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부분은 제대로 다시 물어보는게 좋겠네요. 대학교 같은 경우는 텔크는 c1 hochschule, 괴테는 c2를 요구해서요.

2. Realschulabschluss 같은 경우는 인문계 나오셨고 4년제 대학 나왔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alschule는 한국으로 굳이 치자면 실업계정도 됩니다.
3. 겁먹지 마세요. 언어능력 충분하고 실력있으면 외국인도 아우스빌둥 뽑아줍니다. 다만 특정 분야(임금이 높고 상대적으로 편한 인기직종)는 외국인이어도 못하는 걸로 압니다.

4. 아우스빌둥이 조금 직업 교육이고 좋은 시스템이라는 환상이 한국에는 있는 것 같은데 실상은 제 주변을 보면 그렇지 않아보입니다. 결국 같은 직종에서도 아우스빌둥 마친사람, 학위를 마친사람에 대한 대후가 확 다른게 보여서요. 아우스빌둥마치면 직급, 연봉을 많이 올리는게 많이 힘듭니다.
만약 본인이 가고자하는 길이 학사, 석사 학위로도 가능한 직종이고 돈, 직위에 대한 욕심이 있으면 저는 대학교가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아우스빌둥 하다가 대학교로 돌아오는 경우도 지금 많이 보이는게 현실이니까요.
아우스빌둥을 무작정 까는게 아닙니다. 좋은 면도 당연히 존재하지만 모든게 그렇든 명과암이 존재한다는 걸 인지하셨으면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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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러운 답변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1. 대학을 통한 루트가 오히려 나을 수 있다
→ 아우스빌둥을 통해서 가려고 하는 분야는 Uhrmacher, 영어로 watchmaker 입니다.
한국에는 제대로 된 코스가 거의 전무하고(대학 전공은 이 분야와 전혀 다름), 독일, 스위스 등의 선택지에서 인지도와 경제적 부담이 덜한 것 등이 독일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저의 짧은 조사로는 대학에서 전문 학과같은건 없는 것 같았어요. Ausbildung 을 통한 시작이 거의 정식 루트인 것 같았습니다만 혹시 뭔가 잘못 알고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정말로 감사드리겠습니다.

2. 인기가 많거나 고임금의 직종은 외국인을 배제하는 경우가 있다
→ 제가 알아본 것 외에 다른 직종은 아는 바가 없어서, 독일 내 Uhrmacher의 인지도나 인기도 체감이 안 되네요.. 혹시 들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독일산 시계가 업계 내에서는 꽤나 유명하거든요..

3. 언어능력과 실력이 충분하다면 괜찮다.
→ 그 분야에 대해 혼자 공부한 양도 어느 정도 있고, 제가 가진 열정도 어필이 될 수 있다곤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독일어 실력이 출중하지가 않아서 걱정이네요. A1~2 수준 정도이며 C1이라는 문턱때문에 열심히 어학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고민이 많습니다. 예정하고 있는 계획으로는, 지원까지 1년 넘게 시간이 있으니 어학공부는 꾸준히 해두려고 합니다.. 어느 외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어학 능력이 결국 외국인의 대우와 직결된다는데 체감률이 큰지도 궁금합니다.

4. 이건 제 계획과 관련해서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정보를 주고받은 적이 없어서.. 약간 TMI 같은 겁니다..
→ 제가 희망하는 분야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독일 회사들에선 '정보 이벤트' 라는 것을 개최하는 것 같더군요. 지금은 한국에 있고, B1정도 취득 직후 여행 겸 일정에 맞추어 회사에 직접 방문해서 얼굴도장도 찍고 궁금한 점도 물어보려고 합니다. 괜찮은 아이디어 같으신지요? ㅎㅎ여전히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시간 내서 도움 주셔서 정말, 정말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Hauptschule, Realschule 는 한국에서는 중졸로 인정됩니다...자격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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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필요한 서류나 인증 절차를 더 찾아보아야겠습니다!

참고를 위해 제 경우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는 현재 맥주양조사로 아우스빌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마케팅 관련 전공을 했고 양조사로 경력을 가진 상태로 독일로 아우스빌둥을 시작했습니다. 출국 전부터 한국에서 독일 회사 지원들을 했습니다.

1. 대학교 지원이라면 좀 가리는 것 같은데 아우스빌둥이나 취직에선 두개를 가리진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경우엔 회사에선 딱히 어학을 요구하진 않고 체류허가를 위해서 어학이 필요할 거라고 조언? 해주는 정도였습니다. 일할때 C1가 필요해! 라기보단 체류허가에 포커싱이 더 있었습니다. 왜냐면 체류허가가 나질 않으면 결국 일을 못하니까요.

2. 4년제 대학 졸업이면 이미 고등교육 수료라 중등교육이 커버가 될거라고 생각되긴하는데 이건 확실하지 않아서 답변을 못드리겠네요.

3. 회사 바이 회사,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저도 회사 30군데 지원하고 두군데 됐답니다 (._.);; 그리고 지금 잘 다니구 있구요. 지원 하다보면 위축되긴 하지만 그것도 신기하게 적응이 된답니다. 저는 오히려 나같은 인재를 안뽑은 너희가 손해다 라고 생각하면서 이를 갈았습니다. ( ｀д´)

4. 상황을 좀 더 알아야 디테일한 조언을 해드릴수 있겠네요. 혹시 원하신다면 쪽지 주시거나 답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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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간 내서 도움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쪽지 드렸습니다. ㅎㅎ