

어떤 방법이 나을런지요?

전 최근에 알아본 이것저것 정보를 조합해서 1순위 희망으로 뒤셀도르프(조소)를
염두해 두고, 여기서 내년 2006년 8월에 떠나는걸로 국내서 어학 등을 준비하고
독일에서 한 6개월(2006년 9월~2007년 3월) 어학원 다니면서
그 사이 4월~7월 사이에 입학지원을 할 생각으로 최근 정리를 했었거든요...

어떤 방법이 맞을런지... 염치 불구하고
조언 다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