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대 가고싶은 고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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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339회 작성일 05-08-28 20:1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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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1년님의 댓글
독일1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대생은 아니지만 그냥 주의에서 들은 게 있어서 답변 드립니다. 요즘 독일대학들이 학생선발 시 너무 까탈스레 따지고 들어서 이들이 걸고 넘어 갈 만한 건 한국에서 미리 정리하고 와야 합니다.
의대지망생이니 수능상한선은 충분히 넘으실 거니 그건 문제가 안 될 거 같네요. 단 대학은 꼭 한국에서 다니고 오세요. 예전엔 1년 정도 다니면 바로 대학과정 들어 간다 했지만 요즘은 그렇지도 않아 보이네요. 1년 정도 다니고 온 몇 분들이 슈투디언 콜렉 허가만 받았거든요. 근데 의대지망생들은 콜렉을 거치면 공부하는데 더 도움된단 말이 있는데 이건 제가 뭐라 말씀 드리긴 그렇네요. 바로 대학과정으로 가고 싶으시면 2년은 다니고 오는 게 안정적일 거 같아요. 추세가 그래서.
그리고 또 최근에 걸고 넘어 지는 게 '계열'문제에요. 지금 자연계시죠? 그러면 고등학교 3년과정에 수학, 과학이 매년 포함되어 있죠? 이게 문제가 되어 콜렉도 거부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최근엔 대학전공도 계열을 따져 거부하곤 하거든요. 실제 사례가 있습니다. (물론 대학졸업생에겐 문제가 안 되지만......)
생활비니 지역이니 어학시험이니 하는 것들이야 여기서 검색하면 많은 정보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수고야 장래유학생으로서 기본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유명의대를 물어 오셨는데 뭐 결국은 진부한 얘기지만 지금 간판 따지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독일에 간판이란 게 있지도 않거니와 더군다나 의대지망생이면 일단 어디든 들어 가고 보는 게 관건이 된 시기에요. 정 원하는 의대가 있으시면야 일단 한 군데 등록하고 차후에 원하는 학교로 옮기면 되니깐.
"수능 62% 넘긴 고등학교 자연계로서 한국대학 진학 해 2년 정도 다니고 오십시오."라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전 님 수능 대박 나서 한국의대로 곧장 들어 가시길 바라지만요.
항상 희망이 함께 하시길!
엘쥬님의 댓글
엘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